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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초 전 뒤집었다' 송세라, 펜싱 여자 에 세계선수권 우승...아시안게임도 기대된다

2026-07-26 10:19:31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 차지한 송세라 /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연합뉴스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 차지한 송세라 /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연합뉴스
숨 막히는 접전을 끝내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여자 펜싱 간판 송세라가 4년 만에 세계선수권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송세라는 25일 홍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줄리아 리치를 9-8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년 개인·단체전을 석권했던 그가 4년 만에 개인전 정상을 되찾은 것이다. 지난해 동메달에 이어 2년 연속 입상이기도 했다.

정상까지의 길은 거침없었다. 64강부터 상대를 차례로 제압한 그는 준결승에서 탕쥔야오를 꺾고 결승에 오른 것이다.
승부는 마지막 순간 갈렸다. 8-8로 맞선 종료 9.7초 전 상체 공격에 성공하며 결승 득점을 뽑아낸 것이다. 우승을 확정한 그는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송세라는 쉽지 않은 경기를 이겨낸 자신을 칭찬하고 싶다며 응원해준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의미도 컸다. 세계랭킹 3위인 그는 9월 아시안게임 기대감을 키운 것이다. 최근 두 대회 노 골드에 그쳤던 한국 펜싱도 이번 금메달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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