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의 명성이 되살아나고 있다. 그는 2014년 넥센에서 201안타로 프로야구 사상 첫 200안타 벽을 넘었던 '안타 제조기'다. 그 면모를 오랜만에 뽐내며, 23일 KIA전에서 5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은 극적인 드라마도 있었다. 2-7로 뒤진 9회말 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와 교체된 서건창은, 이후 데이비슨의 적시타와 김재현의 역전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완성된 8-7 승리를 벤치에서 지켜본 뒤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기쁨을 나눴다. 김재현의 홈런은 3점 차로 끌려가던 팀이 끝내기 만루포로 이긴 역대 세 번째 사례였다.
여정은 굴곡졌다. 2012년부터 넥센과 키움의 주전 2루수로 활약한 그는 2021년 LG 트레이드 후 하락세를 탔고 지난해 KIA에서 방출됐다. 친정으로 돌아와 부활한 그에게 키움은 2년 총액 6억원의 다년 계약을 안겼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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