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은 7일 서울 용산구 코레아노스 키친 녹사평점에서 열린 'MLB 브렉퍼스트 클럽 시즌2' 미디어데이에서 김택연(두산 베어스)과 박영현(kt wiz), 조병현(SSG 랜더스)을 지목했다. 그는 KBO리그에 구속과 신체 능력이 좋은 선수가 많다며 세 이름을 꺼냈다.
다만 조건을 달았다. 오승환은 이들이 경기 운영 능력과 경험을 더 쌓으면 메이저리그 진출이 가능하다면서도, 지금보다 한두 단계 성장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적도 뒷받침된다. 박영현은 40경기 21세이브로 이 부문 공동 2위이며 6승 무패, 평균자책점 2.42로 선두 kt의 뒷문을 지킨다. 조병현은 5월 주춤했다가 반등해 41경기 13세이브,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 중이다.
김택연은 사정이 다르다. 29경기 3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2.59다. 시즌 초 마무리였으나 4월 말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고, 이영하가 자리를 잡으면서 6월 복귀 후에는 주로 셋업맨으로 나선다.
월드시리즈 전망도 나왔다. 오승환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꼽으며 트레이드로 합류한 태릭 스쿠벌이 포스트시즌 한 경기를 책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KBO 통산 102승의 더스틴 니퍼트는 다저스가 아닌 팀이 이겼으면 좋겠다며 약자를 응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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