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베라토는 "저를 선택해 준 한화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성공 비결에 대해서는 "한화와의 계약 기간(6주)이 끝난 후 계획은 따로 세우지 않았다"며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는 현재에 온전히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리베라토는 지난달 오른손 새끼손가락 부상을 당한 플로리얼의 임시 대체 선수로 6주간만 활동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팀 합류 후 16경기에서 타율 0.379, 2홈런, 13타점이라는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며 플로리얼을 완전히 밀어내는 데 성공했다.
리베라토는 "구단의 결정을 전해 들었을 때 정말 기뻤다"며 "특히 한국 생활을 무척 좋아하던 아내가 많이 기뻐했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제 리베라토의 다음 목표는 2026시즌 재계약이다.
그는 "앞으로도 매 경기에 집중하는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그런 식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면 자연스럽게 재계약도 성사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나쁜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신경이 쓰인 것은 사실이었다"며 "이제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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