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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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대반전' 경질 위기 박진만 재계약? '마지막 9경기'와 포스트시즌 성적에 달렸다
삼성 라이온즈의 2025년 정규시즌이 종착역을 향하고 있다. 현재 성적은 4위. 남은 경기는 9경기, 3위 SSG와는 1.5경기 차다. 상황에 따라 준플레이오프 직행권을 잡을 수도,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험난하게 출발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 작은 차이가 박진만 감독의 거취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박진만 감독의 시작은 2022년 여름 갑작스러웠다. 허삼영 감독 사퇴 이후 대행으로 1군을 맡았고, 곧 정식 사령탑으로 3년 계약을 체결했다.2023년 8위라는 참담한 성적에도 구단은 인내했다. 결과적으로 2024년 정규시즌 2위,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대반전을 이끌어냈다. 지도자로서 충분히 가능성을 증명한 셈이다.하지만 올 시즌은 그 기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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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상동고, 전교생 3명 폐교 위기 딛고 프로야구 투수 배출...창단 2년만에 쾌거
강원 영월군 상동고등학교가 폐교 위기를 넘어 프로야구 선수를 배출하며 지역사회에 희망을 주고 있다.최근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동고 3학년 임종훈이 7라운드 7순위(전체 67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지명됐다.상동고는 재작년 5월까지 전교생이 3학년 3명에 불과해 폐교 위기에 몰렸다. 학교는 돌파구를 찾기 위해 2023년 6월 국내 최초 공립 야구고등학교로 전환하며 야구부를 창단했다.임종훈은 야구부 창단과 함께 상동고로 전학했다. 1학년 때 구속이 130km 초반에 머물렀지만 성실한 훈련을 통해 146km까지 끌어올렸다. 지난 7월 청룡기 대회에서는 중간계투로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상동고 사상 첫 전국대회 16강 진출을 이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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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끝났다' 두산 7연패 탈출, 홍성호 끝내기 안타...키움 3-2 격파
침체의 늪에 빠져 있던 두산 베어스가 극적인 승리로 연패 행진을 마침표 찍었다. 두산은 18일 잠실에서 키움과 맞붙어 3-2로 승리하며 7경기 연속 패배에서 벗어났다. 57승 6무 72패로 여전히 9위에 머물렀지만, 오랜 연패 터널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키움은 46승 88패 4무로 최하위 확정 상태에서 3연승 시도가 좌절됐다. 1-2로 뒤지던 두산은 8회말 박지훈의 동점타로 숨통을 틔웠다. 안재석의 2루타로 시작된 공격에서 2사 상황까지 몰렸지만, 박지훈이 결정적 적시타를 날려 2-2 균형을 이뤘다. 9회말 두산은 김기연의 안타와 번트로 찬스를 만들었다. 대타 박계범의 안타에도 홈에서 아웃이 되며 아쉬움이 컸지만, 2사 1-2루에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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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대폭발 18안타' LG, KT 더블헤더 싹쓸이...신민재 5타점, 매직넘버 6까지
선두권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LG 트윈스가 KT 위즈를 압도적으로 누르며 연승 가도를 이어갔다.LG는 18일 수원에서 벌어진 KT전에서 14-1로 완승하며 4경기 연속 승리를 완성했다. 83승 3무 50패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킨 LG는 정규시즌 1위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를 6까지 좁혔다. 반면 4경기 연속 패배를 당한 KT는 66승 4무 66패로 5위에 머물렀다.마운드에선 송승기가 돋보였다. 6이닝 8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11승(5패)을 기록했다. KT 선발 패트릭 머피는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 투수가 됐다.타선에서는 오스틴이 4타수 4안타 3타점 완전타격을 기록했고, 신민재가 6타수 3안타 5타점으로 가세했다.경기는 2회부터 LG 페이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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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 폭주 멈추지 않는다' 외국인 타점 신기록·홈런 타이...역대 최고 향해
삼성 라이온즈의 강타자 르윈 디아즈가 올해 48번째 홈런으로 역사를 새로 썼다.18일 창원 NC파크에서 펼쳐진 NC전에서 디아즈는 4회초 1-2루 상황, 임정호의 투심 패스트볼(136㎞)을 우월 담장 너머로 날려 보냈다. 이 한 방으로 시즌 타점을 142개까지 늘린 디아즈는 에릭 테임즈(2015년·140타점)를 제치고 외국인 선수 단일시즌 최다 타점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박병호의 KBO 최고 타점 기록(146개)과는 단 4타점차까지 좁혔다. 동시에 야마이코 나바로(2015년)와 함께 외국인 최다 홈런 공동 1위에도 올랐다. 디아즈에겐 이제 50홈런이 목표다. KBO에서 시즌 50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이승엽, 심정수, 박병호 등 3명뿐이며, 외국인으론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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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네일 부상 이탈' 시즌 조기 종료...에이스 공백에 가을야구 희망 꺾여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팔꿈치 부상으로 2025시즌을 일찍 마감한다.KIA는 18일 네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발표했다. 구단 관계자는 "17일 병원 검진에서 팔꿈치 염증이 확인됐다"며 "남은 시즌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네일은 16일 한화전 선발 예정이었으나 경기 전날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며 등판이 연기됐다. 휴식 후에도 회복되지 않아 검진을 받았고, 염증이 발견되면서 시즌 복귀가 어려워졌다.올시즌 27경기 164⅓이닝을 소화하며 8승 4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한 네일의 이탈은 KIA에게 큰 타격이다.현재 8위 KIA는 5위 삼성에 4.5경기 차로 뒤져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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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안우진, 1군 엔트리 등록...어깨 수술로 내년 전반기 복귀 예정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26)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키움은 18일 안우진이 1군에 포함돼 남은 시즌 선수단과 함께한다고 발표했다.안우진은 2022년 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끌고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23년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이행했으며, 이달 17일 소집 해제됐다.복귀를 앞두고 있던 안우진은 지난달 초 2군 훈련 중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이 부상으로 인해 실제 복귀는 내년 전반기로 미뤄질 전망이다.키움은 안우진이 1군에서 후배들에게 경험을 전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구단은 확대 엔트리를 꽉 채우지 않고 운영해왔으며, 안우진을 그 자리에 배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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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리노스 13승에 타선 폭발' LG, DH 1차전 KT에 6-2 승리...매직넘버 7 달성
LG 트윈스가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의 안정적인 투구와 집중력 있는 타격으로 KT 위즈를 꺾으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더블헤더 1차전에서 LG는 6-2로 승리하며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2위 한화와의 격차를 3경기로 벌리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7로 단축했다.선발 치리노스는 6이닝 7피안타 2실점 4탈삼진으로 시즌 13승(4패)을 달성했다. 7월 29일 잠실 KT전부터 시작된 연승 행진을 6연승까지 늘렸다. 반면 KT는 홈에서 3연패에 빠지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투수전으로 흘러가던 경기는 4회 LG의 집중 타격으로 변곡점을 맞았다. 김현수 중앙 안타에 이어 박동원의 연속 안타, 박해민의 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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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억 한화 엄상백이 불펜?' 그래도 선발로 돌아와야!...정우주는 점진적 투입
한화 이글스의 내년 시즌 구상에서 가장 핵심적인 퍼즐은 단연 엄상백이다. 4년 78억 원이라는 고액 FA 계약을 감안하면, 그의 역할은 단순한 투수 한 명을 넘어 팀 선발진 전체의 안정성과 직결된다.올 시즌 엄상백은 기대와 달리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선발로 나서면서 흔들린 제구와 홈런 허용으로 평균자책점 6점대를 기록했고, 결국 불펜으로 내려갔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반등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구속과 구위를 되살린 모습은, 내년을 준비하는 한화에게 긍정적인 신호다.내년 한화가 엄상백을 선발로 복귀시키는전략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단순히 몸값을 고려한 이유뿐만 아니라, 팀 선발진을 안정시키고 장기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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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경쟁 새 변수' 삼성 박병호·롯데 전준우, 시즌 막판 베테랑 파워 가동
정규시즌 막바지 5위 경쟁을 벌이는 삼성과 롯데에 베테랑 타자들이 돌아오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삼성 박병호(39)는 부상과 부진으로 약 40일간 1군에서 멀어져 있다가 14일 kt전에 복귀했다. 8월 3일 LG전 이후 첫 출전이었다. 복귀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16일 롯데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회복 조짐을 보였다. 8월 1일 이후 한 달 반 만의 안타였다.박병호는 올시즌 타율 0.202로 고전 중이지만 15홈런으로 여전한 장타력을 과시했다. 김지찬, 구자욱, 르윈 디아즈 등 좌타자 위주인 삼성 타선에서 우타 거포 박병호의 가세는 공격력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박진만 감독은 "홈런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파괴력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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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류현진, 시즌 9승 달성...위기마다 삼진으로 돌파한 베테랑 투혼
이제는 괴물에게도 운이 따르는가.한화 류현진은 9월 1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기아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 8탈삼진 7피안타 1볼넷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을 챙겼다.특히 1회말 최형우에게 적시 1타점 2루타를 맞았음에도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솎아낸 것은 압권이었다.3회말에도 박찬호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최형우에게 안타를 맞았음에도 김규성, 위즈덤, 나성범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것은 백미였다.더욱이 마지막 이닝인 5회말에는 윤도현과 김규성에게 안탈를 맞아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그럼에도 최형우를 유격수 플라이 아웃, 위즈덤을 2루수 플라이 아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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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9월 CGV 씬-스틸러상 후보 발표...박찬호·양의지·이원석·김광현
KBO 사무국은 18일 CGV 씬-스틸러상 9월 수상 후보로 KIA 박찬호, 두산 양의지, 한화 이원석, SSG 김광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박찬호는 6일 NC전에서 허를 찌르는 홈 스틸로 주목받았고, 양의지는 4일 NC전에서 사이클링 히트 달성을 위해 2루타를 친 뒤 3루까지 내달려 화제를 모았다.이원석은 6일 삼성전에서 담 상단에 떨어지는 타구를 점프 캐치로 잡아냈고, 김광현은 7일 LG전에서 통산 2000번째 탈삼진을 기록하고 하늘을 향해 세리머니를 펼쳤다.100% 팬 투표로 선정되는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멀티플렉스 패키지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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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리베라토, KIA전 3타점...타격-주루-팀플레이 모든 것 완벽
호타준족의 위용에 시기적절한 팀 배팅까지 모든 것을 다 보여주었다.한화 리베라토는 9월 17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타수 2안타 3타점 1홈런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특히 3회초 투런 홈런은 압권이었다.덤으로 1회초 좌중월 2루타를 날린 뒤 중견수 김호령의 송구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안착 한 것은 백미였다.또한 5-2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던 7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쐐기점을 뽑아낸 것은 하이라이트였다.이 날 경기에서 리베라토는 타격이면 타격, 주루면 주루, 장타면 장타까지 모든 것을 다 보여주었다.더욱이 7회초 희생플라이로 팀 배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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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연승' 기아 6-2 완파...류현진 9승·타선 폭발로 LG 추격 가속
한화 이글스가 류현진의 호투와 강력한 장타력을 앞세워 기아 타이거즈를 대파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치러진 원정에서 한화는 6-2 완승을 거두며 선두 LG와의 격차를 2.5경기로 좁혔다.선발 류현진은 5이닝 2실점 8탈삼진으로 시즌 9승을 수확했다. 7피안타 1볼넷 1피홈런을 허용했지만 요소요소에서 삼진으로 위기를 넘기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반면 기아 김건국은 2⅔이닝 5실점(2자책)으로 조기 강판되며 시즌 3패를 당했다.1회초 리베라토 2루타와 김호령 송구 실책 후 문현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한화는 기아의 즉시 동점에도 굴복하지 않았다. 3회초 이원석 2루타 후 2사에서 리베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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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암흑기?' 챔프 KIA 외면하는 홈 팬들, 17일 한화전 6782명…관중 감소에 내년 투자도 빨간불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KIA 타이거즈가 홈 팬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는 6,782명의 관중만이 입장했다. 주중 경기, 날씨 탓도 있겠지만, '디펜딩 챔피언'의 위상과는 거리가 먼 초라한 풍경이었다.올 시즌 KIA의 누적 홈 관중은 98만6,379명으로 리그 7위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125만9,249명(리그 4위)과 비교하면 뚜렷한 하락세다. 남은 홈 5경기가 모두 매진된다 해도 작년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친다.이 같은 관중 감소는 성적 부진과 직결된다. KIA는 현재 리그 8위에 머물며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다. 불과 1년 전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팀이 올 시즌 초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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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천기누설?' LG와 재계약+박찬호 영입 간접 시사..."내년 스프링캠프 때 오지환과 상의해서 외야를 함께 준비"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계약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내년 스프링캠프 구상을 직접 언급하며 사실상 자신의 재계약을 시사했고, 동시에 내야 포지션 변화 가능성까지 드러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염 감독은 16일 오지환(35)을 좌익수로 기용하는 방안도 고민한 적 있다고 말했다. 나이 든 오지환이 외야도 같이 준비하면 선수 생활을 길게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오지환은 LG 프랜차이즈 스타로 2010년 부터 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해왔다. 2023년에는 한국시리즈에서 LG의 29년 만의 통합우승을 이끌었고, 한국시리즈 MVP까지 거머쥐었다. 하지만 유격수는 체력 소모가 많은 포지션. 오지환이 계속 맡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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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vs 개인 첫 기록' 노경은·김진성 홀드왕 각축전...나이는 숫자일 뿐
KBO리그에서 40대 투수들이 홀드왕 경쟁을 벌이는 장면은 그 자체만으로도 이례적이다. SSG 노경은(41)과 LG 김진성(40)이 나란히 30홀드를 넘기며 흥미진진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SSG 필승조의 중심인 노경은은 올해도 30홀드를 기록하며 3년 연속 30홀드를 달성했다. 15일까지 71경기(72.1이닝)에서 3승 6패 3세이브 30홀드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했다.노경은은 이로운, 김민, 조병현 등과 함께 KBO리그 최강 필승조를 구성하고 있다. 특히 노경은, 이로운, 김민 모두 20홀드 이상을 기록했는데, 한 팀에서 단일시즌 20홀드 이상 투수가 3명 나온 것은 KBO 역대 두 번째다.지난해 77경기에서 8승 5패 38홀드로 홀드왕을 차지한 노경은은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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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삼진왕 혈투' SSG 앤더슨 맹추격, 폰세와 3개 차 '막판 승부' 흥미
2025 프로야구 탈삼진왕 경쟁이 시즌 막판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SSG 드루 앤더슨이 무서운 추격으로 독주하던 한화 코디 폰세를 바짝 추격했다. 16일 창원 NC전에 선발 등판한 앤더슨은 6이닝 8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누계 233개를 달성했다. 236개의 폰세와는 단 3개 차이다.두 투수는 이미 KBO 역사에 족적을 남겼다. 2021년 아리엘 미란다(당시 두산)가 세운 한 시즌 최다 탈삼진 225개를 일찌감치 돌파했다. 최종 우승자는 KBO 신기록 보유자가 된다. 한화가 10경기, SSG가 13경기를 남긴 가운데 양 선수는 각각 3차례 더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돼 막판 승부가 흥미진진하다.탈삼진왕 경쟁은 MVP 트로피 향방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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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도, 삼성 선발승 10일 공백 해소 나서나...롯데전서 에이스 역할 기대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팀의 선발승 가뭄 해소에 나선다. 17일 대구 홈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선발 등판하는 후라도는 10일간 이어진 선발 투수 승리 공백을 끝낼 기회를 맞았다.삼성의 최근 선발승은 원태인이 10일 전 기록한 것이 마지막이다. 이후 가라비토가 5이닝 무실점 투구를 해도 불펜이 승리를 가져가거나, 양창섭 등 구원 투수들이 경기 결과를 좌우하는 패턴이 반복됐다. 후라도 역시 9월 들어 7이닝 3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로 연결되지 못하는 아쉬움을 겪었다.최근 2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삼성은 선발이 버티는 동안 타선의 확실한 득점 지원이 관건이다. 불펜 투수들이 자주 승리를 챙기는 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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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백 9월 부활' 5경기 연속 무실점...한화 가을야구에 "핵심 역할" 기대
한화 엄상백이 9월 들어 눈에 띄는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엄상백은 16일 경기 전까지 9월 5경기에서 총 6이닝을 소화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15일 키움전에서는 1⅔이닝 동안 2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첫 홀드를 수확했다. 엄상백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4년 78억원 FA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13승, 2022년 11승처럼 두 자릿수 승수를 기대했지만 좀처럼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전반기 15경기에서 1승 6패 평균자책점 6.33으로 5월 2군으로 내려갔다. 불펜으로 전환한 후반기에도 초반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47(6⅓이닝 13실점)을 기록하며 지난달 초 다시 1군에서 말소됐다.확장 엔트리로 지난 2일 1군에 복귀한 엄상백은 완전히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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