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은 5-1로 승리했고, 오타니의 승리투수는 2023년 8월 10일 자이언츠전 이후 처음이다.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 후 긴 재활을 거친 오타니는 올해 6월 17일 투수로 복귀했지만 10경기 모두 5이닝 미만만 책임졌다. 지난 21일 로키스전에서는 3년 11개월 만에 9안타를 맞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0-1로 뒤진 4회말 오타니는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로 출루하며 대량득점의 신호탄을 쏘았다. 다저스는 이 이닝 4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오타니는 이날 5타수 1안타 1득점으로 자신의 승리를 직접 도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61에서 4.18로 개선됐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시구한 손흥민(LAFC)이 관중석에서 오타니를 응원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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