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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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 찍었다' 베테랑 우규민, 원소속팀 kt와 2년 총액 7억원에 FA 계약
프로야구 스토브리그 1호 계약이 나왔다.kt wiz가 내부 자유계약선수(FA)인 베테랑 투수 우규민(39)과 계약했다.kt는 "우규민과 계약기간 2년, 총액 7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옵션 1억원)에 도장 찍었다"고 발표했다.우규민은 지난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kt로 이적했다.그는 2024시즌 45경기에서 4승 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49의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kt는 "우규민이 볼넷을 단 2개만 허용했는데, 이는 40이닝 이상 투구한 투수 중 최소 기록"이라며 "우수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새 시즌에도 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우규민은 "선수 생활 막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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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 지켰다' 최정, SSG와 '4년 110억원' FA 계약…KBO 다년 계약 총액 신기록
최정(37)이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리자마자 SSG 랜더스와 '다년 계약'을 했다.SSG는 "최정과 4년 총 110억원(계약금 30억원·연봉 8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전액 보장 계약이다.이번 계약으로 1987년 2월생인 최정은 만 41살인 2028년까지 그라운드에 설 수 있다.2005년 SSG 전신 SK 와이번스에 1차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최정이 '원클럽맨'으로 남을 가능성도 커졌다.또한 최정은 KBO리그 '다년 계약의 새 역사'도 새로 썼다.최정은 2015년에 처음 FA 자격을 얻어 4년 86억원에 도장을 찍었고 2019년에는 6년 106억원에 계약했다.세 번의 FA 계약을 통해 최정은 다년 계약 총액 300억원 시대(302억원)를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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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같은 한 달' 두산 이승엽 감독, 내년에는 빠르고 강한 야구...희망이 보였다
이승엽(48) 두산 베어스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이 끝나고 마무리 캠프를 시작하기까지 약 한 달 동안 불면의 밤을 보냈다.이 감독은 "1년 같은 한 달"이라고 돌아보기도 했다. 무척 괴로웠지만, 고통의 터널을 지나니 희망이 보였다.프로야구 두산이 마무리 캠프를 치르고 있는 6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만난 이승엽 감독은 "우리의 시즌이 끝난 지 한 달이 조금 넘었다. 1년 같은 한 달이었다"고 토로하며 "많이 고민하고, 해답을 찾으려 했다. 그리고 이달 1일부터 젊은 선수들과 마무리 캠프를 하면서 희망이 생겼다. 두산이 왕조를 건설했던 때처럼 '허슬두'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새로운 출사표를 올렸다.2023년 두산 지휘봉을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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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굴욕이 있나?' 강정호, 최정 3+1년 40억 예상했으나 무려 70억 원 차로 완전 빗나가...SSG와 4년 110억 원에 도장 '쾅!'
틀려도 이렇게 틀릴 수가 있나? '킹캉' 강정호가 '굴욕적인' 예상으로 머쓱해지게 생겼다.강정호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주요 FA 내야수들의 몸값을 예상하면서 최정(SSG 랜더스)의 FA 가치를 40억 원으로 예상했다.강정호는 "최정은 SSG에 필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SSG가 잡을 것"이라며 "내가 단장이라면, 최정에게 3+1년에 40억 원을 제시할 것이다. 마지막 해는 예우 차원이다"라고 했다.하지만 강정호의 그 같은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최정은 110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SSG는 6일 "최정과 4년 총 110억원(계약금 30억원·연봉 8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최정은 최소 41세까지 뛸 수 있게 됐다. 그 이후에도 뛸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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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 안될 것 같다' 류중일 감독, 수비 훈련 중 다시 통증…7일 오전 엔트리 발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중심 타자 김영웅(21)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류중일 야구대표팀 감독은 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상무와 연습 경기를 앞두고 "김영웅은 어제 수비 훈련 중 다시 통증을 느꼈다"며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김영웅은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KS)를 마친 뒤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정상 훈련을 하지 못했다.류중일 감독은 김영웅의 회복 경과를 지켜보다 국내 마지막 연습경기인 6일 상무전까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면 엔트리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밝혔다.김영웅은 5일 팀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체크했으나 다시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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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두산 감독 "박석민, 1군 타격코치로 영입…주루를 맡길 수는 없지 않나"
박석민(39)이 두산 베어스에서 한국프로야구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삼성 라이온즈에서 인연을 맺은 절친한 선배 이승엽(48) 두산 감독이 박 코치를 불렀다.이승엽 감독은 "박석민 코치를 영입했다. 1군 타격코치를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감독은 "박석민 코치에게 주루를 맡길 수는 없지 않나"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두산은 2024시즌 이승엽 감독을 보좌했던 박흥식 전 수석코치, 김한수 타격코치와 작별했다.올 시즌 작전·주루 코치를 맡았던 고토 고지 코치가 2025시즌에 수석코치로 이동하고, 박석민 코치가 1군 타격 부문을 맡는다.올해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육성 코치'로 지도자 연수를 받은 박석민 코치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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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의 따뜻한 조언...키움 이주형 "대표팀에선 김도영에게 조언 구할 것"
이주형(23·키움 히어로즈)은 야구 국가대표팀 훈련에 합류하기 전 '빅리거'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함께 땀을 흘리는 귀한 시간을 얻었다.기회를 놓치지 않고 조언도 구했다.이주형은 "정규시즌이 끝나고 고척돔에서 훈련했는데, 이정후 선배도 가끔 오셨다"며 "이정후 선배가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고 전했다.이주형은 올 시즌 양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한 번씩 다쳤다.지난해 타율 0.326(215타수 70안타)으로 활약했던 이주형은 올해에는 타율 0.266(473타수 126안타)으로 고전했다.이주형이 "올해 타격할 때 중심이 많이 흔들렸다"고 진단하자, 이정후는 "시즌 중에 다리를 다쳐 약해진 다리에 힘을 싣지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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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최고 마무리 고우석은 MLB서 2년 고작 450만 달러인데, 김혜성은 3년 2400만 달러?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2루수 김혜성의 예상 몸값이 나왔다.MLBTR은 지난 5일(한국시간) 김혜성이 3년 24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평균 800만 달러다. 이는 김하성의 총액 2800만 달러보다는 적지만 연평균 700만 달러보다는 많은 금액이다. 올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450만 달러에 계약한 KBO 최고 마무리 고우석에 비하면 연봉으로 따져 4배에 달하는 대우를 받게 되는 셈이다. 통계에 따르면, 김혜성의 평균 연봉 800만 달러는 MLB 평균 498만 달러(2024년)보다 많다. 고우석은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구원 투수만 놓고 봤을 때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2023 MLB 구원 투수의 평균 연봉은 약 220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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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표팀 승선 유력' 소형준, 재활 직후 대표 소집 영광…프리미어12에서 던지고 싶다
수술과 긴 재활을 마치고 올해 9월에 마운드로 돌아온 소형준(23·kt wiz)에게 11월에 국제대회에서 공을 던질 기회가 왔다.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출전을 준비하는 야구 대표팀 훈련에 소집된 소형준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서 9경기에 등판한 나를 대표팀 훈련에 불러주셔서 정말 기분 좋았다. 동시에 '내가 완전하지 않은 상태로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게, 혹시 폐가 되지 않을까'라고 걱정했다"고 지난 달 말에 느낀 두 가지 감정을 털어놨다.하지만, 11월에 접어든 뒤에는 "프리미어12에서 던지고 싶다"라는 열망이 걱정을 눌렀다.소형준은 "좋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해서 좋다. 대표팀 훈련을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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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공개하면 재미없지 않나' 류중일 감독, 대만전 선발 결정했지만 비밀…상무전 전원 등판
류중일(61)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첫 경기인 대만전에 등판할 선발 투수를 내정했다.하지만, 아직은 공개하지 않을 생각이다.대표팀이 프리미어12를 위한 훈련을 이어간 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류 감독은 "대만전 선발을 누구로 쓸지, 최일언 투수코치와 상의해서 결정했다. 하지만 비밀"이라며 "선발 요원 5명에게 한 경기씩 맡길지, 한 명을 롱릴리프로 쓰고 한 투수를 두 번 내보낼지도 결정했다. 하지만, 이것도 비밀이다. 너무 빨리 공개하면 재미없지 않나"라고 웃었다.WBSC 랭킹 상위 12개국이 출전하는 국제대회인 프리미어12에서 한국은 B조에 속했다.대만에서 13일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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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이 나를 선택했다' 최주환, 키움과 비FA 다년 계약…최대 4년·12억원
최주환(35)이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원소속구단 키움 히어로즈와 비FA 다년 계약을 했다.프로야구 키움 구단은 "내야수 최주환과 비FA 다년계약을 했다"며 "계약기간은 최대 4년으로 2+1+1년의 형태이고, 최주환은 최대 12억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최주환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 동안 연봉 3억원씩을 받는다. 계약이 연장되면 2027년과 2028년에도 3억원씩을 받을 수 있다.최주환은 계약 직후 "키움에서 보낸 2024시즌이 선수 생활에 있어 많이 기억에 남을 거 같다. 아쉬움도 있지만 어느 때보다 즐겁게 야구했다"며 "키움이 나를 선택하고, 다년계약을 제안했다. FA 신청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키움에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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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조원우 수석코치 영입…이학주·오선진 방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5일 조원우 전 SSG 랜더스 코치를 수석코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롯데는 "조원우 코치는 외야 수비 전문 코치로 능력을 인정받았다"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조원우 코치는 "롯데 유니폼을 3번째 입는다"며 "김태형 감독을 잘 보필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조원우 코치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롯데 수비 코치로 활동했고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롯데 감독으로 선수단을 이끌었다.2021년부터는 SSG 랜더스에서 코치 생활을 이어갔다.롯데는 장재영, 이영준 트레이닝 코치도 영입했다.한편 롯데는 내야수 이학주(34)와 오선진(35), 투수 이인복(33), 임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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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기 전력 누수' 두산, 7개월 만에 오재원 그림자서 벗어났지만 큰 상처 남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약 7개월 만에 '오재원의 그림자'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여전히 상처는 깊다.두산은 2024년 KBO리그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t wiz에 패해 쓸쓸하게 시즌을 마감했다.두산이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표를 받은 가장 큰 원인은 합쳐서 13승에 그친 외국인 투수들의 집단 부진이었다.좀 더 들여다보면 '오재원 사태'도 두산의 발걸음을 무겁게 했다.KBO는 4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향정신성 약물을 대리 처방 받아 오재원에게 전달한 김민혁, 김인태, 박계범, 박지훈, 안승한, 이승진, 장승현, 제환유 등 두산 선수 8명에게 사회봉사 80시간 처분을 내렸다.상벌위 결과는 5일에 공개됐다.전 두산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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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이종욱 코치 영입…1군 작전 및 외야 코치로 활동할 예정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5일 이종욱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삼성은 "이종욱 코치와 계약기간 1년, 연봉 9천만원에 계약했다"며 "이 코치는 1군 작전 및 외야 코치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종욱 코치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NC에서 작전·주루 코치로 활동했다.이 코치는 6일 마무리 캠프가 열리는 일본 오키나와현으로 이동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한편 삼성 선수단은 5일 오키나와로 출국했다.선수들은 22일까지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을 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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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6일부터 대만 가오슝서 루키캠프...기본기 훈련에 중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6일부터 28일까지 총 23일 동안 대만 가오슝에서 루키캠프를 연다.키움은 루키캠프 명단을 발표하며 "설종진 퓨처스(2군)팀 감독이 지휘하는 이번 캠프에는 2025시즌 신인선수 13명과 김건희, 김윤하 등 1, 2년 차 젊은 선수들이 참여한다"고 전했다.전체 1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덕수고 투수 정현우 등 키움 젊은 선수들은 7일부터 '5일 훈련·1일 휴식' 일정으로 캠프를 치른다.키움은 "개인 기량 강화를 목표로 기본기 훈련에 중점을 둔다. 신인 선수들의 기량 점검도 함께 이뤄진다"며 "기술 훈련 외에도 아침 산책, 명상,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한다"고 밝혔다.출국 전 키움은 루키캠프에 참가 선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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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최동원상 수상' NC 하트, 모든 투구 지표에서 골고루 최상위권 활약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외국인 선수 카일 하트가 제11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최동원기념사업회(이사장 조우현)는 "그 어느 때보다 뛰어난 후보가 많았던 가운데 모든 투구 지표에서 골고루 최상위권 활약을 펼친 하트를 최종 수상자로 정했다"고 발표했다.올해 최동원상 후보에는 하트 외에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아리엘 후라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이상 키움 히어로즈), 에런 윌커슨(롯데 자이언츠) 등이 이름을 올렸다.하트는 올해 KBO리그 26경기에 나와 157이닝을 투구, 13승 3패와 평균 자책점 2.69, 탈삼진 182개 등의 성적을 올렸다.NC는 지난해 에릭 페디에 이어 2년 연속 최동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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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신인선수 15명 입단식…주장 구자욱 "프로다운 선수가 되길 바란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2025년 신인선수 15명의 입단식을 마쳤다고 밝혔다.선수들은 4일 경북 경산 2군구장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방문한 뒤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입단식에 참석했다.입단 행사엔 신인 선수들과 가족, 구단 임직원 등 약 80명이 함께 했다.주장 구자욱은 영상 환영사를 통해 "프로다운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박병호는 "절망과 실망에 빠지더라도 위기를 잘 극복해 오래오래 야구 선수 활동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구단은 이날 선수들에게 갤럭시 Z폴드6와 대형 기념 유니폼 액자를 선물했다.신인 선수들은 5일 오전 경산볼파크에 입소해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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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6차 '2024 KBO Next-Level Training Camp' 개최
KBO는 4일 부터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제5,6차 ‘2024 KBO Next-Level Training Camp’를 개최한다.5차 캠프는 11월 4일(월)부터 11월 10일(일)까지 U-17 북부권역 우수선수 35명을 대상으로 열리며, 11월 11일(월)부터 11월 17일(일)까지 U-17 남부권역 우수선수 35명을 대상으로 6차 캠프가 진행된다.이번 캠프에서는 김용달 감독이 선수단을 총괄하고, 이영우 타격코치, 윤학길, 정재복 투수코치, 이성우 배터리코치, 장원진, 임수민 수비 코치 등 KBO 리그 출신 코칭스탭이 오랜 프로 경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수들을 지도한다.KBO는 케이베스트(K-Vest), 스윙카탈리스트(SwingCatalyst), 블라스트모션(Blast Motion), 업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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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를 노린다' 삼성서 방출된 김동엽, 키움과 계약…우타거포 갈증 필요했다
프로통산 세 차례 한 시즌 20홈런을 날렸던 김동엽(34)이 키움 히어로즈에서 재기를 노린다.프로야구 키움은 4일 "외야수 김동엽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키움은 "팀에 오른손 거포가 필요했는데, 김동엽이 합류해 타선의 좌우 균형을 맞추게 됐다"며 "경험 많은 김동엽이 젊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2009년 천안북일고를 졸업한 김동엽은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으나 빅리그 무대에 서지 못한 채 2013년 6월 방출됐다.한국으로 돌아온 김동엽은 2016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의 지명을 받았다.그는 2017년 타율 0.277 22홈런, 70타점의 쏠쏠한 활약을 펼쳤고, 2018년엔 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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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허경민 '3년 20억' 잔여 계약 대신 FA 재계약 추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주전 3루수 허경민(34)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SSG 랜더스 불펜 투수 서진용(32)은 FA 재수를 택했다.KBO는 2025년 FA 승인 선수 20명 명단을 5일 공시했다.이날 공시된 FA 승인 선수는 6일부터 국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총 20명이 FA 승인 선수로 공시돼 KBO 규약 제173조 'FA 획득의 제한'에 따라 각 구단은 타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를 최대 2명 영입할 수 있다.승인 선수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허경민이다.허경민은 2021시즌을 앞두고 7년 최대 85억원에 사인했다.당시 4+3년 계약을 한 허경민은 두산 잔류를 택하면 2025∼2027년 3시즌 동안 20억원을 받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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