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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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다' 오스틴 한 달 만에 복귀, LG 팬들 "이제 진짜 선두 싸움 시작" 기대감 폭발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약 한 달 만에 경기에 복귀한다.LG는 5일 잠실야구장 두산전에서 오스틴을 3번 지명타자로 기용했다고 발표했다.오스틴은 7월 1일 롯데전 이후 왼쪽 옆구리 근육 통증으로 1군에서 빠져 있었다.염경엽 감독은 "오스틴이 돌아와서 최근 지치고 타격감이 좋지 않은 박동원에게 휴식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오스틴은 내일까지 지명타자를 하고, 모레부터 수비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동원에 대해서는 "내일까지 후반 대타로 나가면 좋아질 것"이라며 "올해 이주헌도 키워야 해서 박동원 휴식을 많이 준 편"이라고 설명했다.이날 LG 선발 라인업은 신민재(2루)-문성주(우익)-오스틴(지명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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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31년 만의 대기록 도전, 4명 투수 모두 9승...1승씩만 더하면
LG 트윈스가 선발진의 호투를 바탕으로 한화와의 선두 경쟁에서 승률 차이를 0.004까지 좁혔다. 염경엽 감독은 "올 시즌 연승을 달린 팀들은 모두 선발 투수 야구를 했다"며 "선발이 잘 버텨주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LG 선발진은 후반기 1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59의 호투를 펼쳤다. 전반기 한화와 4.5경기 차였던 LG는 후반기 13승2패를 거두며 승률 차이를 0.004(LG 0.604, 한화 0.608)까지 좁혔다. 올 시즌 LG 선발진은 개인적 부침은 있었지만 집단 슬럼프에는 빠지지 않았다. 현재 선발 평균자책점 3.61로 한화(3.36)에 이은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선발승 41개로 한화와 공동 1위다. 한화가 폰세(13승), 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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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만 뜨겁다' 41번째 매진 속에서도 5연패 삼성, 베테랑 이적설에 "팀 분위기 엉망" 한숨
삼성 라이온즈가 5연패를 당하며 8위로 밀려나자 팀 내부의 분위기 혼란까지 겹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삼성은 이번 주 SSG와 KT를 상대로 원정 6연전을 소화해야 한다. 두 팀 모두 강한 마운드가 특징으로 삼성이 유독 까다로워하는 상대들이다. 지난 주말처럼 타선이 침묵하면 승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이승현이 6일 복귀 예정이지만, 여전히 백정현과 김지찬의 복귀 시기는 불투명하다. 6월초 어깨 부상으로 빠진 백정현은 아직 복귀 시기를 가늠하기 어렵고, 김지찬 부상 후 1번 타자 자리를 여러 선수가 번갈아 맡는 상황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팀 분위기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코치진 교체 후 박진만 감독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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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후반기 2승1무10패로 최하위...100패 위기에 '역대 최악' 우려
키움 히어로즈가 후반기에도 부진을 면치 못하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하고 있다.키움은 후반기 13경기에서 2승1무10패(승률 0.167)를 기록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5점차 이상 대패가 5차례나 되는 등 전반기와 다르지 않은 무기력한 모습이다.출루율 0.302로 리그 최하위인 탓에 도루 기회도 부족하다. 13차례 도루 시도에서 92.3% 성공률(12성공)을 기록한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후반기 순위 싸움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키움의 전력으로는 변별력이 크지 않다. 나머지 9개 구단은 키움과의 3연전에서 싹쓸이 승리를 목표로 삼고 있다. 2승1패 위닝시리즈로도 만족하지 못하는 분위기다.불펜진 붕괴가 특히 심각하다. 박윤성(7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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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투수 왕국이었나?' KT 마운드 붕괴로 급추락...6경기 44실점에 연패 늪
KT 위즈가 주력 투수진의 연쇄 부상으로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 지난주 KT는 LG전 3연패, NC전 1무2패로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1무5패를 기록했다. 한때 3위까지 위협했던 팀이 NC와 공동 6위까지 추락했다. 부진의 핵심은 마운드 붕괴다. '투수 왕국'으로 불렸던 KT는 지난주 6경기에서 44실점을 기록했다. 7월31일 LG전에서는 올 시즌 최다인 18실점으로 무너지기도 했다. 7월 이후 24경기 팀 평균자책점은 5.10으로 키움(6.15)에 이어 끝에서 두 번째다. 7월 이전 3.61(3위)에서 급격히 악화된 것이다. 선발진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배제성과 오원석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고영표는 장인상으로 경기를 빠졌다. 고영표는 복귀했지만 배제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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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우승 확률 '60승 클럽', LG가 먼저 달성...한화 위기감 증폭
프로야구 선두 한화와 2위 LG의 격차가 사실상 사라지며 치열한 1위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 22일 2위와 5.5경기 차까지 벌리며 독주하던 한화는 최근 10경기에서 4승5패1무로 부진했다. 반면 LG는 6연승을 포함해 후반기 13승2패, 최근 10경기 9승1패의 무서운 추격을 보였다. 현재 한화가 59승3무38패(승률 0.608)로 선두지만, LG는 61승2무40패(승률 0.604)로 승률 차이 0.004의 근소한 2위다. LG가 먼저 60승을 달성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60승 선점 팀의 정규리그 우승 확률은 77.1%,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62.9%로 통계상 유리하다. 양 팀은 8일부터 10일까지 잠실구장에서 운명의 주말 3연전을 치른다. 3연승하는 팀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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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을 기다렸다' 롯데 장두성, 리드오프 역할 완벽 수행...타율 0.284 상승세
롯데 장두성이 최근 1번 타자로 맹활약하며 팀 공격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3일 고척스카이돔 키움전에서 장두성은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2회 임진묵과의 승부에서 140km 직구를 우중간으로 날려 3루타를 만들어낸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타구가 나가자마자 전력 질주한 장두성은 단숨에 3루까지 밟았고, 후속 타자 손호영의 적시타로 여유롭게 홈을 밟았다. 리드오프 역할을 완벽히 수행한 것이다. 후반기 장두성의 기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됐다. 4일 연속 1번 타자로 나선 그는 1일을 제외하고 안정적인 타격과 빠른 발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전반기 황성빈 부상 당시 리드오프를 맡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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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부른 변화는 독' 롯데, 에르난데스 영입 검토 중...데이비슨보다 나을 게 없는데
LG 방출 후 출국하지 않고 국내에 머물고 있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롯데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현재 터커 데이비슨과의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올시즌 두 선수의 기록을 살펴보면 데이비슨이 앞선다. 데이비슨은 21차례 등판해 9승 5패, 4.23 평균자책점으로 117⅓이닝을 책임졌다. 에르난데스는 14차례 선발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4.23에 66이닝만 소화했다. 수치적으로 데이비슨이 자책점에서 우위에 있으며, 경기당 투구 이닝에서도 상당한 격차를 보인다. 양 구단의 야수진 실력 차이까지 감안하면 에르난데스의 반등 여지는 제한적으로 평가된다. 두 투수 모두 시즌 도중 기복을 겪었다. 데이비슨은 3-5월 구간에서 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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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5승 9패 참사' kt, 한화전 3연전이 생명선...외국인 교체 효과 기대
kt 위즈가 하반기 들어 깊은 슬럼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재 50승 4무 50패로 겨우 승률 5할을 지키고 있는 6위 kt는 선두 한화와의 대결에서 돌파구를 찾으려 한다. kt는 지난달 말 LG와 3경기에서 연속 패배를 당했다. 세 경기 합계 2득점이라는 극심한 타격 부진과 투수진 불안정이 겹치며 팀 전체가 어려움을 겪었다. 주말 NC와의 경기에서도 1무 2패를 기록하며 연속 시리즈 패배를 당했다. 하반기 들어서만 5승 1무 9패를 기록해 하위권 팀 수준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투수진 문제가 특히 심각하다. 계투진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마운드 전체의 불안정이 계속되고 있으며, 팀 방어율이 4.31까지 악화됐다. 선발진의 이닝 소화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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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연패 충격에 박병호·류지혁 1군 제외...'팀 분위기 쇄신'
5경기 연속 패배로 침몰한 삼성 라이온즈가 주전 선수들을 과감히 1군에서 배제했다.4일 박병호, 류지혁과 투수 김태훈, 이재익을 말소했다고 발표했다.박병호는 복귀 후 타율 0.071 극부진이, 류지혁은 3일 LG전 결정적 실책이 원인이다. 팀은 한화·LG와 6경기에서 1승만 거두며 급격히 하락세를 탔다.현재 8위(48승 1무 52패)인 삼성은 이번 주 SSG, kt와 원정 6연전으로 반등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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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황당한 일을 봤나' WBC 대표팀에 '날벼락' 제1선발감 안우진 '어깨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벌칙 펑고 훈련 중다쳤다?
내년 WBC 대표팀 제1선발 투수로 유력했던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이 '황당 부상'을 입었다.안우진은 최근 2군 청백전 뒤 벌칙 펑고 훈련을 받다 어깨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경기도 고양 국가대표 훈련장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키움 2군) 자체 청백전에 등판, 1이닝 2탈삼진 무실점한 후 패한 팀에 내려진 경기 뒤 벌칙 펑고 훈련을 받다가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는 것이다.더욱 놀라운 점은, 안우진이 부상 위험성 때문에 펑고 훈련을 고사했음에도 코치진의 지시로 훈련에 임한 점이다. 키움은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부상 정도에 관계없이 어깨를 다쳤기 때문에 투구가 불가능해졌다. 시즌아웃은 물론이고, WBC 참가 여부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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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일찍 방출하지' 에르난데스, 결국 '굿바이', 위즈덤은 '끝까지 간다'...데이비슨은 '교체'하나?
LG 트윈스에서 방출된 엘리저 에르난데스는 재취업하지 못하고 결국 한국을 떠나게 됐고, 패트릭 위즈덤(KU 타이거즈)은 남을 것으로 보인다. 또 롯데 자이언츠는 터커 데이비슨 교체 문제를 놓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LG 트윈스는 지난 3일 에르난데스를 방출하고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를 영입했다.이에 롯데 자이언츠가 에르난데스를 영입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돌았다. 하지만 롯데는 손사레를 쳤다. 에르난데스를 포스트시즌에 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KBO리그 규약 제94조에 따르면 8월 1일 이후 웨이버에 의해 이적한 선수는 포스트시즌에 출장할 수 없다.에르난데스는 지난 3일 웨이버 공시됐다. 따라서 올 시즌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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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위복' 연속 우천취소에 한화 미소, 재정비 시간 벌었다...LG전 앞두고 선발 로테 고민 깊어져
리그 선두 한화 이글스가 주말 KIA와의 연속 경기 취소로 선발진 운용에 변화가 예상된다. 한화는 2-3일 광주에서 벌어질 KIA전이 폭우로 모두 무산됐다. 원래 KIA는 네일-올러를, 한화는 문동주-황준서를 등판시킬 예정이었으나 연일 악천후로 경기가 성사되지 못했다. 팀에게는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최근 경기력이 주춤했던 상황에서 재정비 시간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번 주 일정은 KT와 홈 3연전 후 잠실에서 2위 LG와 맞대결이다. 승차를 모두 따라잡은 LG를 상대로 1위 자리를 지켜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5일 KT전 선발은 문동주가 확정됐다. 에이스 폰세 대신 순번을 유지한 것으로, 이에 따라 LG전에도 문동주가 다시 마운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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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넘어 MVP까지' KT 안현민, 타격 3관왕으로 프로야구 뒤흔들어
KT 신인 안현민(22)이 2일 규정타석을 채우며 프로야구 타격 순위표를 재편했다. 타율 0.364, 출루율 0.474, 장타율 0.640으로 모든 부문 1위에 올랐다. 안현민의 활약은 단순한 타격 3관왕을 넘어선다. 42년간 깨지지 않은 신인 기록 경신에 도전하고 있다. 1983년 삼성 장효조가 세운 신인 최고 타율 0.369에 불과 5리 뒤진 상태다. 신인 최고 OPS는 장효조의 1.087을 이미 뛰어넘어 1.114를 기록 중이다. 183cm, 99kg의 안현민은 2022년 2차 드래프트 4라운드로 입단한 중고 신인이다. 군 복무 중 취사병으로 근무하며 웨이트트레이닝에 전념해 현재 3대 운동 총합이 640kg에 달한다. 거포이면서도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갖췄다. 공을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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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 무패 신화' NC, 승률 5할 달성으로 포스트시즌 노려
NC 다이노스가 올시즌 연장전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NC는 지난 주말 kt와 홈 3연전을 2승 1무로 마쳤다. 두 차례 연장전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NC의 올시즌 연장전 성적은 3승 4무로 무패다. 10개 구단 중 연장 패배가 없는 팀은 NC뿐이다. 선두권 한화(4승 3무 5패)와 LG(1승 2무 3패)의 연장 승률이 5할 미만인 것과 대조적이다. 주말 성적을 바탕으로 NC는 46승 6무 46패(승률 5할)를 기록해 kt와 공동 6위에 올랐다. 5위 KIA와 0.5경기, 4위 SSG와 1.5경기차로 중상위권 도약이 충분히 가능하다. NC는 시즌 전 키움과 함께 '하위권 후보'로 평가받았다. 시즌 초반에는 홈구장 사고로 두 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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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는데 왜 자꾸 바꾸라는거야?' 위즈덤 교체 없이 끝까지 간다!...디아즈 같은 타자 찾기 힘들어
패트릭 위즈덤(KIA 타이거즈)을 바꾸라는 KIA 팬들의 성화가 거세다.전반기에서는 그런대로 잘 버텼던 위즈덤은 후반기 들어 몸에 잔뜩 힘이 들어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반기 타율은 0.266에 그쳤지만 20홈런 51타점, OPS 0.948로 좋았다.그런데 후반기에 접어들자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11경기 타율이 0.154에 홈런 2개가 전부다. 세부 지표는 더 심하게 나쁘다. 12개 삼진은 그렇다쳐도 볼넷이 1개밖에 되지 않는다. 득점권 성적은 완전 바닥이다. 12타수 무안타다.이러니 성미 급한 팬들이 이우성을 칠 수밖에 없다. 빨리 교체하라는 것이다.하지만 너무 늦었다. 15일까지 불과 열흘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끝까지 갈 수밖에 없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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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FA 야수 신기록' 키움 송성문, 120억 계약 체결...구자욱 90억 넘어선 역대 최고액
키움 히어로즈가 내야수 송성문(28)과 6년 총액 120억원의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이번 계약은 비FA 다년계약 중 역대 6번째로 100억원을 넘은 사례이며, 야수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전액 연봉 보장으로 2026년부터 2031년까지 적용된다.보장 연봉 기준으로는 SSG 김광현의 131억원(4년)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야수 중에는 삼성 구자욱의 90억원(5년, 옵션 30억원)을 뛰어넘었다.계약식은 3일 고척돔에서 롯데전 종료 후 신도림 호텔에서 송성문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키움은 중장기 전력 구상에서 송성문을 핵심 선수로 판단해 연초부터 계약을 준비했다. 4월 선수 측에 의사를 전달한 후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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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NO, 혁명이다!' 키움의 '신의 한 수'인가 '꼼수'인가...송성문과 6년 120억원, KBO억 던진 충격적 파장
키움 히어로즈의 행보가 또다시 프로야구계를 뒤흔들고 있다. 파격을 넘어선, '혁명적'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다.4일, 키움은 내야수 송성문과 6년 총액 120억 원의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전액 보장 조건이다.이는 비FA 타자 계약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총액과 보장액 모두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송성문은 2015년 프로 데뷔 후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다. 지난해 타율 0.340에 19홈런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올해도 0.297, 16홈런으로 준수한 성적을 이어가고는 있다.하지만 데뷔 이후 뚜렷한 성과 없이, 최근 의 반짝 활약만으로 120억이라는 대형 계약을 따냈다는 점에서 야구계 안팎의 시선이 엇갈린다.그의 올해 연봉은 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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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경기 8승' 롯데, 에이스 부활+타선 폭발...포스트시즌 확신
롯데 자이언츠가 안정적인 3위 유지를 바탕으로 2위 LG 추격에 나서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롯데는 9-3 완승을 거뒀다. 3연전을 2승 1무로 마무리하며 중위권 팀들과 5게임 이상 차이를 벌렸다. 이날 롯데는 초반 3이닝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자신들 페이스로 끌고 갔다. 1번 타자 장두성이 5타수 2안타, 3번 손호영이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선발 박세웅은 7이닝 8안타 1볼넷 3실점으로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 이번 승리로 시즌 11승째를 기록한 박세웅은 2017년 개인 최다승 기록인 12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후반기 들어 완전히 되살아난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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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허벅지 부상 털고 5일 롯데전 복귀...KIA '이제 진짜 반등 시작'
이번 주 KBO리그는 김도영의 1군 복귀전을 중심으로 중위권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된다. 부산 사직구장 주인 롯데 자이언츠는 연이은 홈 시리즈로 분주한 일정을 소화한다. 먼저 KIA 타이거즈와 주중 3경기를 치른 뒤, 주말에는 SSG 랜더스와 홈에서 3연전을 갖는다. 가장 큰 화제는 KIA의 핵심 타자 김도영이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하는 경기다.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했던 김도영은 지난 2일 1군 엔트리에 복귀했지만,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가 우천으로 2경기 연속 취소되면서 실제 경기 출전은 5일 롯데전에서 이뤄진다. KIA는 시즌 중반 2위까지 상승했으나 후반기 들어 7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며 7위까지 내려앉는 충격을 겪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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