
이정후는 5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파이리츠전에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NL 3루타 순위는 애리조나 코빈 캐럴(14개) 1위, 이정후(9개) 2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7개) 3위다.
초반에는 아쉬움이 있었다. 1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오비에도에게 삼진으로 물러났고, 3회초 2사 1·3루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타점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5회초 2사 1·2루에서 결정적인 순간을 잡았다. 카일 니콜라스의 초구 시속 157.6km 강속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를 터뜨렸다.
이정후의 3루타는 지난달 12일 다저스전 이후 24일 만이었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자이언츠는 4-3으로 앞선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2점을 내주며 4-5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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