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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자책점 7.31·8.69·7.59' KBO 아시아 쿼터 일본 투수들의 처참한 성적표

2026-05-26 18:35:35

타무라 / 사진=연합뉴스
타무라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10개 구단 중 7곳이 일본 출신 투수를 선택했지만 결과는 참담하다. KBO가 처음 도입한 2026 아시아 쿼터에서 성공한 영입은 일본 출신이 아닌 두 명뿐이다.

두산 베어스는 26일 KBO 사무국에 아시아 쿼터 우완 타무라 이치로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NPB 통산 9시즌 150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3.40을 남긴 그는 두산에서 불펜 핵심 역할을 기대받았으나 패스트볼 구위 부족에 17경기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7.31에 그쳤다. 같은 날 호주 내야수 제리드 데일(KIA)이 방출되면서 '아시아 쿼터 1호 교체' 불명예는 가까스로 피했다.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 선수는 '비일본 출신' 두 명뿐이다. 왕옌청(한화)은 10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72로 다승 공동 2위를 달리고, 부상으로 1군에서 잠시 말소된 라클란 웰스(LG)는 7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2.06의 준수한 성적이다.
한화 왕옌청 / 사진=연합뉴스
한화 왕옌청 / 사진=연합뉴스

타무라의 뒤를 이을 만한 '위기의 일본 투수'도 적지 않다. SSG 타케다 쇼타는 9경기 1승 6패 평균자책점 8.69로 리그 최다 패 멍에를 썼고, 롯데 쿄야마 마사야(10경기 1패 1홀드·7.59), 삼성 미야지 유라(22경기 1패 3홀드·5.40), kt 스기모토 고우키(1패 6홀드·6.48) 모두 흔들리고 있다.

그나마 제 몫을 해주는 선수는 키움 카나쿠보 유토(24경기 3승 2패 9세이브 4홀드·4.35)와 NC 토다 나쓰키(8경기 2승 5패·4.54) 정도다. 다만 이들도 '한국 야구에 통한다'는 인상을 주기엔 부족하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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