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팀의 다툼은 끝까지 팽팽했다. 시즌 초반부터 선두권을 형성한 두 팀은 대구에서 열린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맞붙었는데 삼성이 1차전을 잡아 39일 만에 선두를 탈환하자 LG가 2차전에서 하루 만에 되찾은 것이다. 승차는 1경기로 9일 3차전에서 이기는 팀이 1위로 전반기를 마친다.
LG는 위기를 메우며 앞서갔다. 마무리 유영찬의 이탈과 치리노스의 방출 속에 손주영을 마무리로 장현식을 선발로 돌리고 리오스를 영입해 마운드를 재편한 것이다. 타선에서는 오스틴 딘의 파워가 원맨쇼에 가까울 만큼 돋보였다. 삼성도 만만치 않았다. 최형우가 디아즈 구자욱과 좌타 라인을 구축하며 공격력이 지난해보다 강해진 것이다.

흥행도 뜨거웠다. 2026 프로야구는 역대 최소 경기로 100만 명 단위 관중 돌파 기록을 잇달아 갈아치우며 2년 연속 1천200만 관중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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