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은 골키퍼 외제르(25·튀르키예)였다. 후반 36분 만디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된 뒤 외제르는 믿기 힘든 선방쇼를 펼쳤다.
첫 키커 도우비크의 왼발 슛을 막아낸 외제르는 주심이 릴 선수들의 조기 침범을 이유로 재시도를 명령하자 두 번째 슛도 막아냈다.
가스페리니 로마 감독은 "한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세 번이나 놓친 건 처음 봤다"고 씁쓸해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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