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롯데는 반대로 두산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초반 두산 마운드의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1회 2사 1·2루, 2회 무사 1·3루의 위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뒤, 3회초 공격에서 롯데 선발 나균안을 공략해 선취점을 뽑았다. 양석환과 박지훈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정수빈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먼저 냈고, 박찬호의 희생번트와 손아섭의 2루 땅볼로 한 점을 보태 2-0으로 앞서갔다.
8회 양 팀이 한 점씩을 주고받은 뒤 맞은 9회초 공격. 두산은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의 좌익수 왼쪽 2루타와 박지훈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 기회에서 정수빈이 롯데 박정민을 상대로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정수빈은 이날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의 맹타로 영웅이 됐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kt wiz에서 뛰었던 벤자민은 KBO리그 복귀전에서 4⅔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이라는 인상적인 투구로 이름값을 증명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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