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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703홈런 전설 복귀?"...푸홀스, 에인절스 감독 후보 올라

2025-10-02 16:45:10

전 메이저리그 선수 앨버트 푸홀스.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전 메이저리그 선수 앨버트 푸홀스.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MLB 통산 703홈런 전설 앨버트 푸홀스(45)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2일 MLB닷컴은 푸홀스가 에인절스 새 감독 면접자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디애슬레틱도 아르테 모레노 구단주가 푸홀스를 차기 감독 1순위로 염두에 뒀다고 보도했다. 에인절스 구단은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푸홀스는 2001년 빅리그 데뷔 첫 해 타율 0.329, 37홈런, 130타점을 기록하며 압도적 신인상을 받았다. 2011년까지 세인트루이스에서 리그 대표 강타자로 MVP를 3차례 받았다.
당시 역대 최고 규모였던 10년 2억4000만 달러 계약으로 에인절스에 합류했지만 기대에 못 미쳤다. 10시즌 동안 222홈런을 추가하는 데 그쳤으나, 에인절스 소속으로 통산 500·600홈런과 3000안타 대기록을 달성했다.

2021년 후반 LA 다저스로 이적한 푸홀스는 2022년 세인트루이스로 복귀해 타율 0.270, 24홈런, 68타점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통산 성적은 3080경기 타율 0.296, 703홈런, 2218타점이다.

은퇴 후 에인절스 특별 보좌역으로 일하며 인연을 이어온 푸홀스는 올해 도미니카공화국 프로 리그 리도네스 델 에스코히도 감독을 맡아 캐리비언 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도미니카 사령탑을 맡는다.

에인절스 간판 마이크 트라우트는 푸홀스와 10시즌을 함께 보냈다. 트라우트는 올해 초 푸홀스의 메이저리그 감독 자질이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신인 시절 푸홀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는 트라우트는 "선수와 교감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그와 감독으로 함께한다면 멋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인절스는 지난 6월 심장 수술로 팀을 떠난 론 워싱턴(73) 감독과 재계약을 포기하고 새 감독을 물색 중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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