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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KT 타선이 '후덜덜'...최원준, 김민혁, 안현민, 힐리어드, 김현수, 최지만

2026-09-22 12:01:22

최지만
최지만
KT 위즈의 2027시즌 타선이 벌써부터 심상치 않다.

올해도 최원준과 김현수의 가세로 타선의 짜임새가 좋아졌는데, 여기에 안현민과 샘 힐리어드가 중심을 잡고 있다. 그리고 21일 열린 신인드래프트에서 메이저리그 출신 최지만까지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지명했다.

최원준은 출루와 주루에서 상대를 흔들 수 있는 선수다. 김민혁은 화려한 홈런 타자는 아니지만 출루와 콘택트, 주루를 통해 타선의 흐름을 만들어줄 수 있는 선수다. 안현민은 장타력을 갖춘 중심타자로 성장했고, 힐리어드는 한 방을 갖춘 외국인 타자다. 여기에 김현수는 경험과 콘택트 능력을 갖춘 베테랑으로 타선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다.
그리고 최지만이다. 그는 올해 퓨처스리그 28경기에서 타율 0.328, 2홈런, 12타점, OPS 0.918을 기록했다. 물론 퓨처스리그 성적만으로 내년 KBO에서의 성공을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오랜 기간 뛰었던 경험과 선구안, 장타력을 생각하면 KT 입장에서는 상당히 흥미로운 카드다.

무엇보다 무서운 것은 타순을 다양하게 짤 수 있다는 점이다. 최원준과 김민혁이 상위 타선에서 출루하고, 안현민과 힐리어드가 장타로 뒤를 받친다. 김현수와 최지만까지 가세하면 상대 투수가 한두 명만 피해 간다고 해결되는 타선이 아니다.

실제로 올해 KT는 최원준-김현수-안현민-힐리어드가 상위 타선의 중심을 이루면서 팀 타격의 힘을 보여줬다. 여기에 최지만까지 합류한 것이다.

물론 이름값만으로 강한 타선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김현수의 나이와 최지만의 실전 적응 여부, 외국인 타자 힐리어드의 꾸준함 등 확인해야 할 변수도 있다.

그럼에도 현재 구성만 놓고 보면 KT의 2027년 타선은 분명히 기대를 갖게 한다.
최원준, 김민혁, 안현민, 힐리어드, 김현수, 최지만이 동시에 제 역할을 해준다면 상대 투수 입장에서는 정말 상대하기 까다로운 타선이 될 수 있다.

KT의 내년 타선, 벌써부터 후덜덜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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