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스포츠 매체 블리처 리포트의 앤디 베일리는 최근 '2026-27 NBA 시즌을 뒤흔들 대형 트레이드 구상'이라는 기사에서 골든스테이트와 뉴올리언스의 맞교환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거래 내용은 이렇다. 골든스테이트가 자이언 윌리엄슨을 받고, 뉴올리언스는 드레이먼드 그린과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202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방식이다. 지명권은 상위 4순위 보호 조건이 붙는다.
자이언은 건강할 때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골밑 공격력을 자랑한다. 폭발적인 돌파와 압도적인 신체 능력으로 페인트존을 공략하는 자이언과 외곽에서 상대 수비를 끌어내는 커리가 한 팀에서 뛰면 공격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상대 수비는 커리의 3점슛과 자이언의 골밑 돌파를 동시에 막아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베일리는 자이언의 공격력이 그린을 내주면서 발생하는 전력 손실을 상쇄할 수 있다는 취지로 분석했다. 다만 그린은 골든스테이트의 수비와 경기 운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선수다. 그를 내보낼 경우 수비 조직력과 팀의 정체성에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하다.
뉴올리언스에도 나름의 계산이 있다. 자이언은 뛰어난 재능에도 부상과 출전 공백이 반복됐고, 팀 역시 그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자이언을 보내는 대신 그린과 포르징기스, 신인 지명권을 확보해 팀을 재편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 구상에는 큰 위험이 따른다. 골든스테이트는 부상 이력이 있는 자이언을 영입하기 위해 그린과 미래의 신인 지명권까지 내줘야 한다. 자이언이 건강을 유지하지 못하면 커리의 우승 도전을 위해 감수한 희생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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