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로써 류현진은 2026시즌 2승째를 따내며 한미 통산 197승 고지에 올라섰다. 이제 야구 역사의 성역이라 불리는 '통산 200승'까지 남은 승수는 단 3승이다.
한국 야구의 개척자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아시아 최다승(124승)이라는 불멸의 기록을 남겼으나, 한국 복귀 후 5승을 더해 한미 합산 129승으로 커리어를 마쳤다. 한미일은 130승. 반면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거둔 78승에 KBO 리그에서의 119승을 더해, 양대 리그에서 모두 에이스급 활약을 펼친 '전대미문'의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류현진은 2024년 국내 복귀 후 통산 100승을 달성한 데 이어, 올 시즌 초반 15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까지 갈아치우며 전설의 길을 걷고 있다. 지금과 같은 기세라면 5월 중에는 한국인 최초의 한미 통산 200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을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노련함을 넘어 리그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있는 류현진. 그의 손끝에서 나오는 공 하나하나가 곧 한국 야구의 역사가 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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