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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숨긴 부상의 대가 너무 커…추락한 성적에 가을야구 엔트리도 불투명

2025-09-13 07:33:45

김혜성
김혜성
부상을 숨기고 강행 출전한 김혜성(다저스)의 대가는 냉정했다. 시즌 중반까지 꾸준히 쌓아올린 타율은 급격한 하락세를 막지 못했고, 팀 내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

김혜성은 7월 한 달간 타율 0.193으로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이어 8월에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9월 들어서는 타율이 0.077에 머물렀다. 시즌 초 스프링캠프에서 드러났던 부진이 다시 재현되는 듯한 흐름이다.

문제는 단순한 성적 하락에 그치지 않는다. 부상 여파와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 때문에 그가 갖고 있던 장점들이 사라졌다.
구단 내부에서도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당초 김혜성은 가을야구 엔트리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 자원으로 분류됐지만, 최근 성적과 몸 상태를 고려할 때 엔트리 포함 여부 자체가 불투명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른 내야 자원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김혜성의 입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뼈아픈 대목이다.

무리한 강행군이 오히려 선수와 팀 모두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당장의 출전보다는 완전한 회복이 우선이며, 잔여 시즌에 무리해 출전하다 자칫 내년까지 후유증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팬들은 김혜성이 온전한 몸으로 다시 팀의 중심에 서길 바라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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