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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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뒤집어? KIA 무섭다' 0-5→6-5.. 이틀 연속 삼성 꺾고 선두 굳히기
KIA 타이거즈가 5점 차를 뒤집는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KIA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2위 삼성 라이온즈를 6-5로 꺾었다.전날 난타전 속 15-13 승리에 이어 이날도 승리한 KIA는 2위 삼성과의 격차를 6.5경기 차로 벌렸다.이날 KIA는 3회까지 0-5로 끌려가다가 맹추격을 펼쳤고, 7회 김도영과 나성범의 홈런포로 5-5 동점을 만들었다.정규이닝 마지막 9회에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9회초 2사 후 김선빈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이우성이 좌중간 담을 직격하는 2루타를 쳤다.대주자 홍종표는 전력 질주로 2루와 3루를 돌아 홈까지 도달했다.이날 경기의 결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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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가 없다!' 오승환, KIA전 9.2이닝 피안타가 무려 22개, 13실점으로 ERA 12.10...KIA '오승환 나왔다. 치자!'
기록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올 시즌 KIA 타이거즈 상대로 9.2이닝 동안 무려 22개의 안타를 맞고 13실점(13자책)했다. 평균자책점이 12.10이다. 믿기지 않는 기록이다. 하지만 사실이다.42세 오승환 이야기다. 삼성 라이온즈는 오승환이 무너지면 답이 없을 정도로 그에 대한 의존도는 높다. 하지만 이런 상태로 한국시리즈에서 KIA와 만난다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다. 오승환은 중간계투로 나선 8월 31일 KIA전서 처참하게 무너졌다. 12-1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루서 등판한 그는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0.2이닝 동안 3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1일 KIA전에서도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7회 5-4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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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첫 QS' NC 요키시, 데이비슨·권희동 연속타자 홈런…SSG에 역전승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맷 데이비슨과 권희동의 연속타자 홈런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NC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방문 경기에서 8-2로 역전승했다.이날 승리에도 NC는 여전히 9위에 머물렀고, 5위 경쟁에 한창인 SSG는 순위가 7위로 떨어진 것과 동시에 5위 kt wiz와 격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SSG는 1회부터 최정이 스윙 연습 도중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서 빠진 어수선한 분위기에서도 선취점을 냈다.선두타자 박지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김성현의 희생 번트에 이어 2사 후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우익수 앞 적시타가 나왔다.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호투에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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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홈런포' NC 데이비슨, 4년 만의 리그 40홈런 '-1'
KBO리그에서 4년 만의 40홈런 타자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KBO리그 홈런 1위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방문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6회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상대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30m짜리 홈런을 쐈다.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39호 홈런이다.이 홈런으로 데이비슨은 이 부문 리그 2위 김도영(KIA 타이거즈·34개)과 격차를 잠시 5개로 벌렸으나, 김도영이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시즌 35호 홈런을 때려 4개 차가 유지됐다.여기에 최정(SSG·33홈런)까지 3명의 선수는 시즌 마지막까지 홈런왕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동시에 시즌 100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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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석 홈런포 쾅!쾅!' 삼성 박병호, KBO 개인통산 '400홈런 -2'
박병호(38·삼성 라이온즈)가 KBO리그 개인통산 400홈런에 2개 차로 다가섰다.박병호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 0-0으로 맞선 2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에릭 스타우트의 시속 142㎞ 체인지업을 공략해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박병호의 올 시즌 17호 홈런이자, KBO 개인 통산 397번째 홈런이다.3-0으로 앞선 3회에도 박병호는 1사 2루에서 스타우트의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연타석 홈런을 치며 KBO 개인 통산 홈런을 398개로 늘린 박병호는 홈런 2개를 추가하면, 이승엽(467홈런) 두산 베어스 감독, SSG 랜더스 최정(491홈런)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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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통증' SSG 최정, 1회 수비 후 바로 교체...대형 악재가 될까?
KBO리그 사사구(볼넷+몸에 맞는 공) 신기록을 눈앞에 둔 최정(SSG 랜더스)이 갑작스러운 통증 때문에 타석에 한 번도 못 서고 경기에서 빠졌다.최정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1회초 수비에서 맷 데이비슨의 3루 강습 땅볼을 잡아 깔끔하게 아웃으로 처리한 최정은 1회말 타석에서 대타 안상현으로 교체됐다.SSG는 선두타자 박지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자, 2번 타자 김성현의 희생 번트를 통해 주자를 2루까지 옮겼다.3번 타자 최정의 해결 능력을 기대한 작전이다.그러나 최정 대신 갑작스럽게 타석에 들어간 안상현은 내야 땅볼로 아웃됐고, 4번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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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일 만에 1군 복귀' SSG 박종훈, 이숭용 감독 '일단은 불펜에서 활용…당장 선발 투입 계획 없어'
프로야구 SSG 랜더스 베테랑 잠수함 투수 박종훈(33)이 77일 만에 1군에 돌아왔다.SSG 구단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박종훈과 내야수 안상현과 최준우, 외야수 채현우를 1군에 등록했다.확대 엔트리가 시행되는 9월 1일부터 KBO리그는 팀당 5명씩 1군에 추가로 선수를 등록할 수 있다.SSG는 이날 4명을 등록하고, 2일 왼손 투수 박시후를 올릴 참이다.이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박종훈이다.한때 리그를 대표하는 잠수함 투수였던 박종훈은 제구력 난조 속에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올 시즌 박종훈의 성적은 9경기 1승 4패 30⅓이닝 19볼넷 28탈삼진 평균자책점 7.71이다.1군 마지막 등판은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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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통증' 삼성 이재현, 선발 라인업 제외...신인 양도근이 공백 메운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주전 유격수 이재현(21)이 손목 통증 탓에 9월의 첫날, 1위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박진만 감독은 "이재현이 어제 경기(KIA전)에서 손목을 다쳤다. 어제보다 오늘 통증이 크다고 해서 오늘 병원 검진을 받을 계획"이라며 "검진 결과가 나와야 이재현의 출전 시점 등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이재현은 8월 31일 KIA전 9회초에 수비 중 오른쪽 손목을 다쳤다.통증이 남아 1일 KIA전에는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이날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오른쪽 손목뼈 타박' 소견이 나왔다.일단 이재현은 휴식을 취하며 통증을 다스릴 계획이다.삼성은 지난 달 28일 2루수 류지혁이 옆구리 통증 탓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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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맙다' 이범호 감독, 자율훈련 제의에도 정시 출근한 KIA 선수단...감동적
KIA 타이거즈는 전날 열린 삼성전에서 4시간 18분의 혈투를 벌이고 15-13으로 승리했다. 경기는 오후 10시 18분에 끝났다.이범호(42) KIA 타이거즈 감독은 경기 뒤 선수단에 "(오후 2시에 경기가 시작하는) 1일에는 경기장에 천천히 나가서 몸만 풀자"라고 '휴식'을 권했다.하지만, 선수단은 "정시에 출근해서 훈련하겠다"고 했고, 1일 오전 11시 30분부터 훈련했다.이 감독은 "내가 천천히 나오자고 하는데도 주장 나성범을 포함한 선수들이 '정시 출근'을 고수했다"며 "2위 삼성은 강팀이고, 우리가 조금만 느슨해지면 이길 수 없는 상대라는 걸 선수들이 먼저 알고 있다. 기특한 수준을 넘어, 감동적"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런 분위기 덕에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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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불태웠다' NC 신민혁, 수술 앞두고 역투...완주 원했으나 구단이 만류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어려운 시간을 보낸 지난 8월, 마운드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오른손 투수 신민혁(25)이었다.신민혁은 선발진 한자리를 굳게 지키며 8월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48로 활약했다.특히 8월의 마지막 경기인 31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8승째를 수확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데뷔 첫 10승 달성을 눈앞에 둔 신민혁은 조금 일찍 시간을 마감한다.계속 그를 괴롭히던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을 제거하기 위해서다.신민혁은 수술을 앞두고 마지막 등판인 SSG전까지 제 몫을 했다.선수는 어떻게든 시즌 마지막까지 완주하길 원했지만, 구단은 미래를 생각해 수술받도록 했다.강인권 NC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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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상승세' 롯데, 두산에 7-4 승리…레이예스 3안타 3타점 활약
8위 롯데 자이언츠는 31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7-4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kt와 승차는 그대로 3경기이며, 나란히 패한 6위 SSG 랜더스, 7위 한화를 0.5경기 차로 압박했다.4번 타자 빅터 레이예스와 5번 전준우가 두산 선발 곽빈을 무너뜨리는 데 앞장섰다.레이예스는 1회초 2사 1루에서 우중간 1타점 2루타를 때린 데 이어 2-0으로 앞선 3회 1사 2, 3루에서는 4-0으로 도망가는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두산이 4회말 양석환의 스리런 홈런으로 쫓아오자 전준우가 5회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투런 아치로 응수했다.롯데는 6-3으로 앞선 8회초 대주자 황성빈의 연속 도루에 이은 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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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합 28점..대혈투' KIA, 삼성에 15-13 대역전승... KS 매직넘버 14
KIA 타이거즈가 2위 삼성 라이온즈와 벌인 '1위 결정전'에서 난타전 끝에 오승환을 무너뜨리고 승리해 한국시리즈(KS) 직행 매직넘버를 14로 줄였다.KIA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과 벌인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9-12로 끌려가던 6회에만 5점을 뽑아 15-13으로 대역전승을 거뒀다.한꺼번에 매직넘버 2개를 털어낸 KIA는 남은 19경기에서 14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7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삼성이 져도 KIA의 매직넘버는 1개씩 줄어든다.홈런 7개(KIA 3개·삼성 4개), 안타 27개(KIA 18개·삼성 9개)가 터진 난타전이었다. 황동하(KIA)와 백정현(삼성) 두 선발 투수가 뭇매를 맞고 2회도 못 버티고 나란히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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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1위 NC 데이비슨, 시즌 38호 쐐기 스리런...SSG 7-2 승리
NC 다이노스는 3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7-2로 승리하며 '천적'임을 재입증했다.NC는 올 시즌 SSG를 10승 3패로 압도했다.NC는 0-0인 4회 무사 1, 2루에서 서호철, 맷 데이비슨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빼고 이어진 1사 만루에서 김성욱의 땅볼로 3-0으로 앞서갔다.NC의 4번 타자 데이비슨은 4-0으로 도망간 5회 1사 1, 2루에서 중월 석 점 홈런을 쳐 홈런 38개로 이 부문 단독 1위를 질주했다.SSG는 5회 김성현의 적시타, 6회 이지영의 땅볼로 1점씩 얻는 데 그쳤다.NC 신민혁은 6이닝 동안 탈삼진 7개를 곁들여 2실점으로 역투해 승리를 따낸 데 반해 9연승을 달리던 'K 머신' 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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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쿠에바스, 45일 만에 승리 투수…5위 굳히기
kt wiz가 에이스 윌리암 쿠에바스의 역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kt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한화를 6-2로 눌렀다.kt는 7위 한화를 2.5 경기 차로 밀어내고 5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한화가 10승 6패로 kt를 앞섰다.쿠에바스는 삼진을 9개나 뽑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로 6이닝 동안 한화 타선을 3안타 1점으로 잠재우고 지난달 17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승리 이래 45일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시즌 6승(11패)째.한화 선발 류현진은 홈런 3방에 무너져 8패(8승)째를 안았다.3회 kt 선두 타자 배정대가 벼락같은 좌월 솔로 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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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실수가 화 불렀다' 한화, KT에 2-6 완패...류현진 5이닝 3실점
보이지 않는 실수가 화를 불렀다.한화이글스는 8월 3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초반 솔로홈런 3방을 극복하지 못하고 2-6으로 완패했다.특히 8회초 로하스의 뜬공에 우익수 김태연이 쫓아가다가 미끄러지며 3루타를 만들어 준 것으로 인해 내상이 컸다.경기 초반은 KT의 페이스였다.3회초 배정대의 솔로홈런이 터졌고, 4회초 황재균과 문상철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며 3-0으로 앞서 나갔다.그러나 한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5회말 노시환의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7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최재훈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2-3으로 추격했다.하지만 보이지 않는 실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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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첫 승 쾌거' 롯데 정현수, 키움전 5이닝 무실점 호투
롯데는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8-2로 승리하며 포스트시즌을 향한 희망의 끈을 힘껏 붙잡았다.롯데와 kt의 승차는 3경기로 줄었다.부산고와 송원대를 거쳐 올해 입단한 새내기인 롯데 왼손 투수 정현수는 5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1개씩만 허용하고 삼진 6개를 뽑아내는 무실점 역투로 데뷔 승리를 따냈다.5회 2사 후 김병휘가 좌선상 2루타를 쳐 노히트 행진을 깰 때까지 키움 타선은 슬라이더, 커브를 앞세운 정현수의 구위에 완전히 봉쇄당했다.1회 손호영의 좌월 투런포와 정훈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선취한 롯데는 2회에도 1사 3루에서 고승민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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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 4안타 4타점' LG, 2연패 끊어내고 kt에 시즌 9승 7패 우위로 맞대결 마무리
LG 트윈스가 연속해 터진 장타를 앞세워 연패를 끊었다.LG는 3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kt 위즈를 11-7로 눌렀다.이날 졌다면 3위마저 위태로울 뻔했던 LG는 한숨을 돌리고 2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좁혔다.LG는 올 시즌 kt와의 시즌 전적을 9승 7패 우위로 마쳤다.잠실에서 LG를 연파하고 홈으로 돌아와 3연승을 노렸던 5위 kt는 선발 투수 엄상백이 LG의 장타에 무너지면서 무릎 꿇었다.kt는 1회말 무사 1루에서 김민혁의 번트를 잡은 LG 1루수 이영빈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1, 3루로 찬스를 이었다.이어 장성우의 희생플라이와 황재균의 안타에 이은 문상철의 두 번째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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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탄생 김도영+현재 1위+'삐끼삐끼 춤' 미국 소개'...KIA '일찍이 이런 홍보효과 누린 적 없었다!'
일찍이 KIA 타이거즈가 이런 특수를 누린 적이 있었을까? KIA가 김도영의 '휴퍼스타 탄생'을 비롯해 정규리그 선두 질주, 그리고 응원 댄스 '삐끼삐끼'의 미국 매체 소개 등으로 올해 최고의 홍보 효과를 보고 있다. 김도영은 혜성 같이 등장한 스타다. 이정후가 2022년 MVP가 됐을 태보다 더 강렬한 활약을 하고 있다.김도영이 세운 기록들은 이루 말할 수 없을만큼 많다. 1997년 이승엽을 넘어 역대 최연소 단일시즌 최다홈런 신기록인 33개를 쳤다. 만20세10개월26일 만에 이룬 쾌거다.또 119득점으로 2017년 로저 버다디나의 118득점을 넘어 타이거즈 단일시즌 최다득점을 기록했다.지난 1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5회 중월 투런 아치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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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는 불방망이' KIA 김도영, 모든 타자들의 꿈 '타율 3할-30홈런-100타점' 초읽기
이제 남은 건 20경기.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방망이가 어디까지 타오를지는 종반으로 치닫는 프로야구의 최대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김도영은 30일 현재 홈런 34개를 치고 100타점에 3개를 남겼다. 모든 타자라면 꿈꾸는 타율 3할, 홈런 30개, 타점 100개 달성도 초읽기에 들어갔다.김도영이 타점 공동 4위 최형우(96개)와 더불어 KIA의 100타점 '트윈 타워'를 형성한다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김도영이 100타점 고지를 밟으면 타율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을 모두 이룬다.KBO리그 역사에서 이런 화려한 발자취를 남긴 이는 2000년 박재홍(현대 유니콘스)과 2015년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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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 재건' 꿈꾸는 삼성, 캡틴 구자욱 '한국시리즈 진출과 우승' 기회가 왔다
길었던 0의 행진이 연장 11회초, 구자욱(31·삼성 라이온즈) 타석에서 끊겼다.주장 구자욱의 결정적인 한 방으로 삼성은 29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이날 구자욱은 0-0으로 맞선 연장 11회초 선두 타자로 등장해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이명종의 시속 124㎞ 체인지업을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이 경기 유일한 득점 장면이었다.경기 뒤 만난 구자욱은 "(연장 11회초) 선두타자여서 '무조건 살아 나가야 한다'는 생각만 했다"며 "운 좋게 잘 맞은 타구가 나와서 홈런이 됐다"고 담담하게 목소리로 떠올렸다.목소리는 차분했지만 구자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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