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맷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끝난 팀 대회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950만 달러) 마지막 날 동생 알렉스(27)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에서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합계 31언더파 257타로 알렉스 스몰리-헤이든 스프링어(미국), 크리스토페르 레이탄-크리스 벤투라(노르웨이) 조를 1타 차로 따돌렸다. 2017년 팀 대항전 전환 이후 형제 팀의 첫 우승이며 상금은 274만 5천500달러(약 40억 원)다.
형 맷은 지난주 RBC 헤리티지에서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꺾은 데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섰다. DP월드투어에서 뛰어온 알렉스는 PGA 투어 첫 우승과 2028년까지의 출전 자격을 얻었고, 회원 자격을 수락하면 페덱스컵 포인트 400점도 받는다. 어린 시절 형의 캐디로 꿈을 키운 그는 지난해 10월 형의 주니어 시절 코치 마이크 워커의 지도 후 기량이 급성장했다.
18번 홀에서 맷의 티샷은 페어웨이에 안착했으나 알렉스의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져 위기가 닥쳤다. 그 순간 맷이 벙커 샷을 홀 옆 30㎝에 붙였고 알렉스가 버디 퍼트로 승부를 매듭지었다. 형과 포옹한 알렉스는 "마지막 짧은 퍼트가 수 마일처럼 멀게 느껴졌다"고 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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