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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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폰세 14연승 대기록, 하지만 피안타 7개로 아쉬운 5이닝 마운드
완벽에 가까운 투구였지만 이닝 수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8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한화 폰세는 5회 1실점 9삼진 7안타 1사구의 역투를 펼치며 시즌 14승째를 수확했다. 이번 승리로 폰세는 2003년 현대 정민태와 2017년 기아 헥터 노에시와 함께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14연승이라는 대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매 이닝마다 삼진을 솎아내며 총 9개의 삼진을 기록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가장 압도적인 순간은 4회초 무사 1, 2루의 절체절명 상황에서 나왔다. 폰세는 강백호, 장성우, 이정훈을 차례로 삼진으로 처리하며 완벽한 'KKK'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5회초에도 2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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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디 했제?' 롯데, 외인 투수 싹 다 바꾸고 '윈 나우' 선언...벨라스케스, 감보아로 한화 폰세, 와이스와 '맞짱'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투수진을 전면 교체하며 ‘윈 나우'를 선언했다.구단은 최근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을 방출하고, 메이저리그 출신 베테랑 투수 빈스 벨라스케스를 새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앞서 찰리 반즈와 결별하고 알렉 감보아를 영입하는 등 외국인 투수 두 자리를 모두 바꾸는 초강수를 둔 셈이다.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7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우완 투수 빈스 벨라스케스가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잔여 기간 계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벨라스케스는 2024년 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A에서 81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42, 삼진율 26.8%를 기록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재활을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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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은퇴] '끝판왕' 오승환의 마지막 투구, 추억을 찢고 가슴에 꽂혔다!
그는 늘 마운드 위의 전설이었다. 누구보다 낮았고 누구보다 묵직했다.그의 공은 시간이 흘러도 꺾이지 않았다.강속구보다 더 무서웠던 것은, 마운드를 떠나는 그의 뒷모습이었다.오승환.수많은 별들이 스쳐 간 KBO 리그의 역사 속에서 그 이름은 단 한 번도 가벼웠던 적이 없다.끝판왕.그 별명 하나로, 그는 스스로의 존재를 증명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마운드에 섰고,마지막 공은 여전히 그의 방식대로 꽂혔다.돌이켜 보면, 그가 지켜온 건 승리보다 더 깊었다. 팀의 자존심, 팬들의 믿음, 그리고 한국 야구의 자부심이었다. 그 모든 것을 움켜쥐고 그는 던졌다. 끝이라는 말조차, 그의 투혼 앞에선 한없이 초라했다.이제는 말할 수 있다.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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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보아보다 더 강한 거물급 투수가 온다고?' 롯데 '미쳤다!'...MLB 38승 벨라스케스 영입, 데이비슨과는 끝내 결별
롯데 자이언츠가 또 한 번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을 방출하고, 메이저리그 출신 거물 투수를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MLBTR은 7일(한국시간) 우완 투수 빈스 벨라스케스가 이번 시즌 남은 기간 동안 KBO(한국야구위원회)의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한다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발표했다고 전했다. 벨라스케스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 트리플A 팀에서 뛰고 있었다. 그의 계약은 롯데에 매각되며, 롯데는 클리블랜드에 현금을 보낼 예정이다. 벨라스케스는 올해 트리플A에서 81 2/3이닝을 던지며 3.42의 평균자책점(ERA)을 기록했고, 강력한 26.8%의 삼진율을 보였지만, 14.1%라는 나쁜 출루율(볼넷 비율)도 함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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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폰세 시즌 14승 달성, 하지만 불펜 흔들림에 KT에 겨우 1점차 승리
한화이글스가 불펜진의 후반 실투로 아슬아슬한 승부를 벌인 끝에 간신히 승리를 따냈다. 8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한화는 5대4 신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한화 선발투수 폰세의 뛰어난 피칭과 리베라토의 결정적인 장타, 주장 채은성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하지만 9회 마무리 상황에서 김서현이 3점을 내주며 아찔한 순간을 연출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홈팀 한화가 주도권을 잡았다. 1회말 리베라토의 출루 후 문현빈 안타로 득점권을 잡은 상황에서 채은성과 하주석이 연달아 RBI를 기록하며 2대0으로 앞서갔다. 2회말 한화의 공세는 더욱 강력했다. 김태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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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버린 찰리 반즈,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MLB 복귀 도전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좌완 투수 찰리 반즈(29)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6일(한국시간) "레즈가 반즈와 마이너 계약에했다"고 전했다. 반즈는 트리플A 루이빌에서 선발 혹은 롱 릴리프 요원으로 뛰며 빅리그 복귀 기회를 엿볼 전망이다.반즈는 올 시즌 어깨 부상으로 2개월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5월 롯데에서 방출됐다. 부상 전까지 반즈는 8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5.32를 기록했다.반즈는 2021년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9경기에 출전해 38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5.92를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방출된 그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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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승 이적 후 KIA 불펜 완전 변신...트레이드 대박
흔들리던 KIA 마운드에 안정감이 돌아왔다. 특히 최악 수준이었던 계투진의 변화가 가장 두드러진다. 과감한 선수 교환이 예상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5일 KIA는 부산에서 롯데를 2-0으로 제압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선발 네일의 6이닝 무실점 투구와 성영탁-한재승-전상현 계투진의 완벽한 마무리가 돋보였다. 연속 7패의 어두운 기억을 떠올리면 놀라운 변화다. 변곡점은 지난달 28일 NC와 성사된 대규모 선수 교환이었다. KIA는 김시훈, 한재승, 정현창을 영입했으며, 이 중 한재승이 계투진 변화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거래 이전 KIA 계투진은 심각한 위기였다. 조상우가 7월 평균자책점 14.21, 정해영도 6.23을 기록하며 신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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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윤성빈 '1회 9실점→9경기 무실점' 극적 변화...김태형 감독의 신뢰 회복
롯데 윤성빈이 1군 정착에 성공하며 팀 계투진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윤성빈은 5월 LG전 첫 선발에서 뼈아픈 교훈을 얻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157km 속구로 박해민과 김현수를 연속 삼진시키며 화려한 데뷔를 예고했지만, 곧 컨트롤이 무너지며 1회 4피안타 7볼넷 9실점이라는 참혹한 기록을 남겼다. 결국 다음 날 바로 2군으로 내려가야 했다. 하지만 김태형 지휘관은 그를 버리지 않았다. 선발 역할에서는 제구 문제가 심각하지만 짧은 이닝에서라면 뛰어난 구속을 충분히 살릴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하부리그에서 김상진 투수코치와 함께 폼을 다듬은 윤성빈은 6월 중순 상위팀 복귀 후 완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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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전설' 오승환, 43세에 현역 은퇴 선언...21번 영구결번 확정
프로야구 살아있는 전설 '끝판왕' 오승환(43·삼성)이 은퇴를 선언했다.삼성은 6일 "오승환이 지난 주말 유정근 구단주와 면담 후 올 시즌 종료와 함께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삼성은 오승환의 등번호 21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오승환은 향후 별도 선수 등록 없이 1군과 함께 행동할 예정이다.삼성은 KBO 및 타 구단과 협의해 오승환의 은퇴 투어를 진행하고 시즌 말 은퇴 경기도 준비할 계획이다.오승환은 현재 KBO리그 통산 737경기 44승 33패 19홀드 427세이브 평균자책점 2.32의 화려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오승환은 "고민 끝에 은퇴를 결정했다"며 "다양한 리그에서 정말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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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위해 춤도 추겠다!" 한화 독수리가 된 손아섭 "시환이 기분이 처져있을 때 비타민 역할 할 것"
한화 이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손아섭이 노시환 도우미를 자청했다.대전MBCTV에 따르면 손아섭은 노시환의 기분을 좋게 해주기 위해 춤을 추겠다고 말했다.손아섭은 "제가 와서 며칠 동안에 적응하는 데 있어서 거의 시환이가 라커룸도 제 옆자리고, 저를 지금 너무 잘 챙겨주고 있다"며 "밥도 지금 며칠 째 시환이하고만 먹고 있는데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야구적으로는 워낙 좋은 선수고 잘하는 선수다"라고 했다.그러면서 "시환이가 기분이 처져있을 때는 반대로 제가 비타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춤도 잘 추지 못하지만 시환이를 위해서 춤도 준비하고 있고, 이래저래 좋은 기분 속에서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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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7월 악몽' 완전 탈출...3연승으로 4위 복귀, 포스트시즌 경쟁 재진입
7월의 악몽을 털어낸 KIA가 연승 행진으로 포스트시즌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KIA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단독 4위에 올라섰다. 7월 한 달 동안 6승 1무 12패라는 참담한 성적으로 7위까지 추락했던 팀이 극적인 반등을 이뤄낸 것이다. 6월 월간 승률 1위로 2위까지 치고 올랐던 KIA는 7월 들어 급브레이크가 걸렸다. 하지만 7월 마지막 날 두산전 1점승을 시작으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8월 첫 경기에서 리그 선두 한화를 제압한데 이어 5일 롯데전까지 완승하며 기세를 살렸다. 아직 6위 KT와 0.5경기 차에 불과하고 7위 NC, 8위 삼성과도 큰 격차가 나지 않아 안심할 수는 없다. 하지만 7월 부진에서 벗어나 팀 분위기를 되살렸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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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순위 대변동...LG 연승 행진으로 정상 복귀, 4-7위는 박빙 경쟁
프로야구 순위표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LG가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오랜만에 정상 자리를 되찾았고, 중하위권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5일 LG는 서울에서 두산을 4-2로 물리쳤고, 한화는 KT에게 2-5로 무릎 꿇었다. 이로써 LG가 52일 만에 홀로 정상에 서게 됐다. LG의 기세 상승과 한화의 주춤한 모습이 선명하게 갈렸다. 두 팀은 8일 서울에서 정면승부를 펼친다. LG는 현재 기세 유지가, 한화는 재정비를 통한 반격 준비가 관건이다. 3위를 지키고 있는 롯데는 KIA에게 첫 승부를 0-2로 내주었다. 롯데 투수 감보아의 선전에도 7회 실점이 아쉬웠다. 2위와의 격차는 4경기로 그대로 유지했지만, KIA가 4위로 치고 올라오며 5경기 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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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승 중 8승이 역전승' LG의 무서운 막판 집중력...후반기 승률 0.875
LG 트윈스가 후반기 14승 중 8승을 역전승으로 따내는 놀라운 집중력을 바탕으로 52일 만에 단독 선두에 올랐다. 5일 LG는 잠실에서 두산을 4-2로 역전승했고, 한화는 대전에서 kt에 8회초 5점을 내주며 2-5 역전패를 당했다. LG의 후반기 역전 능력은 경이로운 수준이다. 후반기 14승 중 8승이 역전승이며 역전패는 단 1번뿐이다. 이날도 1-2로 뒤진 상황에서 7회말 문보경의 3점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막판 집중력이 압권이다. 1-3회 타율은 0.265(4위)에 그치지만 7-9회에는 0.310(1위)으로 급상승한다. 승부처에서 더 강해지는 특별한 DNA를 보여주고 있다. 6월 27일 공동 1위 후 하루 만에 2위로 밀렸던 LG가 39일 만에 정상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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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마무리 투수들 연쇄 부진...가을야구 앞두고 각 팀 '비상'
가을야구를 앞두고 여러 팀의 마무리 투수들이 동반 부진을 겪으며 팀들이 긴장하고 있다.7연승으로 단독 1위에 오른 LG이지만 마무리 유영찬도 불안 요소다. 후반기 8번 등판 중 무출루는 단 2경기뿐이고 평균자책점도 6점대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중요한 순간은 여전히 잘 막아내고 있어 긍정적이다.올 시즌 초반 신인왕 후보로 주목받았던 한화 김서현이 후반기 들어 흔들리고 있다. 특히 주자 상황에서 피안타율이 4할을 넘어서고 있다. 8월 5일 KT전에서는 0.1이닝 2실점으로 무너지며 팀의 1위 자리를 LG에 내주는 결정타가 됐다.중위권 경쟁 중인 KT의 박영현은 후반기 평균자책점이 8점대까지 치솟았으며, KIA 정해영은 큰 실점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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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14연승 기록 도전' 폰세, 한화 1위 탈환 위해 에이스 출격...KT는 배제성 복귀전
52일간 유지했던 정상 자리를 빼앗긴 한화가 최고의 카드인 코디 폰세를 내세워 1위 복귀에 나선다. 한화는 5일 대전에서 KT에 2-5로 뒤집혀 패하며 1경기 차 2위로 내려앉았다. 6월 중순부터 지켜온 리그 정상에서 LG에게 자리를 내준 한화는 주중 시리즈 2차전에서 즉시 반격을 시도한다. 전날 패배는 더욱 뼈아팠다. 선발 문동주가 7회 2피안타 1볼넷 10삼진의 압도적 투구를 펼쳤음에도 팀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문동주는 올해 KBO 최고 구속 160.7km를 찍었고 결정구 포크볼도 145km를 넘나들며 위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타선과 구원진이 문제였다. 공격진은 12개 안타를 만들고도 2점만 냈고, 5안타로 5점을 뽑은 KT와 극명한 차이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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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전민재, 2군서 타격감 회복 중...하지만 1군 복귀는 '좀 더 지켜봐야'
롯데 전민재가 심각한 타격 저조로 지난달 23일 2군으로 강등된 후 서서히 기량 회복에 나서고 있다. 전민재는 지난달 타석에서 극심한 침체를 겪었다. 36번 타석에 들어서서 겨우 4개 안타만 만들어내며 0.111이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다. 결국 팀에서는 그를 2군으로 보내 재충전 시간을 갖도록 했다. 29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기 시작한 그는 점진적으로 감각을 되살리고 있다. 특히 2일 사직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장타를 포함해 두 개 안타를 만들어내며(4타석 2안타 1타점) 예전 기량의 편린을 보여줬다. 하지만 김태형 지휘관은 아직 성급한 판단은 금물이라는 입장이다. 상위리그 복귀를 결정하기에는 충분한 근거가 쌓이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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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7연승으로 단독 1위 탈환...염경엽 감독 '문보경 클러치+박해민·문성주 슈퍼캐치' 극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52일 만에 단독 1위 탈환 후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게 평가했다. 5일 두산과의 4-2 승리로 7연승을 달성한 LG의 염 감독은 "더운 날씨에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7연승을 만든 선수단 전체를 칭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투수진에 대해서는 "추격조 김영우와 함덕주가 1이닝씩 책임지며 역전 발판을 만들었고, 승리조 김진성과 유영찬이 좋은 투구로 마무리했다"고 평가했다. 6회부터 4명의 불펜 투수가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섰다. 타선에서는 구본혁의 추격 타점과 문보경의 7회 역전 3점포를 거론했다. 염 감독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 문보경이 4번 타자다운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특히 박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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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부활' 삼성 김영웅, 314일 만에 한 경기 2홈런...최근 10경기 5홈런 폭발
삼성 김영웅(22)이 슬럼프를 털어내고 강력한 타격감을 되찾고 있다.김영웅은 5일 인천 SSG전에서 2홈런 3타점으로 삼성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한 경기 2홈런은 지난해 9월 25일 키움전 이후 314일 만이다.7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영웅은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승원의 144㎞ 직구를 중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2일 LG전 홈런 이후 3일 만의 시즌 13호다.8회에는 4-2로 앞선 1사 3루에서 송영진의 145㎞ 직구를 우월 홈런으로 받아쳤다. 이 두 방으로 삼성은 4점차 승부를 만들며 최근 5연패 사슬을 끊어냈다.김영웅은 지난해 126경기에서 타율 0.252, 28홈런, 79타점으로 중심타선 역할을 했지만 올해는 타격감 부진에 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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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파울만 되지 말라' LG 문보경, 간절한 홈런이 LG 단독 1위 이끌었다
LG 트윈스가 문보경의 결승 3점포를 앞세워 52일 만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5일 잠실구장 두산전에서 LG는 1-2로 끌리다가 7회 2사 후 문보경의 역전 홈런으로 4-2 승리를 거두며 7연승을 달렸다. 같은 날 패한 한화를 앞질러 단독 1위에 올랐다. 문보경은 경기 후 "오늘 1위가 돼서 기쁘지만 방심하지 않겠다"며 "마지막에 정상에 있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결승타 순간에 대해선 "넘어갈 줄은 알았지만 휘어져 나가는 공 때문에 파울만 되지 말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고효준의 슬라이더를 홈런으로 연결했지만 "회전이 포크볼 같았다"고 덧붙였다. LG는 하반기 14승 2패라는 압도적 성적을 기록 중이다. 문보경은 "팀이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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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km '파이어볼러' 김서현, 선발이 어떤가? 마무리보다는 선발이 제격일 수 있어...본인은 마무리 원해
10승 선발투수보다 30세이브 마무리 투수가 더 좋다던 김서현(한화 이글스).그의 말대로 5일까지 24세이브를 올렸다. 평균자책점도 1.93으로 준수하다. 3차례 블론세이브를 했으나 풀타임 마무리 첫 해에서 그 정도는 훌륭한 편이다. 목표했던 30세이브드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다만, 최근 10경기 평균자책점이 3.72로 다소 높다. 3차례 실점했다. 5일 kt wiz와의 경기에서는 2-1로 쫓긴 8회초 1사 1, 3루 위기에 구원 등판했다가 2사 만루에서 강백호에게 몬스터월 최상단을 직격한 싹쓸이 적시타를 맞았다.김서현은 서울고 재학시절 시속 150㎞ 중반의 공을 뿌리며 2023년도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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