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시 그는 1이닝 7피안타(1홈런) 3볼넷 8실점으로 무너져 평균자책점이 2.73에서 3.36으로 치솟았다. 투구 메커니즘이 흔들렸고 자세와 버릇까지 읽혀 답답했지만 곧바로 바로잡았다고 했다. 실제로 2주 뒤인 8월 11일 삼성전에선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는 이제 완전히 해결됐다며 2차전에 자신 있고, 구자욱이 돌아온 삼성 타선이 좋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구자욱이 지명타자로 나서며 최형우가 선발에서 빠진 데 대해선 뜬공이 홈런이 되기 쉬운 대구라 의외였다고 했다. 광주였다면 수비 범위 때문에 이해했겠지만, 대구에선 머리 위 타구가 펜스를 맞거나 넘어가 수비 범위가 큰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자신이 논할 일은 아니라며, 리그 최고 타자가 빠진 건 KIA엔 좋은 일이고 대타로 나오면 단단히 맞서겠다고 웃었다.
1차전을 5-1로 잡은 KIA는 2차전까지 이기면 크게 유리한 채 광주로 향한다. 올러는 김도영이 같은 팀이라 정말 다행이라며, 그를 상대하지 않아도 돼 진심으로 안도한다고 웃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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