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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사지 않게' 롯데의 고육지책...남은 선발 미리 발표

- 롯데 잡는 팀이 3위 간다…KIA·LG, 사직·광주서 롯데와 총력전

2026-10-09 12:20:36

롯데 김태형 감독 / 사진=연합뉴스
롯데 김태형 감독 / 사진=연합뉴스
가을야구에서 탈락한 팀이 3위 싸움의 열쇠를 쥐었다. 승차 없이 3·4위를 달리는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가 나란히 롯데 자이언츠를 만나야 하기 때문이다.

LG는 9·10일 사직에서 롯데와 2연전을, KIA는 11일 광주에서 롯데와 홈경기를 치른다. KIA 4경기, LG 3경기만 남아 두 팀 모두 총력전이다.

롯데의 입장은 미묘하다. 가을야구가 무산된 만큼 주축을 무리하게 쓸 이유가 없고 유망주에게 기회를 주는 게 미래에 낫다. 하지만 순위 싸움 중인 두 팀을 잇달아 상대하는 만큼 선발 배치와 주전 기용에 따라 괜한 오해를 살 수 있다.
롯데는 컨디션이 나쁜 외국인 투수 제레미 비슬리와 엘빈 로드리게스를 잔여 일정에서 제외하고 김태균·김한결을 로테이션에 넣었다. 김태균은 7일 KIA전에서 3⅔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오해를 줄이려 남은 선발도 미리 밝혔다. 9일 LG전은 올 시즌 8경기 1패 평균자책점 8.10의 신인 김한결, 10일 LG전은 박세웅, 11일 KIA전은 나균안이 나설 예정이다.

롯데에 덜미를 잡히는 쪽은 치명상을 입는다. 그렇지 않다면 3위는 12일 두 팀의 최종 맞대결에서 가려질 수 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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