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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이정후, 송성문의 잔인한 시즌...김하성과 송성문은 시즌 타율이 1할대, 이정후는 9월 1할대

2026-09-18 11:22:41

왼쪽부터 김하성, 송성문, 이정후
왼쪽부터 김하성, 송성문, 이정후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한국인 타자들의 2026 시즌이 너무나 잔인하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시즌 타율이 1할대이고, 이정후 역시 9월 들어 1할대 타율에 허덕이고 있다.

김하성은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면서 시즌 타율은 1할2푼3리까지 추락했다. 114타수에서 고작 14안타.
시즌 막판 주전 유격수 경쟁에서도 확실한 입지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타격에서도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송성문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가장 최근 콜로라도전에서 대수비로 출전한 송성문은 9회초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1할8푼7리.

123타수에서 23안타에 그치고 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송성문에게는 더욱 혹독한 현실이다.

이정후도 문제다. 이정후의 시즌 전체 타율은 아직 2할7푼4리다. 하지만 9월 성적만 놓고 보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9월 15경기에서 54타수 8안타. 타율은 불과 1할4푼8리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에 볼넷 하나를 얻는 데 그쳤다. 한때 3할 타율을 바라보던 이정후의 방망이가 시즌 막판 급격하게 식어버린 것이다.
더 답답한 것은 세 선수 모두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반등할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한국 야구팬들이 기대했던 세 선수의 시즌 막판 모습과는 너무나 다른 장면이다.

특히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의 중심타자로 자리 잡아가던 상황에서 시즌 마지막 구간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다.

김하성과 송성문 역시 타석에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시즌을 씁쓸하게 마무리할 위기에 놓였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세 명에게 찾아온 너무나 잔인한 시즌 막판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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