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FC는 9일 폴란드 구르니크 자브제 소속 고영준을 임대로 데려왔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활약에 따라 완전 영입으로 전환될 수 있는 '바이아웃 옵션' 포함 임대다.
구단은 이날 새벽 3시 김병지 대표이사의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깜짝 소식을 알렸다. 김 대표는 "논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1주일, 실질 협상은 2~3일 만에 끝났다"며 "1시간 전에야 모든 절차가 완료됐다"고 전했다.
2024년 1월 세르비아 파르티잔 이적으로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한 시즌 반 동안 42경기 2골을 넣었고, 지난 여름 구르니크로 옮겨 반 시즌간 11경기 3도움을 올렸다. 2년간의 해외 도전을 마무리하고 다시 국내 리그를 밟게 됐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를 넘나드는 다재다능함이 강점이다. 빈 공간 파고들기와 볼 운반 능력이 뛰어나고, 넓은 활동 반경과 정확한 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이자 A매치 1경기 출전 이력도 보유하고 있다.
고영준은 "강원에 감사드린다. 가능한 한 많은 경기에 나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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