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도 최원준과 김현수의 가세로 타선의 짜임새가 좋아졌는데, 여기에 안현민과 샘 힐리어드가 중심을 잡고 있다. 그리고 21일 열린 신인드래프트에서 메이저리그 출신 최지만까지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지명했다.
최원준은 출루와 주루에서 상대를 흔들 수 있는 선수다. 김민혁은 화려한 홈런 타자는 아니지만 출루와 콘택트, 주루를 통해 타선의 흐름을 만들어줄 수 있는 선수다. 안현민은 장타력을 갖춘 중심타자로 성장했고, 힐리어드는 한 방을 갖춘 외국인 타자다. 여기에 김현수는 경험과 콘택트 능력을 갖춘 베테랑으로 타선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다.
무엇보다 무서운 것은 타순을 다양하게 짤 수 있다는 점이다. 최원준과 김민혁이 상위 타선에서 출루하고, 안현민과 힐리어드가 장타로 뒤를 받친다. 김현수와 최지만까지 가세하면 상대 투수가 한두 명만 피해 간다고 해결되는 타선이 아니다.
실제로 올해 KT는 최원준-김현수-안현민-힐리어드가 상위 타선의 중심을 이루면서 팀 타격의 힘을 보여줬다. 여기에 최지만까지 합류한 것이다.
물론 이름값만으로 강한 타선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김현수의 나이와 최지만의 실전 적응 여부, 외국인 타자 힐리어드의 꾸준함 등 확인해야 할 변수도 있다.
그럼에도 현재 구성만 놓고 보면 KT의 2027년 타선은 분명히 기대를 갖게 한다.
KT의 내년 타선, 벌써부터 후덜덜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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