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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고착화?' 1주일 만에 그어진 '가을야구 한계선'...6팀 치열한 순위 경쟁, 4팀은 올해도 가을야구 '가물가물'

2026-04-04 07:07:01

KBO 최대 다크호스 KT 위즈
KBO 최대 다크호스 KT 위즈
2026 KBO 리그가 개막 후 단 일주일 만에 냉혹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시즌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상위 6개 팀과 하위 4개 팀 사이의 전력 격차가 뚜렷해지면서, 올 시즌 가을야구로 향하는 '마지노선'이 벌써 그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순위표를 살펴보면 SSG, NC, kt가 나란히 5승 1패, 승률 0.833를 기록하며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그 뒤를 삼성과 한화가 5할 이상의 승률로 바짝 추격 중이며, 비록 공동 6위에 머물러 있으나 탄탄한 전력을 갖춘 LG까지 포함해 사실상 '상위 6강' 체제가 구축된 모양새다. 이들 6개 팀은 투타의 안정적인 밸런스를 바탕으로 패배를 연승으로 끊어낼 수 있는 힘을 증명하며 리그 운영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

반면 하위권의 사정은 절망적이다. 키움, 롯데, 두산, 그리고 최하위 KIA까지 이어지는 '하위 4약'은 일주일 내내 무기력한 경기를 반복했다. 이들 팀 내에서 승패에 따른 순위 바꿈은 일어날 수 있으나,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동력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냉정한 평가다. 선발진의 조기 붕괴와 결정적인 순간 터지지 않는 타선 등 공통된 약점이 반복되면서 상위권 팀들과의 격차는 이미 3~4경기 이상으로 벌어졌다.
이러한 '6:4 구도'는 시즌 종반까지 고착화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상위 6개 팀은 서로 물고 물리는 접전을 펼치며 순위 싸움을 이어가겠지만, 하위 4개 팀이 5할 승률의 벽을 깨고 상위권의 견고한 성벽을 넘어서기엔 전력의 뎁스 차이가 너무 크다는 지적이다.

결국 올 시즌 KBO 리그는 5장의 포스트시즌 티켓을 놓고 벌이는 6팀의 '생존 전쟁'과, 하위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4팀의 '자존심 대결'로 이원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하위권 팀들이 이번 주말 시리즈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한다면, 2026년 가을야구의 문은 예상보다 훨씬 빨리 닫힐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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