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친 '애틀랜타 맨' 김하성.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031145290442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하성은 3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한 경기에서 2안타 이상을 친 것은 탬파베이 소속이던 지난달 1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처음이다.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27(88타수 20안타)로 상승했다.
김하성은 2회초 첫 타석에서 이마나가 쇼타를 상대로 1루 땅볼로 아웃됐고, 4회초에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6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좌완 드루 포머랜즈를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너클 커브를 밀어쳐 1,2루 사이를 통과하는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이 파이브 하는 김하성(오른쪽).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031148210335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9회초 승부처에서도 빛났다. 2사 2루 기회에서 우완 불펜 다니엘 팔렌시아의 161㎞ 강속구를 건드려 2루 내야안타로 연결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안타로 역전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자 엘리 화이트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3-4로 패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부상에 시달렸다. 작년 8월 어깨 수술 후 재활 과정을 거쳤고, 올해 6월부터 햄스트링, 종아리, 허리를 연달아 다쳤다. 지난달 21일 허리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탬파베이는 2일 그를 방출했다. 유격수 자원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곧바로 영입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