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후반 43분 메리노의 골로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스페인이 월드컵 8강에 오른 것은 우승했던 2010년 이후 16년 만이다.
경기를 주도한 스페인은 전반 30분 파비안 루이스의 골로 앞서갔다. 페드로 포로의 컷백을 다니 올모가 슈팅하고 골키퍼가 쳐내자, 쇄도하던 루이스가 재차 밀어넣었다. 그러나 전반 41분 벨기에 더케텔라러가 헤더로 방향만 바꿔 동점을 만들었다. 이 실점으로 골키퍼 우나이 시몬의 월드컵 최다 연속 무실점 기록은 7경기, 무실점 시간 649분에서 멈췄다. 이번 대회 유일한 무실점 팀이던 스페인이 처음 골을 내준 순간이었다.
스페인은 15일 오전 4시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준결승을 치른다. 2024 유로 준결승을 재현하는 리턴매치다. 당시 스페인은 프랑스를 꺾고 유럽 챔피언에 올랐고, 프랑스는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벨기에는 틸레만스와 오나나가 부상으로 빠져 중원에 구멍이 뚫린 채 경기에 나섰다. 황금세대의 끝자락인 루카쿠(33)와 더브라위너(35)에게는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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