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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재 4타점·나승엽 3안타' 롯데, 삼성 10-7 제압하고 연패 탈출

2026-08-02 23:17:00

전민재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전민재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첫 이닝에 벌어놓은 점수가 끝까지 힘이 됐다.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0-7로 이겼다.

승리의 축은 선발과 타선이었다. 비슬리는 7이닝 7피안타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8승(4패)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전민재가 4타수 3안타 4타점, 나승엽이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고 한태양도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보탰다. 삼성 선발 보스는 3이닝 9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흔들리며 패전을 안았다.
출발부터 롯데가 몰아쳤다. 1회말 나승엽이 출루한 뒤 레이예스의 우중간 적시 3루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윤동희의 적시타에 이어 2사 만루에서 전민재가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로 3명을 불러들이며 이 이닝에만 5점을 뽑았다. 4회말에도 나승엽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7-0까지 달아났다.

끌려가던 삼성은 6회초 반격했다. 김성윤의 적시타와 최형우의 내야 땅볼로 두 점을 만회한 뒤 전병우의 우익수 방면 3루타로 4-7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롯데는 6회말 한동희의 유격수 땅볼 때 나승엽이 홈을 밟았고, 7회말 한태양과 전민재의 연속 2루타로 9-4까지 벌렸다.

삼성은 8회초 전병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롯데도 8회말 한동희의 좌월 솔로포로 10-5를 만들며 응수했다. 삼성은 9회초 김성윤의 적시 2루타로 두 점을 더 냈으나 구자욱과 최형우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격을 멈췄고, 경기는 롯데의 10-7 승리로 끝났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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