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국내야구

김도영,유격수 도전이 부를 변화... MLB라면 '연 75억원' 가치

2026-05-29 18:40:00

수비하는 김도영. / 사진=연합뉴스
수비하는 김도영. / 사진=연합뉴스
올 시즌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훈련 중 유격수 자리를 지키는 장면이 자주 보인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도, KIA 복귀 후에도 종종 유격수로 연습을 이어왔다.

이범호 KIA 감독은 27일 키움전을 앞두고 '유격수 김도영' 카드를 공식화했다. 본격 가동은 내년 시즌이 유력하다. 그는 본인도 유격수가 좋다고 한다며, 다만 3루와 유격수의 체력 소모·수비 움직임 차이가 커 시즌 마무리 훈련과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완벽히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KIA는 박찬호의 두산 이적 자리를 메우려 호주 국가대표 제리드 데일을 영입했으나 실패했고, 박민·김규성·정현창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 이 감독은 두 포지션을 오가다 밸런스가 무너지면 손해가 크다며, 내년 캠프부터 제대로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환이 성공하면 가치는 도약한다. 타격 생산력을 유지한 채 유격수로 정착할 경우 KBO 역대 다섯 손가락에 꼽힐 자원이 되고, MLB 진출 시 몸값도 훌쩍 뛴다.

2루타 치는 김도영. / 사진=연합뉴스
2루타 치는 김도영. / 사진=연합뉴스

세이버메트릭스는 근거를 수치로 보여준다. 포지션 고정값을 WAR에 반영하는데, 다른 조건이 같다면 유격수는 3루수보다 연 0.5 WAR가 더 가치 있다. 타격이 같다면 유격수란 사실만으로 연간 0.5승을 더 안기는 셈이다.

최근 MLB 1WAR당 연봉은 약 1천만달러(약 150억원)로, 0.5 WAR는 75억원에 해당한다. KBO 소속이라 그대로 적용은 무리지만, 유격수 전환의 무게를 가늠하게 한다. MLB에서 유격수 수비 가능은 3루·2루도 소화한다는 의미로 통해 계약 가치는 더욱 커진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