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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마 고마 해라!' 10경기 연속 안타...애틀랜타, 행복한 고민 속 계산기 바쁘게 두드린다

2025-09-23 09:24:53

김하성
김하성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23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첫 타석부터 날카로운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연속 안타 기록은 단순한 통계가 아니다. 현재 애틀랜타 입장에서 김하성의 존재감은 '계산기 바쁘게 두드리게 만드는' 핵심 변수다. 연속 안타가 이어지면서 그의 타격감은 절정에 달했다. 공격 시점에서의 선택, 타구 방향, 빠른 반응까지, 모든 게 MLB 수준에서 통한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안정적인 출루 능력과 수비력을 이미 팀의 핵심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문제는 이걸 앞으로 어떻게 유지하고,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다.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이 다가오면서 고민은 깊어진다. 계약 연장을 통해 잡아두는 것이 합리적이지만,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다른 팀들의 경쟁도 만만치 않다. 김하성이 FA로 나가면, 애틀랜타는 단순히 한 선수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경쟁력과 전략적 선택을 새로 계산해야 한다.
그래서 지금 애틀랜타는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마냥 지켜볼 수도 없고, 그렇다고 마음대로 연장 계약을 던지자니 금액과 조건이 문제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10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팀에 안정적 생산력을 제공하는 김하성의 가치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다.

결국 계산기는 바쁘게 돌아간다. 김하성을 잡을지, FA 시장에서 경쟁할지. 애틀랜타의 선택은 이제 단순한 판단이 아닌, 팀의 미래를 좌우할 전략적 결정이다. 팬들은 그저 한숨 돌리며, 오늘도 '마, 고마 해라!'를 외치며 그의 안타를 즐기면 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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