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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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현 키움 1순위' 야구인 2세 꿈 실현...고교 최강 우완
천안북일고 우완투수 박준현(18)이 2026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다. 박석민 전 두산 베어스 코치의 아들인 그는 야구인 2세로서 프로무대 진출의 꿈을 이뤘다. ▷1순위 확실한 고교 최고 투수 17일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된 드래프트에서 키움이 박준현을 전체 1순위로 호명했다. 올해 전국 고교야구대회에서 10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한 그는 시속 150km대 강속구로 일찌감치 1순위 입단이 점쳐졌다. 최근 학교폭력 의혹을 받았지만 무혐의 결론이 나오면서 키움은 고민 없이 선택했다. 단상에서 허승필 키움 단장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박석민 전 코치는 눈물을 쏟으며 "야구인 2세로 힘든 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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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 "오지환 외야 전향 검토"...선수 생명 연장 위한 파격 제안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35세 베테랑 유격수 오지환의 외야 전향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오지환을 좌익수로 써볼 생각이 있다. 나이가 들수록 유격수만 고집할 순 없으니 외야까지 소화하면 현역 생활을 더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언급했다.2010년부터 LG 유격수 자리를 지켜온 오지환은 2023년 한국시리즈 MVP로 우승을 이끈 팀의 상징적 존재다. 35세인 현재도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보여주지만, 염 감독은 장기적 관점에서 포지션 변화를 고민하고 있다. 현재 LG는 좌익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전 김현수가 연령과 잦은 부상으로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젊은 선수들 중 확실한 대안을 찾지 못한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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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입이 귀에 걸렸다!' 미친 한화 타선, 6경기 평균 10득점...문제는 '타격 사이클', 포스트시즌서 침묵하면 우승 '물거품'
한화 이글스 타선이 미쳤다. 최근 6경기 평균 10득점을 기록했다. 10점을 얻고도 패하기는 어렵다. 지금 한화의 코털을 건들다가는 큰 봉변을 당할 수 있다. 거의 모든 타자들이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특히 노시환은 최근 10경기에서 0.368의 타율, 5개 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언스타퍼블'이다.타선의 폭발로 투수들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류현진은 그동안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는데, 2일 KIA전에서 투구한 6회까지 13점을 지원받았다. 이어 10일 롯데전에서는 투구한 6회까지 9점을 선물로 받았다. 그의 입이 귀에 걸릴 수밖에 없다.문제는 '타격 사이클'이다. 팀 전체 타격이 침체기에 접어들게 되면 아무리 투수들이 잘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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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스틴, 폭우 속 2홈런 활약...'팬들 끝까지 지켰다' 감격
16일 수원에서 벌어진 LG와 KT의 대결은 폭우로 인한 기나긴 대기와 숨막히는 접전이 교차하는 드라마였다.비바람이 몰아친 가운데 107분간 멈춰섰던 양팀의 대결은 결국 10-6 LG 승리로 마무리됐다.초반 데 헤이수스의 커브볼을 중앙 펜스 너머로 보낸 오스틴 딘의 27호포가 신호탄이었다. 하지만 진짜 승부는 8회말부터 시작됐다. 6-1로 여유롭던 LG는 KT의 거센 반격에 직면했다. 클로저 유영찬까지 동원됐지만 KT는 끈질기게 1점 차까지 좁혔다. 9회 초구, 박영현의 어설픈 체인지업이 들어오자 오스틴은 망설이지 않았다. 응원 소리마저 사라진 조용한 구장에 방망이와 공이 만나는 청명한 타격음이 퍼졌다. 28호 솔로포에 이어 오지환의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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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지금 '실험'할 땐가? 김태형 감독 "벨라스케즈 1이닝 부담 없이 던지게 하겠다" 지금 부담 없이 던질 땐가?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지난 1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신인 정우주를 선발 투수로 기용했다. 정우주는 올 시즌 내내 불펜 추격조, 준 필승조로만 활약했다. 아직 긴 이닝을 소화하긴 어려운 상태. 예상대로 그는 2⅓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하고 내려갔다. 김 감독은 정우주를 어차피 한화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켜야 하는 자원이기에 경험 쌓기 차원에서 '실험'을 했을 수 있다. 또 그날을 '불펜 데이'로 여겨 정우주를 선발로 내세웠을 수도 있다.그 만큼 한화는 여유가 있다. 가을야구 진출은 이미 확정됐고 1위 LG 트윈스를 추격하고는 있지만 무리하지 않겠다는 속내도 엿보인다.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16일 삼성 라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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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07분 우천 중단 후 승리' KT에 10-6...매직넘버 8로 한국시리즈 직행 임박
LG 트윈스가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107분간 우천 중단 끝에 KT 위즈를 10-6으로 꺾고 매직넘버를 8로 줄였다. LG는 81승 50패 3무로 1위를 지켰고, 2위 한화와의 격차는 여전히 3경기다. 1회 오스틴 딘의 27호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린 LG는 2회 구본혁 적시타로 1점을 더했고, KT도 대타 문상철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다. 3회말 2-1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됐다. 2사 1루에서 장성우 볼넷 직후 비가 굵어지며 오후 7시 16분 중단된 경기는 1시간 47분 후인 오후 9시 3분에 재개됐다. 긴 대기로 양팀 선발 손주영(LG)과 데 헤이수스(KT)는 부상 방지를 위해 조기 교체됐다. 신인 김영우가 LG의 구원투수로 등판해 3회 2사 1·2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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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와이스, 시즌 16승...6이닝 10탈삼진 호투에도 투구수 관리 아쉬워
투구수 관리만 잘 됐다면 7회까지 던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아쉬웠다.한화 와이스는 9월 1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기아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1실점 10탈삼진 4피안타 2볼넷으로 호투하며 시즌 16승을 수확했다.특히 매 회 삼진을 뽑아내며 변함없는 탈삼진 능력을 뽐낸 것은 압권이었다.더욱이 5회말애 나성범에게 볼넷, 한준수에게 안타를 내줬음에도 위즈덤, 오선우, 김호령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것은 백미였다.또한 6회말 2사 후에 최형우에게 적시 1타점 2루타를 맞았음에도 흔들리지 않고 나성범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것은 하이라이트였다.다만 이전 키움전에서 한화가 투수 9명을 소모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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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안치홍, 타격감 회복...기아전 2안타 3타점에 3점 홈런까지
이제 타격 부진에서 깨어나는 걸까?한화 인치홍은 9월 1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기아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 1홈런으로 맹활약했다.특히 이 날 경기를 계기로 타격 부진에서 헤어났다는 점에서 반갑다.그 중에서 1회초 선두타자 안타로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은 압권이었고 5회초에는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3득점의 기반을 다진 것은 백미였다.덤으로 6회초 스리런 홈런은 하이라이트였다.더욱이 이 날 경기 중계를 맡은 정우영 SBS 스포츠 캐스터의 멘트를 빌리면 김경문 감독은 안치홍이 타격감을 빨리 찾으라는 의미로 1번 타자에 배치했다고 한다.그런 점에서 안치홍은 이 날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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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홈런 5방 합작으로 NC 격파...4타자 연속 홈런 포함 7-3 승리
SSG 랜더스가 16일 창원 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를 7-3으로 꺾으며 홈런 공장을 가동했다.SSG는 67승 4무 60패로 3위를 지켰고, NC는 61승 6무 64패로 7위에 머물렀다. 선발 앤더슨은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11승을 수확했다.NC가 1회말 데이비슨의 2점 홈런으로 2-0 선취점을 올렸다.SSG는 4회초 홈런 공장을 가동했다. 선두타자 에레디아가 솔로포로 포문을 열자 최정이 135m 장외포를 터뜨렸다. 이어 한유섬과 류효승까지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4타자 연속 홈런을 완성했다.4타자 연속 홈런은 KBO 역사상 4번째이자 SSG 구단 통산 두 번째 기록이다. 2001년 삼성, 2020년 롯데, 2021년 SSG에 이은 네 번째 사례다.최정은 5회초에도 연타석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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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 47호 홈런' 삼성, 롯데에 7-5 승리...5위 자리 지키며 가을야구 한발 앞서
삼성 라이온즈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7-5로 꺾으며 5-6위 맞대결에서 웃었다. 연승을 달린 삼성은 67승 2무 65패로 5위를 사수했고, 64승 6무 65패인 롯데는 5위 삼성과의 격차가 1.5경기 차로 벌어지며 가을야구 경쟁에서 한발 물러났다. 삼성 선발 가라비토는 5이닝 1실점했지만 불펜 방화로 승리를 놓쳤고, 불펜 이호성이 1.1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디아즈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시즌 47호를 달성했다. 롯데는 1회초 고승민의 볼넷과 레이예스 안타로 2사 1·3루를 만든 뒤 나승엽 타석에서 포일로 선취점을 올렸다. 삼성은 4회말 김성윤과 구자욱의 연속 볼넷 후 디아즈의 1타점 적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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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두산에 4-1 승리...알칸타라 7이닝 1실점으로 두산 6연패
키움 히어로즈가 16일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4-1로 꺾으며 두산을 6연패에 빠뜨렸다. 최하위 키움은 45승 4무 87패를, 9위 두산은 56승 6무 71패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 알칸타라는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8승을 수확했다. 두산이 1회말 선제점을 올렸다. 안재석의 2루타 후 박준순의 투수 앞 땅볼에서 투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안재석이 홈을 밟았다. 키움은 4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2사 후 이주형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임병욱이 곽빈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3루타를 터뜨렸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어준서의 적시타가 나오며 2-1로 뒤집었다. 5회초에는 2사 후 송성문 볼넷과 임지열 내야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든 뒤 최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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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기아에 11-1 대승...와이스 16승에 안치홍 3점포! 연승 행진 계속
다시 한 번 연승을 시작하나?한화이글스는 9월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기아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1-1로 대승을 거뒀다.특히 선발투수 와이스가 6이닝 1실점 10탈삼진 호투하며 시즌 16승을 올린 것은 압권이었다.덤으로 안치홍이 멀티히트에 스리런 홈런까지 기록하며 타격감을 찾은 것은 백미였고 최재훈의 3안타 3타점 활약은 하이라이트였다.양 팀은 선발투수로 한화는 와이스 기아는 김태형이 나섰는데 와이스의 우세가 점쳐졌다.다만 신인 김태형의 패기 넘치는 피칭으로 인해 4회말까지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되었다.선취점의 주인공은 한화였다.2회초 1사 후 하주석의 안타에 이은 2루 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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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백투백투백' SSG, 에레디아-최정-한유섬-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 폭발
SSG 랜더스가 프로야구 역사상 네 번째 '4타자 연속 홈런' 진기록을 작성했다.SSG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전에서 0-2로 뒤진 4회초 에레디아-최정-한유섬-류효승이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백투백투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4명의 타자가 연속으로 홈런을 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선두 타자 에레디아가 NC 선발 로건 앨런의 초구를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어 최정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NC 포수 김형준이 마운드를 방문해 로건을 진정시켰지만 SSG의 폭발은 멈추지 않았다.한유섬이 1볼 1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3구째 슬라이더를 우월 솔로 홈런으로 날렸고, 류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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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혁, 프로 데뷔 후 첫 외야수 선발...타격감 살리기 위한 조치
LG 트윈스 내야수 구본혁이 데뷔 후 처음으로 외야수로 선발 출전한다.구본혁은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전에 8번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8월 이후 타율 0.351(74타수 26안타)로 뛰어난 타격감을 보이는 구본혁의 공격력을 활용하기 위한 조치다.염경엽 감독은 "타격감이 나쁘지 않은데 계속 쉬어야 한다. 8월부터 누구보다 잘 치는데 못 쓰는 게 팀에는 전력 손실"이라고 설명했다.구본혁은 올 시즌 중반부터 외야 연습을 시작했다. 염 감독은 "7월부터 외야수로 연습했다"며 "기본적으로 뜬공을 잘 잡는 선수다. 플라이를 쫓아가는 범위가 넓어 외야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원래 LG 주전 좌익수인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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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 14패' 데자뷔…키움, 작년 kt 이어 올해 한화에도 천적 관계
키움 히어로즈가 15일 한화 이글스에 6-7로 패하며 올 시즌 상대 전적을 2승 14패로 마쳤다. 4월 12일과 이달 14일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한화에 무력했다.프로야구에서는 이처럼 특정 팀 간 극단적인 '천적 관계'가 자주 나타난다. 키움은 작년에도 kt wiz에 16경기 2승 14패(승률 0.125)로 일방적으로 당했다.10개 구단 체제에서 가장 극단적인 기록은 2018년 두산이 LG를 15승 1패로 압도한 것이다. 한 시즌 특정 팀에 1패 이하를 기록한 유일한 사례다.특정 팀을 만나면 폭발하는 선수들도 있다.올 시즌 SSG 박성한은 두산전 7경기에서 타율 0.471, OPS 1.464의 놀라운 성적을 냈다. 삼성 김성윤은 롯데전 13경기에서 타율 0.431을 기록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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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현 전체 1순위 유력, 오른손 투수 대풍년...2026 KBO 신인 드래프트 17일 개막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17일 오후 2시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다.올해 지명 대상자는 고교 졸업예정자 930명, 대학 졸업예정자 261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등 총 1천261명이다.구단들은 '오른손 투수'를 올해 최대 변수로 꼽는다. 체격 조건이 뛰어나고 발전 가능성이 큰 우완 투수가 대거 포진했다는 평가다.전체 1순위는 박준현(천안북일고)이 유력하다. 지명 순서는 키움-NC-한화-롯데-SSG-kt-두산-LG-삼성-KIA 순이다.최고 시속 157㎞를 던지는 박준현은 올해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10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박석민 전 두산 코치의 아들로 '고교 빅3' 중 유일하게 KBO 드래프트에 지원했다.김성준(광주제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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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로는 안 된다' 한화 정우주, 데뷔전 아쉬움에 필승조 복귀 목소리
한화 이글스 특급 유망주 정우주가 데뷔 첫 선발 등판을 마쳤지만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2025 시즌 막바지 2위를 달리는 중요한 시점에서 정우주를 다시 필승조로 돌려야 할 이유들이 제기되고 있다.정우주는 15일 대전 키움전에서 처음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최고 시속 154km 직구를 주무기로 슬라이더와 커브를 섞어 던졌다. 1회 볼넷으로 시작했지만 송성문과 임지열을 삼진, 최주환을 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 출발했다. 2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했지만 3회부터 흔들렸다. 어준서 안타, 박주홍 2루타, 송성문 3루타를 허용하며 2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2-2 동점에서 교체되며 총 54구로 2⅓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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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캉' 강정호 "롯데 5강 탈락할 것", KS 우승은 LG, "한화가 우승했으면 좋겠다"...5강은 LG, 한화, SSG, KT, 삼성 예상
'킹캉' 강정호가 프로야구 2025시즌 판도에 대해 소신 발언을 내놨다. 강정호는 5강 진출 팀과 한국시리즈 전망을 내놓으며 롯데 자이언츠의 가을야구 탈락을 예상했다.강정호는 16일 자신의 유튜브에서 "롯데는 5강 경쟁에서 힘들다. 내가 보기에는 LG, 한화, SSG, KT, 삼성이 5강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호는 "LG는 선발진, 불펜, 타선, 기동력, 수비, 클린업 트리오의 득점 능력, 베테랑들의 경험까지 모든 걸 갖췄다. 한국시리즈 우승은 LG가 가장 유력하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도 "솔직히 우승은 한화가 했으면 좋겠다. 류현진이 건재할 때, 그리고 폰세가 있을 때 반드시 정상에 올라야 한다"며 개인적인 희망을 덧붙였다.한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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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현 각성' 9월 폭발적 반등...가을야구에 핵심 카드 기대
삼성 라이온즈 유격수 이재현이 시즌 내내 기복을 보이다가 9월 들어 눈부신 반등에 성공했다. 이재현은 3월 타율 0.391로 출발했지만 4월 0.235, 5월 0.183으로 급락했다. 8월에는 타율이 0.153까지 떨어지며 방망이 걱정이 커졌다. 하지만 9월 들어 완전히 달라졌다. 월간 타율 0.320, 주간 타율 0.538을 기록하며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3경기 연속 멀티히트와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하며 자신감을 되찾았다.이재현은 원래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는다. 올해 120경기 이상 뛰며 1000이닝을 소화했고, 수비 성공률은 97.3%에 달한다. 여기에 타격까지 살아나면서 삼성에게는 보너스 카드가 됐다. 최근에는 1번 타자로도 기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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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부진 속 미래 준비' 두산, 정수빈·김재환 2군 말소로 세대교체
두산 베어스가 주축 외야수들을 2군으로 내려보내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정수빈, 김재환, 김민규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산 관계자는 "부상 등 특이 사항은 없다"고 밝혀 단순한 부상 조정이 아님을 시사했다. 정수빈은 올 시즌 127경기 출전해 117안타, 25도루, 87득점, 38타점, 타율 0.261, OPS 0.708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을 잡아왔다. 9위로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동안에도 외야를 굳건히 지켰던 핵심 선수다. 김재환은 98경기에서 79안타, 12홈런, 46타점, 타율 0.237, OPS 0.733을 기록했다. 김민규는 7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66으로 주로 2군에서 시간을 보냈다. 롯데는 조세진(12경기 타율 0.143)과 정훈(76경기 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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