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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신인 최민석, 5이닝 무실점으로 kt 제압...12-3 대승 견인

2025-05-29 08:13:01

두산 신인 투수 최민석. 사진[연합뉴스]
두산 신인 투수 최민석. 사진[연합뉴스]
두산 베어스가 신인 최민석의 역투에 힘입어 kt wiz를 대파했다.

두산은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12-3 대승을 거뒀다.

승리의 주인공은 단연 최민석이었다. 올해 2라운드 16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최민석은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지난 21일 SSG 랜더스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최민석은 당시 4이닝 2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일주일 만에 다시 잡은 선발 기회에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최민석의 하이라이트는 5회 말이었다. 2사 만루의 절체절명 상황에서 kt의 장타자 안형민을 상대해 시속 145km 투심 패스트볼로 우익수 플라이 아웃을 유도하며 위기를 깔끔하게 넘겼다.

최민석이 시속 140km대 중후반의 투심과 예리한 슬라이더로 kt 타선을 완전히 봉쇄하는 동안, 두산 타선은 kt 외국인 선발 윌리암 쿠에바스(5이닝 6피안타 6실점)를 집중 공략했다.

두산은 1회 초부터 포문을 열었다. 정수빈과 제이크 케이브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만든 뒤, 쿠에바스의 보크로 첫 점을 얻었다.

이어 양의지의 내야 땅볼과 김재환의 볼넷으로 1사 1·3루가 된 상황에서 김인태가 우익선상 2루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1사 2·3루에서는 오명진의 땅볼을 잡은 kt 유격수 권동진의 1루 악송구로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으며 1회에만 4득점을 올렸다.
두산은 3회 초 양의지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추가점을 뽑고, 5회 2사 2루에서 나온 김재환의 적시타로 6-0까지 벌렸다.

kt는 6회 말 상대 실책과 볼넷을 발판으로 1사 1·2루를 만든 뒤 장진혁의 좌중간 2루타, 김상수의 내야 땅볼, 배정대의 안타가 이어지며 3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두산은 7회 양의지와 김재환의 연속 홈런으로 다시 승부를 결정짓했다. 이어 김인태가 볼넷 후 대주자로 들어간 조수행이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kt 투수 김재원의 연속 폭투로 3루와 홈을 차례로 밟으며 점수를 더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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