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은 15일 경남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90분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연장에서 결승골을 내주고 1-2로 무릎 꿇었다. 코리아컵(FA컵 포함) 통산 우승 5회로 이 부문 3위에 오를 만큼 강했던 수원의 충격적인 결과다. 수원은 K리그2에서는 부산 아이파크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은 전반 11분 고승범의 코너킥을 페신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17분 골키퍼 양형모의 결정적 실수가 화근이 됐다. 백패스를 트래핑하려던 공이 길어지며 상대에게 흘렀고, 이어진 패스를 얀이 빈 골문에 밀어 넣어 동점을 허용했다.
이변은 수원만이 아니었다. 시흥시민축구단이 대구를, 울산시민축구단이 서울 이랜드를, 당진시민축구단이 용인을, 여주FC가 경남을 꺾는 등 하부 리그 팀들이 잇따라 프로팀의 덜미를 잡았다. 2라운드를 통과한 16개 팀은 오는 29일 3라운드에서 ACL 엘리트에 나서지 않는 K리그1 8개 팀과 맞붙는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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