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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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데이비슨 투런포 결승타로 3연패 탈출...KIA에 5-4 짜릿한 승부
NC 다이노스가 길었던 연패의 터널에서 마침내 벗어났다.NC는 8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하며 3연패의 굴레를 떨쳐냈다.이번 승리로 NC는 47승 6무 49패를 기록하며 8위 자리를 유지했고, KIA는 50승 4무 49패로 5위에 머물렀다.NC의 선발 라일리가 압권의 피칭을 선보였다. 6이닝 동안 6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10탈삼진 3실점으로 버텨내며 시즌 13승(5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데이비슨이 홈런을 포함해 2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펼쳤고, 김주원도 멀티히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반면 KIA의 선발 김도현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1탈삼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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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528경기 만에 900만 관중 돌파...역대 최소 경기 신기록
2025 KBO리그가 역대 최소 경기 수로 900만 관중을 돌파하는 새 기록을 수립했다.KBO는 8일 "5개 구장에 총 8만7천523명이 입장해 누적 관중 907만6천699명을 기록했다"며 "528경기 만에 달성한 역대 최소 경기 900만 관중 돌파"라고 밝혔다.작년 610경기보다 82경기 빨라진 기록이다. 경기당 관중 수는 1만7천191명으로 작년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16% 증가했다.구단별로는 삼성이 120만 관중을 넘어섰고, 롯데·LG·두산까지 4개 팀이 100만 관중 이상을 기록했다.매진 경기도 신기록 행진 중이다. 528경기 중 47%인 248경기가 매진돼 작년 단일 시즌 최다 매진 기록(221경기)을 이미 경신했다. 한화가 46회로 매진 횟수 1위를 달리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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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양의지 투런포 2개 폭발로 키움 대파...9-2 대승으로 주말 기선제압
두산 베어스가 주말 3연전의 첫 경기를 압도적인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2 대승을 거두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번 승리로 두산은 44승 5무 57패를 기록하며 9위에 자리했고, 최하위 키움은 32승 4무 72패로 부진이 계속됐다. 두산의 선발 잭 로그가 호투의 주인공이었다. 7이닝 동안 4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7승(8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투런포 2개를 작렬시키며 맹타를 과시했다. 반면 키움의 선발 김윤하는 5이닝 동안 7피안타 3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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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투수진 완벽 계주로 롯데 완봉...박성한 결승타에 1-0 짜릿한 승부
치열한 투수전 끝에 SSG 랜더스가 마지막에 웃었다.SSG는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0 짜릿한 승부를 가져갔다.이번 승리로 SSG는 52승 4무 49패를 기록하며 4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롯데는 58승 3무 47패로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SSG의 선발 최민준은 4.1이닝 동안 3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지만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대신 불펜으로 올라온 김민이 1.1이닝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버텨내며 값진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박시후, 이로운, 노경은, 조병현으로 이어지는 불펜 계주진이 모두 무실점 투구를 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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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T 꺾고 연승 질주...김영웅 멀티홈런·강민호 16시즌 연속 두자리수 홈런
삼성 라이온즈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삼성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4 완승을 거뒀다.이번 승리로 삼성은 51승 1무 53패를 기록하며 7위 자리를 지켰다. KT는 52승 4무 52패로 6위를 유지했지만 삼성과의 승차는 더욱 좁혀졌다.삼성의 선발 원태인이 호투의 주인공이었다. 7.1이닝 동안 6피안타 2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버텨내며 시즌 7승(3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김영웅이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쳤고, 강민호가 9회에 결정적인 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반면 KT의 선발 소형준은 6이닝 동안 10피안타 1피홈런 1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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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연장 10회말 천성호 끝내기로 한화 제압...선두 수성하며 2게임차 벌려
미리보는 한국시리즈 답게 쫄깃쫄깃한 경기였다.LG트윈스는 8월 8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특히 미리보는 한국시리즈 답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많았다고 할 정도로 퀄리티 높은 투수전이었다.그 중에서 선발 임찬규의 7이닝 1실점 호투는 압권이었고 연장 10회말 천성호의 끝내기 안타는 백미였다.덤으로 베테랑 김현수가 3안타를 기록하며 KBO리그에서 4번째로 통산 2500안타 기록을 세운 것은 하이라이트였다.양 팀은 선발투수로 한화는 류현진, LG는 임찬규가 나섰는데 두 투수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선발투수 답게 멋진 선발 대결을 펼쳤다.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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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광현, 왼쪽 어깨 염증으로 엔트리 말소...정동윤 1군 승격
SSG 랜더스의 베테랑 투수 김광현(37)이 어깨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SSG 구단은 8일 부산 롯데전을 앞두고 "김광현이 전날 등판 후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해 병원 진료를 받은 결과 염증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구단은 "12일 컨디션을 재점검한 후 복귀 시기를 정할 계획"이라며 "대체 선수로 우투수 정동윤을 1군에 승격시켰다"고 밝혔다.김광현은 올 시즌 21경기 출장해 114⅓이닝을 소화하며 7승 8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 중이다. 이달 초까지 3점대 초반의 안정된 방어율을 유지했으나, 7일 삼성전에서 3⅔이닝 6실점으로 크게 흔들리며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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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549세이브→550세이브 꼭 달성"...마지막 1개 위해 재출발
43세 오승환이 은퇴 전 마지막 목표를 정했다. 바로 550세이브 달성이다. 평소 기록에 무덤덤했던 오승환이 달라졌다. 2023년 500세이브 달성 때도 "특별한 감정 없다"던 그가 이번엔 간절함을 드러냈다. 강민호는 7일 인천 SSG전 후 오승환과의 대화를 공개했다. 오승환은 "은퇴 전에 1개 남은 세이브, 그건 꼭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현재 549세이브를 보유한 오승환은 550개 달성 후 은퇴 계획을 세웠다. 21년 선수 생활의 마지막 이정표인 셈이다. 오승환은 이날 은퇴 발표 기자회견에서 등판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그는 "퓨처스리그에서 뛰었고 종아리 부상도 회복했다"며 "한 경기라도 뛸 수 있다면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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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악연 계속' 김도영, 복귀 3경기 만에 또...KIA 팬들 절규
KIA 김도영(21)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또다시 전열에서 빠졌다. 올 시즌 세 번째 같은 부위 부상이다. KIA는 8일 "김도영이 MRI 검사 결과 왼쪽 햄스트링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다"며 "부종으로 2~3주 후 재검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도영은 7일 롯데전 5회말 수비 중 윤동희의 땅볼을 처리하다 다쳤다. 당초 근육 뭉침으로 발표됐지만 정밀 검사에서 손상이 확인됐다. 작년 MVP 김도영의 햄스트링 악연은 계속되고 있다. 3월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한 달 재활했고, 5월에는 오른쪽 햼스트링 손상으로 두 달 이상 결장했다. 지난 2일 복귀한 김도영은 3경기 만에 다시 부상을 당했다. 올 시즌 29경기 출전에 그치며 타율 0.306, 7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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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부진이 모든 걸 바꿨다' 한화, 불펜 흔들림으로 선두 추락
한 달 전 압도적 선두를 달리던 한화가 핵심 마감투수의 갑작스런 부진으로 선두 자리를 잃었다. 한화는 지난달 22일 두산을 물리치며 10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했다. 당시 2위 LG와 격차는 5게임 반이었다. 하지만 불과 보름여 만에 상황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7일 대전에서 열린 KT전에서 한화는 9회 4-2로 앞서던 중 마지막 회에 3점을 내주며 4-5로 패배했다. 이로써 KT와의 3경기 중 2패를 기록하며 LG(63승2무41패)에게 선두를 빼앗겼다. 현재 한화는 60승3무40패로 1경기 차 2위다. 핵심 문제는 팀의 버팀목이었던 마감투수 김서현의 연이은 실책이다. 5일 첫 경기에서 김서현은 8회 득점권 위기 상황에서 투입됐으나 연속 사구와 실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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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형 외국인의 등장' 한화 폰세, 14승 무패 기록...주요 3부문 1위+4관왕 도전
한화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31)가 시즌 14승 무패를 달성하며 개막 후 선발 최다 연승 역대 타이기록을 세웠다.폰세는 6일 대전에서 열린 KT전에서 5이닝 7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의 5-4 승리와 함께 시즌 14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3월 22일 KT전 첫 등판 이후 단 한 번도 패전 투수가 되지 않았다.개막 후 패배 없이 선발로 14승을 올린 것은 2003년 현대 정민태, 2017년 KIA 헥터에 이어 세 번째다. 폰세는 현재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3부문 1위로 외국인 투수 트리플크라운에 근접했다. 이를 달성한 외국인은 2023년 NC 페디가 유일하다. 승률까지 1위를 유지하면 선동열(1989∼1991), 윤석민(2011)에 이어 투수 4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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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붕괴' LG 5.54 vs 한화 13.00, 잠실서 운명의 3연전...선두 싸움 최대 고비
1위 LG 트윈스와 2위 한화 이글스가 8일부터 잠실에서 운명의 3연전을 벌인다. LG가 1게임 앞선 상황에서 치열한 선두 경쟁이 펼쳐진다. 주중 경기에서 두 팀 모두 불펜 문제를 드러냈다. LG는 두산전에서 선발들이 일찍 물러나 불펜진이 13이닝을 소화했다. 13이닝 8실점으로 평균자책점 5.54를 기록했다. 한화는 더 심각하다. kt전에서 선발 문동주, 폰세, 와이스가 모두 호투했지만 불펜이 연속 무너지며 2번의 역전패를 당했다. 9이닝 동안 16안타 13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13.00에 달했다. 마무리 김서현은 2경기 1이닝 5실점, 한승혁도 2경기 1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한화는 8일 류현진, 10일 문동주를 선발로 내세우지만 9일에는 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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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경기 ERA 1.80인데 0승' KIA 네일이 겪는 기막힌 승운 부족
KIA 제임스 네일(32)과 SSG 앤더슨이 우수한 투구 내용에 비해 승수에서는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네일은 이번 시즌 21차례 등판하며 128.1이닝을 소화해 6승2패, 탈삼진 122개, 평균자책점 2.38(리그 2위)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일 롯데전에서 간신히 올린 6번째 승리는 6월 15일 NC전 이후 6경기 만의 성과였다. 특히 7월에는 4차례 출전해 1.80의 훌륭한 방어율을 유지했음에도 승리를 하나도 따내지 못했다. SSG 앤더슨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22경기 126.2이닝에서 7승6패, 탈삼진 182개, 방어율 2.42(3위)의 우수한 성적을 올렸지만 아직 두 자릿수 승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6일 경기에서는 6이닝 2실점 6탈삼진으로 7승을 추가했다.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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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문동주, 커리어하이 시즌 예약...8승 3패 ERA 3.13에 KBO 최고 구속 160.7km
한화 이글스 문동주(22)가 올 시즌 자신만의 최고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17경기 등판해 8승 3패 ERA 3.13, WHIP 1.08을 기록하며 리그 전체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92이닝에서 101탈삼진을 잡아내며 피안타율 0.223을 기록했다. 전후반기 극명한 차이를 보였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전반기 14경기 7승 3패 ERA 3.75로 안정감을 보였고, 후반기에도 좋은 페이스를 유지 중이다. 지난 5일 KT전에서는 KBO 최고 구속인 160.7km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기존 김서현의 160.5km를 넘어선 시즌 신기록이다. 이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개인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으며, 모든 삼진을 헛스윙으로 잡아냈다.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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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한화 데뷔전서 볼넷 출루..."8일 LG전 1번 타자 선발 예상"
KBO 통산 안타 1위(2583개) 손아섭(37)이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섰다.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KT전에서 한화는 8회말 2사 3루 상황에 손아섭을 안치홍 대신 대타로 투입했다.KT는 좌타자 손아섭이 들어서자 우규민을 좌완 전용주로 교체했다. 손아섭은 8구까지 이어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1루로 향했고, 곧바로 대주자 심우준과 교체됐다.지난달 31일 트레이드로 한화에 합류한 손아섭의 새 팀 첫 타석은 볼넷으로 기록됐다.한화는 NC에 현금 3억원과 2026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지불하며 손아섭을 영입했다. 그는 프로 통산 타율 0.320, 출루율 0.392의 정상급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9일부터 잠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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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가릴 게제 아냐!' 롯데, 거포 영입 총력전 펼쳐야…레이예스 대신 ‘빅뱃’이 필요, '소총'으론 한계 명확
2025시즌이 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는 지금, 롯데 자이언츠의 타선은 여전히 답답하다. 표면적으로는 그럭저럭 점수를 내고 있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결정적인 ‘한 방’이 없다. 상대 수비를 뒤흔들 만한 ‘공포의 존재’가 없다. 소총부대로는 더 이상 리그에서 경쟁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롯데의 타선은 지난 몇 년간 ‘연결’은 되지만 ‘폭발’은 없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꾸준히 안타를 생산하는 타자들은 있지만, 3점 홈런 한 방으로 흐름을 뒤집는 중심타자가 보이지 않는다. 롯데의 빈약한 장타력은 분명 치명적이다.롯데는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성적은 아쉽다. 장타보다는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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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몸 논란' 재점화…KIA 김도영, 또 부상! '내구성' 도 실력인데 천재의 몸은 왜 이리 약할까
'저 녀석, 다치지만 않았더라면…'이 말만큼 허무한 평가는 없다. 선수 인생을 통틀어 가장 자주, 가장 허무하게 들리는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냉정히 말하면, 그것도 실력이다. 끝까지 해내지 못한 재능은 재능이 아니라 가능성일 뿐이다.김도영은 단순한 가능성으로 끝날 선수가 아니었다. 아니, 지금도 아니다. 그는 KIA 타이거즈가 오랜 시간 갈망했던 ‘차세대 프랜차이즈 스타’였고, 실제로 2024시즌은 그런 기대를 증명해내는 시기였다.그러나 반복된 부상이 그의 질주를 막고 있다. 손바닥, 중족골, 엄지손가락, 햄스트링. 이름만 들어도 불편해지는 부위들이, 너무 잦고도 깊게 김도영의 경력을 파고들고 있다.김도영의 데뷔 첫 해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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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창원 첫 스윕' 대업...김건희 11회 결승타로 NC 13-12 제압
키움 히어로즈가 창원에서 펼쳐진 대혈투를 제압하며 역사적인 3연전 완전승리를 달성했다. 8월 7일 창원 NC파크에서 진행된 202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최종전에서 키움은 연장 11회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13대12 짜릿한 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키움은 시즌 32승 4무 71패를 기록하며 주중 3연전 스윕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손에 넣었다. 키움이 창원 원정에서 NC를 상대로 완전승리를 이뤄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대로 NC는 46승 6무 49패의 성적으로 3연패라는 쓴잔을 마셔야 했다. 경기는 양 팀 타선의 대폭발로 점철된 진정한 난타전이었다. 키움이 19개 안타와 3개 홈런을 작성했고, NC도 16개 안타와 2개 홈런으로 맞섰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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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순간엔 스타가 나타난다"...kt 강백호, 9회 투런포로 FA 각성 신호탄
진정한 스타는 팀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에 모습을 드러낸다는 말이 있다. 8월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KT 강백호가 바로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 5번의 타석에서 2개 안타와 1개 홈런으로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무엇보다 9회 1아웃 2루 위기 상황에서 작렬한 결승 투런포는 가히 압도적이었다. 3회 공격에서도 우익을 넘나드는 2루타를 선보이며 여전히 살아있는 장타 능력을 과시했지만, 후속 타자들의 뒷받침이 부족해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다. 아쉬운 대목이라면 경기 전체에서 3차례나 삼진을 당한 점이다. 2025시즌을 무사히 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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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6 아찔한 역습...KIA, 사직서 롯데 꺾어...김선빈·위즈덤 '연속 홈런포' 작렬
KIA 타이거즈가 부산에서 펼쳐진 주중 원정 3연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8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진행된 2025 KBO리그에서 KIA는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6대5 치열한 승부를 펼쳐 값진 승리를 손에 넣었다. 이번 결과로 KIA는 시즌 50승 4무 48패를 기록하며 위닝시리즈 획득에 성공했다. 롯데는 58승 3무 46패의 성적을 남겼다.경기는 KIA가 주도권을 잡으며 흘러갔다. 1회 공격에서 2아웃 상황 김도영의 볼넷과 최형우의 우중간 안타로 2사 1·3루를 조성한 뒤, 나성범이 우익 방향으로 떨어뜨린 적시타로 선제점을 확보했다.3회에는 박찬호의 볼넷을 시작으로 김도영과 최형우의 연타가 이어지며 추가득점을 올렸다. 4회 공격에서는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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