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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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헤이수스 개인 최다 8이닝 호투 + 장진혁 결승포...삼성에 3-1 승리
kt가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개인 최장 8이닝 역투를 앞세워 삼성을 꺾었다.kt는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5위 KIA와 승차를 0으로 줄였지만 승률에서 밀려 6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8위로 떨어졌다.경기는 kt가 불리하게 시작됐다. 헤이수스가 2회초 르윈 디아즈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0-1로 뒤졌다.하지만 2회말 극적인 역전이 일어났다. 장성우의 좌전 안타와 황재균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든 뒤 장진혁이 결정적인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삼성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의 투심 패스트볼을 완벽하게 공략했다.역전 후 헤이수스는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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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외인 투수' 키움 메르세데스, 데뷔전서 5⅓이닝 2실점..."로젠버그 공백 메웠다"
키움의 새 외국인 투수 C.C. 메르세데스가 KBO리그 데뷔전에서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메르세데스는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95구를 던진 메르세데스는 직구(47개), 슬라이더(20개), 커브(18개), 투심 패스트볼(6개), 체인지업(4개)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 평균 142km였다.지난달 30일 방출된 케니 로젠버그의 후임으로 입단한 메르세데스는 이날 여러 위기 상황을 훌륭하게 넘겼다.1회초 1사 1루에서 제이크 케이브를 1루 땅볼 병살로 처리했고, 2회에는 1사 1루 상황에서 오명진을 삼진, 박계범을 3루 땅볼로 잡으며 무실점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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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날린' 한화 엄상백, 한 달 만에 선발 기회였는데...LG전 2회 6실점 조기 강판! 제구 불안으로 또 부진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LG전에서 한화 선발 엄상백이 2회말까지 6실점을 허용하며 조기 강판됐다. 한 달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 엄상백은 1회부터 제구 불안을 드러냈다. LG 타선의 맹공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2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올시즌 부진에 시달리던 엄상백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다시 아쉬운 등판을 기록했다. 한화는 초반부터 어려운 경기 흐름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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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경기 4홈런" 삼성 디아즈, 37호로 홈런왕 독주…2위와 무려 14개 차
2025 KBO 홈런왕 디아즈(삼성)가 9일 수원 KT전에서 시즌 37호 홈런을 터트렸다. 디아즈는 0-0 상황인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KT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상대로 124m 우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133km 슬라이더를 정확히 포착했다. 이로써 디아즈는 2위 패트릭 위즈덤(KIA·23개)과 14개 차로 격차를 벌렸다. 최근 5경기에서만 4홈런을 몰아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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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지환, 통산 900타점 달성…KBO 역대 36번째 기록
9일 잠실야구장 한화-LG전에서 LG 오지환이 통산 900타점을 달성했다. KBO 역대 36번째 기록이다.오지환은 1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한화 엄상백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 900타점 고지에 올랐다.LG는 이날 1회말 오스틴의 투런 홈런을 포함해 3점을 뽑아내며 3-0으로 앞섰다. 오스틴은 1사 3루에서 노볼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도 강력한 투런포를 터트렸다.한화 선발 엄상백은 1회부터 제구 불안을 드러내며 3실점을 허용했다. 잠실 홈팬들의 열광적 환호 속에 LG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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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스틴, 1회말 투런포로 선제타…한화 엄상백 초반 흔들림
9일 잠실야구장 한화-LG전 1회말, LG 오스틴이 엄상백을 상대로 비거리 140미터, 타구 속도 164km의 엄청난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1사 3루 상황에서 3번 타자 오스틴이 한화 선발 엄상백을 상대로 노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강력한 투런포를 터트렸다. 홈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 속에 LG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엄상백은 1회부터 제구 불안을 드러내며 실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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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첫 홈런→2025년 350홈런' 강민호 20년 대장정…포수 최초 기록 앞둬
삼성 강민호가 KBO리그 포수 최초 350홈런 달성을 앞두고 있다. 현재 통산 348홈런으로 대기록까지 단 2개만 남겨뒀다.2004년 롯데 입단한 강민호는 2005년 4월 28일 수원 현대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2012년 100홈런, 2017년 200홈런, 2022년 9월 6일 300홈런을 달성했다. 300홈런은 박경완에 이어 KBO 포수 2번째 기록이었다.350홈런 달성 시 강민호는 KBO 포수 최초가 된다. 전체 야수 기준으로도 350홈런 이상 선수는 6명뿐이며, 현역에서는 최정, 박병호, 최형우가 있다.강민호는 8월 8일 현재 통산 2461경기 출장으로 KBO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체력 소모가 큰 포수 포지션에서 22시즌을 뛰며 2010년부터 올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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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손용준 2군행, 염경엽 "주루 실수 문책 아냐... 대주자용 선수 필요해서"
LG 염경엽 감독이 전날 한화전에서 벌어진 손용준의 주루 플레이에 대해 자책하며 개선 의지를 밝혔다.8일 한화전에서 LG는 연장 10회 2-1로 승리했다. 당시 1사 2루에서 오지환의 좌중간 2루타에도 대주자 손용준이 홈까지 들어오지 못하고 3루에서 멈춰섰다.염 감독은 9일 경기 전 "1사 상황에서는 2, 3루 중간에 서 있다가 타구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 주루의 기본"이라며 "제대로 단속하지 못한 제 실수가 첫 번째"라고 자책했다.이어 "주루 코치도 미리 시그널을 줘야 했고, 어린 선수인 손용준을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야 했다"고 지적했다.염 감독은 "계속 손용준을 보고 있었는데 2, 3루 사이를 왔다 갔다 하더라"며 "반 이상 나와서 서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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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본혁, 후반기 타율 0.411로 팀 1위…"수비형에서 공수 겸비로 진화"
LG 트윈스가 8일 한화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수비형 내야수 구본혁(28)이 승리의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구본혁은 0-1로 뒤진 7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주현상에게 우전 안타를 뽑았다.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2루 진루 후 오스틴 딘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날 3안타를 기록하며 '류현진 킬러' 면모도 과시했다. 2019년 입단 후 백업 내야수로 활약한 구본혁은 초기 공격 능력 부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2019-2022년 통산 타율이 0.163에 그쳤으나, 지난해 첫 끝내기 홈런과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타율 0.257로 타격 개안했다. 올시즌엔 8일까지 타율 0.272로 한층 발전했다. 특히 지난주 6경기에서 타율 0.5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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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지 않은 성적도 소용없어' 프로야구 외국인 교체 바람 거세져...매몰비용 아끼던 과거와 달라
과거 보수적이던 프로야구 구단들이 최근 과감한 외국인 선수 교체에 나서고 있다. 인기 상승과 수익 증대로 매몰비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영향이다.가장 최근 결단을 내린 롯데는 7일 터커 데이비슨(10승 5패, 평균자책점 3.65)을 방출하고 빈스 벨라스케즈를 영입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지만 압도적 모습을 보이지 못해 교체를 단행했다. 롯데는 이미 5월 합류한 알렉 감보아가 리그 최고 활약을 펼치며 외국인 교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통합우승을 노리는 LG는 3일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작별하고 앤더스 톨허스트를 영입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해 포스트시즌 영웅이었지만 올시즌 부상 여파로 4승 4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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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 격돌, 한화 엄상백 vs LG 치리노스…"선두 경쟁 분수령될 대결"
9일 잠실에서 열리는 한화-LG전은 리그 선두 경쟁의 핵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양 팀 선발투수의 극명한 대조가 승부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한화 선발 엄상백은 올시즌 1승 6패, 평균자책점 6.75로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69⅓이닝에서 31볼넷을 허용해 9이닝당 4.0개에 달하며, 11피홈런으로 장타 허용도 많다. WAR -0.39로 팀에 마이너스 기여를 하고 있다. 4년 78억 FA 계약 후 'FA 실패작' 평가까지 받는 상황에서 5월엔 1군 제외도 당했다. 최근 황준서 부진으로 다시 기회를 얻었지만, 제구 불안과 피홈런 증가는 LG 강타선에 치명적 약점이 될 수 있다.LG 치리노스는 7승 4패, 평균자책점 3.48로 안정적이다. 106이닝 소화로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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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세웅 "SSG전 1승 무패"…SSG 신예 김건우의 베테랑 격파 도전기
9일 SSG와 롯데전에서 김건우와 박세웅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경험과 상대전적에서 차이를 보이는 두 투수의 대결이 승부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롯데 박세웅은 올시즌 11승 6패, 평균자책점 4.76으로 팀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115⅓이닝을 소화하며 안정적 이닝 소화력까지 갖췄다. 특히 SSG 상대로는 1승 0패, 평균자책점 0.00의 완벽한 기록을 보유해 심리적 우위에 있다. 반면 SSG 김건우는 2승 4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 중이다. 롯데 상대로 1승 0패, 평균자책점 3.38로 나쁘지 않지만, 경험 면에서 박세웅에 비해 불안 요소가 있다. SSG는 최근 '대체 선발' 경기에서 승리하는 징크스를 이어가고 있어 김건우의 역할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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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2경기 부진에 한화 팬들 불안…"올스타 1위도 잠시 흔들릴 수 있어"
한 달 전 올스타 팬투표 역대 최다 득표로 절대적 지지를 받았던 한화 마무리 김서현이 최근 KT전 연속 부진 후 눈물을 보이며 화제가 됐다. 전문가들은 그의 갑작스런 난조 원인을 '빠른 볼 컨트롤 문제'로 진단한다. 150km 중반 강속구가 원하는 곳으로 가지 않자 심리적 위축이 생겼고, 자신감 하락으로 변화구 위주 승부에서 안타를 맞는 악순환이 반복됐다는 분석이다. 이는 기술적 문제보다 심리적 압박에서 오는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후반기 들어 리그 전체 마무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KT 박영현, LG 유영찬, KIA 정해영 등 각 팀 핵심 마무리들도 한 번씩 힘든 시기를 보냈다. 올시즌 치열한 순위 싸움으로 인한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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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2루타 때렸는데 득점 못해? LG 오지환, 동료 실수에도 "이겼으면 됐다" 미소!
LG 트윈스 오지환이 8일 한화전에서 사실상 끝내기 2루타를 날렸지만, 2루 주자의 판단 착오로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하지만 경기 후 동료를 감싸는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는 1-2위 팀 간의 치열한 접전이었다. LG 임찬규(7이닝 1실점)와 한화 류현진(6이닝 무실점)이 맞대결을 펼쳤고, 7회 오스틴의 적시타로 1-1 동점이 됐다. 연장 10회말 1사 후 김현수가 2루타로 출루했고, 대주자 손용준으로 교체됐다. 오지환이 좌중간 워닝트랙까지 날아가는 큰 타구를 만들어냈다. 그런데 2루 주자가 타구 낙하를 제대로 판단하지 못해 3루-2루 사이에서 머뭇거리다 뒤늦게 3루로 향했다. 홈 진루가 불가능해지면서 끝내기가 무산됐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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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안타 vs 1위 수성' LG 김현수, 기록보다 팀이 우선...완벽한 타이밍
LG 트윈스 김현수가 8일 잠실구장 한화전에서 개인 통산 2500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까지 이끌었다. LG는 연장 10회 끝에 2-1로 승리했다.김현수는 이날 5타수 3안타 활약으로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네 번째 2500안타 주인공이 됐다. 연장 10회초 1사 후 때려낸 2루타가 바로 기념비적 안타였으며, 이 타구가 결승점으로 연결됐다.김현수는 "기록보다 팀 승리가 우선"이라며 "언젠가는 나올 거라 생각했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다.마지막 타석에 대해선 "공격적으로 임했고 체인지업을 잘 처리했다"며 "시즌이 길게 남았기에 흥분하지 않고 꾸준히 하겠다"고 다짐했다.그는 "부모님과 지도자들께 감사하다"며 "홈에서 달성해 더 의미 있고,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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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이 이렇게 어렵나'...키움 김윤하, 데뷔 후 17연패로 불명예 신기록
키움 히어로즈 김윤하가 8일 고척돔 두산전에서 또다시 패전 투수가 되며 데뷔 후 17연패를 기록했다. 이는 KBO리그 선발투수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이다. 김윤하는 이날 선발 등판해 5이닝 7실점(자책점 7)을 내주며 마운드를 떠났다. 1회 무실점으로 시작했지만 2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고, 특히 홈런 허용이 치명타가 됐다. 3회 정수빈과 양의지에게 연속 홈런을 맞았고, 5회에도 양의지에게 재차 장타를 허용하며 대량 실점했다. 키움 타선이 1득점에 그치면서 1-7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됐다. 김윤하는 지난해 데뷔 후 5연패를 당한 뒤 올시즌 12연패를 추가하며 총 17연패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개인 최다 연패 기록인 19연패(이대진)에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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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구 직구 노려라' 작전 성공…천성호, LG 트레이드 후 값진 끝내기
LG 트윈스가 8일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2-1로 꺾으며 정상 자리를 지켜냈다. 패배 시 1위를 내줄 수 있었던 상황에서 연장 10회 극적 승부를 거머쥐었다.결정적 순간의 주인공은 올해 kt에서 건너온 천성호였다. 10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중앙을 가르는 적시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천성호는 "팀 이적 후 출장보다는 맡은 역할에 충실하자 생각했다"며 "주전들이 부상당하거나 필요할 때 제몫을 하려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이런 장면만 상상해왔는데 실제로 중요한 순간에 해내게 돼 기쁘다"며 "코치진이 초구 직구를 노리라 했고, 그대로 실행한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염경엽 감독은 "천성호가 우리 팀 합류 후 첫 끝내기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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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투 아쉬움' LG 임찬규, 7이닝 1실점 3K 103구 투혼...승리의 다리를 놓았다
승리투수 타이틀은 가져가지 못했지만, 팀 승리의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 LG 트윈스의 임찬규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실점 3탈삼진 8피안타라는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타선의 늦은 지원으로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7이닝 동안 103구를 소화하며 보여준 투혼은 값졌다. 그의 긴 이닝 소화 덕분에 불펜진이 여유롭게 등판할 수 있었고, 이것이 결국 팀의 극적인 승리로 이어지는 발판이 됐다. 무엇보다 초반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가 돋보였다. 1회초 2사 1,2루라는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채은성을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빠져나간 것은 압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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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뒷문 붕괴 쇼크!' 김서현, 3경기 연속 실점...피로 누적, 패턴 노출, 멘탈 흔들림 '3중고' 시달려, 휴식 줘야
한화 이글스의 철벽 마무리로 기대를 모았던 김서현이 흔들리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실점이라는 충격적인 기록과 함께, 단 1이닝도 채 던지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오는 부진을 겪고 있다.김서현은 지난 세 경기에서 도합 1⅔이닝 동안 6실점이라는 치명적인 성적을 남겼다. 평균자책점은 급상승했고, 경기 후반 결정적인 순간마다 볼넷, 피안타, 제구 난조로 일찍 무너졌다.마무리 투수가 한 경기에서 단 1이닝도 책임지지 못한 채 내려온다는 것은, 경기 흐름 전체를 뒤흔드는 중대한 변수다. 팬들은 물론, 벤치 역시 마운드 운용에 심각한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다.김서현은 150km/h대 후반의 빠른 공, 자신감 넘치는 피칭으로 타자를 윽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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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리베라토 '활화산' 방망이는 '찰나의 불꽂?' 8월 들어 '급냉'...7월 0.391 타율이 8월엔 0.273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의 타격감이 눈에 띄게 식고 있다. 7월의 폭풍과 같던 활약은 사라졌고, 8월 들어선 평범한 외인 타자로 돌아선 모습이다.단기 임팩트로 팬심을 사로잡았던 그였기에, 타선의 흐름과 팀 분위기 전체에 미치는 여파가 결코 작지 않다.리베라토는 원래 단기 대체 요원이었다. 기존 외인 플로리얼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한화는 리베라토와 6주 단기 계약을 맺고 그를 긴급 수혈했다.그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리베라토는 KBO 무대에 적응할 시간도 없이 폭발적인 타격을 선보이며 7월 한 달간 타율 0.391, OPS 1.080을 기록했다. 안타 34개로 리그 월간 1위, WAR 1.86으로 7월 MVP급 활약을 펼쳤다. 장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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