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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이나현, 스프린트 선수권 첫날 여자 500m·1,000m 1위

2025-12-26 23:56:54

빙속 듀오 김민선-이나현, 올림픽 정조준. 사진[연합뉴스]
빙속 듀오 김민선-이나현, 올림픽 정조준. 사진[연합뉴스]
이나현(한국체대)이 26일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제52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첫날 여자부 500m와 1,000m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나현은 500m 1차 레이스에서 38초36으로 23명 중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 같은 조에서 뛴 김민선(의정부시청)이 38초43으로 2위, 정희단(선사고)이 39초00으로 3위에 올랐다.

이어진 1,000m 1차 레이스에서도 이나현이 1분17초83으로 정상에 섰다. 김민선이 1분18초93으로 2위, 임리원(의정부여고)이 1분19초82로 3위를 기록했다.
남자부에서는 구경민(경기일반)이 500m(35초62)와 1,000m(1분11초06)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이나현과 함께 첫날 2관왕에 올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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