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네르는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조코비치를 3-0(6-4 6-4 6-4)으로 눌렀다. 39세의 조코비치는 손도 쓰지 못하고 2시간 20분 만에 무릎을 꿇었다. 앞선 경기에서는 츠베레프가 와일드카드 아서 페리(114위·영국)를 3-0으로 꺾으며 '동화'를 끝냈다.
통산 7번째 메이저 결승에 오른 신네르는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난적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부상으로 빠진 이번 대회는 우승 횟수를 늘릴 절호의 기회다. 반면 츠베레프는 그동안 윔블던 16강을 넘은 적이 없었으나, 프랑스오픈 마수걸이 우승 이후 잔디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단숨에 결승까지 질주했다.
신네르는 빠른 잔디와 더운 날씨가 강서버에게 유리하다며, 과거 전적은 지나간 일이고 츠베레프가 파리 우승으로 큰 자신감을 얻어 상대하기 더 어려워졌다고 경계했다. 츠베레프는 계속 이기고 싶다며 일요일 결승에서 또 한 번의 기회를 잡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조코비치의 메이저 최다 25번째 우승은 또 미뤄졌다. 24승으로 마거릿 코트와 타이기록인 그는 내년 대회에도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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