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민철 위원은 지난 7월 전반기가 끝난 후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욕을 먹어도 좋다"며 배수의 진을 쳤다. 당시 전반기 부진을 딛고 6위까지 치고 올라온 한화 이글스가 결국 5위 팀과 치열한 혈전을 벌인 끝에 최종 5강 티켓을 거머쥘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가 내세운 가장 강력한 근거는 단연 한화의 핵타선이었다. 막강한 화력이 뒷받침된다면 가을야구 막차를 타기에 충분하다는 계산이었다.
반면 장성호 해설위원은 이와 대조적으로 "현재 순위표 그대로 갈 것"이라며 철저히 안전주의 스탠스를 취했다. 급격한 순위 뒤집기보다는 기존의 상하위권 구도가 그대로 굳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둔 현실적인 시각이었다.
정민철 위원이 친정팀을 향해 던졌던 뜨거운 응원과 과감한 5강 예측이 허언처럼 흘러가게 될지, 남은 시즌 한화가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내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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