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 엔씨소프트는 8일, 라이브 방송 'AION2NIGHT'를 진행, 개발 중인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아이온2'의 핵심 콘텐츠를 공개했다.

AION2NIGHT은 아이온2 주요 개발진이 직접 출연해 게임 정보를 소개하고 이용자와 소통하는 방송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주요 콘텐츠 소개 ▲6월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 소수 그룹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테스트)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Q&A 팩트체크 세션 등을 진행했다.

엔씨소프트는 우선 아이온2의 주요 전투 콘텐츠를 공개했다. ▲솔로 플레이를 위한 '악몽던전'과 '봉인던전', '주둔지', '각성전' ▲파티 사냥용 '원정' 및 '초월', '토벌', '성역' ▲PvP(플레이어 대전) 경쟁 플레이를 위한 '투기장', '전장', '시공의 균열', '어비스' ▲캐주얼 콘텐츠 '일일던전' 및 '슈고 페스타'를 소개했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시연했다. 아이온2는 얼굴, 헤어 뿐 아니라 화장, 스타일링, 체형 등 세부 요소까지 조정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지원한다. 캐릭터 외형은 게임 내 월드에서도 동일하게 구현된다.

지난 6월 트레일러로 선보였던 아이온 IP(지식재산권) 적용 던전 '불의 신전'도 시연했다. 개발진은 현재까지 공개된 8종의 오리지널 클래스 중 4종을 활용해 보스 NPC(논 플레이어 캐릭터) '크로메데'를 공략했다.

지난 6월 엔씨소프트 R&D(연구개발) 센터에서 연 FGT 이벤트 현장 하이라이트 영상도 공개했다.

Q&A 팩트체크 세션에서는 ▲스킬 슬롯 구성 ▲종족별 서버 분리에 따른 RvR(종족 대 종족) 콘텐츠 방식 ▲아이온 IP의 핵심 콘텐츠 계승 등 FGT 이후 제기된 주요 질문에 대해 개발진이 답했다. 콘텐츠별 개발 의도와 방향성도 함께 소개했다.

아이온2 거래소 콘텐츠도 공개했다. 김남준 개발 PD는 "아이온2 거래소는 유료 재화가 아닌 인게임 재화로 거래를 할 수 있다"며 "게임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을 고민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온2는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인 MMORPG다.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