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원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3차 투어 '친환경 건축자재 에스와이 PBA-LPBA 챔피언십' PBA 32강전에서 해커를 세트 스코어 3-1(15-10 11-15 15-2 15-10)로 제압했다.
팬들의 이목이 쏠린 사제 대결은 혈전으로 흘렀다. 1세트를 15-10으로 가져온 김영원은 2세트에서 해커의 뒷심에 밀려 11-15로 내줬다. 그러나 3세트 들어 2이닝 5점, 3이닝 7점을 몰아치며 15-2로 완승해 주도권을 되찾았고, 4세트도 해커의 추격을 뿌리치며 15-10으로 마무리했다. 두 선수는 경기 후 따뜻한 포옹으로 서로를 격려했다.
이 밖에 최성원(휴온스)이 김남수를 3-1로 꺾었고, 개막전 우승자 조건휘(웰컴저축은행)는 잔 차파크(튀르키예)를 3-2로 제쳤다. 신정주(하나카드),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등도 16강에 합류했다.

함께 열린 여자 프로당구(LPBA) 8강전에서는 김민아(NH농협카드)가 강지은(하이원리조트)을 3-1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통산 5회 우승을 노리는 김민아는 강유진, 박정현(하림), 한슬기(하나카드)와 트로피를 놓고 겨룬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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