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현지시간) 오라클 파크에서 진행된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6번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 2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 0.258을 기록 중이다.
경기 전반 득점 기회에서는 아쉬운 결과를 보였다. 1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제이크 어빈을 맞아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2회말 2사 2·3루에서도 1루 땅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정적인 안타는 8회말에 터졌다. 오가사와라 신노스케를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좌전 안타를 작성한 이정후는 이후 번뜩이는 주루 센스를 발휘했다. 패트릭 베일리의 내야 안타 상황에서 3루까지 진루한 뒤, 상대 포수가 1루 송구하는 틈을 타 홈까지 질주해 추가점을 올렸다.
자이언츠는 5-0 완승으로 3연승을 달렸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은 시애틀전에 결장했으며, 팀은 2-3으로 패배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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