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초 일본프로야구(NPB) 출신의 정교한 제구력을 갖춘 자원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하겠다는 취지와 달리, 결과는 처참하다.
타케다 쇼타(SSG)는 NPB 시절의 화려했던 성적이 무색할 정도로 난타당하며 무너졌고, 타무라 이치로(두산)와 쿄야마 마사야(롯데) 역시 1군 무대에서 버티지 못할 수준의 구위와 제구 난조를 보이며 최악의 영입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독립리그 출신의 스기모토 코우키(KT)와 미야지 유라(삼성), 토다 나츠키(NC) 등도 KBO리그 타자들의 정교한 타격을 버텨내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엉망인 야구력을 노출하고 있다. 그나마 제 몫을 해주고 있는 자원은 키움의 가나쿠보 유토 정도에 불과해 사실상 '전원 전력 외'라는 냉정한 평가가 지배적이다.
결국 실력과 절실함을 갖춘 2군 선수들을 과감하게 기용해 내부 경쟁을 활성화하는 것만이 제도 실패의 리스크를 지우고 한국 야구의 기초 체력을 다지는 가장 현명한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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