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에 출전한 선수들이 코스 상태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2025시즌 KPGA 투어 최종전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는 지난 6일부터 제주 서귀포에서 펼쳐지고 있다.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는 선수들의 기량을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한 토너먼트 코스 조성에 힘 쏟았다. 경험과 노하우, 데이터를 기반으로 토너먼트 개최에 적합한 코스 변별력과 코스 컨디션을 구축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했다.
특히 대회 개막 전 휴장을 실시하며 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코스 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최상의 코스 컨디션 유지가 가능한 이유는 ‘오버 시딩’이다.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는 매년 9월 중순에 버뮤다 그래스에 라이 그래스를 오버 시딩한다. PGA 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과 같은 잔디 관리 방식을 채택해 잔디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는 것.
최진호 역시 “올 시즌 최고의 코스임에 틀림없다. 이렇게 좋은 코스를 만들어 주신 골프장 관계자 임직원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사실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회장님께서는 내가 투어 데뷔한 후 처음으로 메인 후원을 해 주신 분이기도 하다. 당시에는 이 골프장이 완성되기 전”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치핑 훈련 구역도 주목할만하다.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는 이번 대회서 선수들이 치핑 연습을 할 수 있게 1개 홀을 제공했다.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는 19번 홀로 불리는 ‘기부자 홀'이 있는데 이 홀이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에서 치핑 에어리어로 사용됐다.
김홍택은 “코스뿐만 아니라 훈련할 수 있는 구역도 세심하게 마련돼 있어 대회에만 잘 집중할 수 있었다”며 “나흘간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선수로서 경기를 할 수 있어 행복했다. 다음 시즌 이곳에서 펼쳐질 KPGA 투어챔피언십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는 곶자왈(가시덤불 숲이라는 뜻의 제주 방언) 지역의 채석장을 복원해 2007년 9월 개장했다. 평균 해발 190m의 낮은 고도에 자리잡아 안개와 바람의 영향을 덜받아 사계절 라운드가 가능한 최고의 위치를 자랑한다. 제주공항에서 30분, 중문까지 7분의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리조트 내 골프 코스와 제주의 자연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71실 규모의 머큐어앰버서더 제주 호텔도 갖췄다.
한편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는 코스레코드를 최초로 기록하는 선수에게 1년 간 라운드 및 숙박을 무료로 제공한다. 우승자 부상으로도 1년 간 라운드 및 숙박을 무료로 지급할 예정이며 대형 테디베어도 증정할 예정이다.
서귀포=한종훈 기자 hjh@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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