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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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끝내기' KIA, 9회말 역전승...김선빈 결승타로 두산 제압
KIA 타이거즈가 1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를 5-4로 꺾으며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KIA는 60승 4무 65패를 기록하며 8위를 유지했다. 5위 삼성(65승 2무 64패)과의 승차를 3경기로 줄이며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3연패에 빠진 두산은 56승 6무 68패로 9위에 머물렀다.두산이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안재석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린 뒤 상대 실책을 틈타 추가 득점하며 2-0으로 달아났다. 2회초에는 홍성호의 솔로포로 3-0까지 벌렸다.KIA는 3회말 반격에 나섰다. 박민, 윤도현의 안타와 박찬호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뒤 상대 폭투와 김선빈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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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사 실수로 1군 문 닫혀' 송찬의, LG 육성 실패 사례로...기본기 부족이 치명타
2022년 시범경기에서 12경기 6홈런으로 홈런왕에 오르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LG 트윈스 송찬의가 결국 육성 실패 사례로 남을 위기에 처했다. 당시 이반 노바, 김광현 같은 메이저리거 출신 투수들을 상대로도 장타를 선보이며 염경엽 감독으로부터 개막전 2번 타자로 기용되는 큰 신뢰를 받았다. 하지만 정규시즌에서는 그 모습을 이어가지 못했다. 2022시즌 33경기 출전에 타율 0.236, 3홈런 10타점에 그쳤고, 이후 3년간 1군 출장 기회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2023년 19경기, 2024년 10경기 출전으로 1군 통산 128경기에서 타율 0.198, 6홈런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2025시즌은 송찬의에게 마지막 기회였다. 염경엽 감독이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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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강민호? 고민하는 척할 뿐…정답은 이미 나와 있다
삼성 라이온즈가 또 한 번 중대한 기로에 섰다.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베테랑 포수 강민호(40)를 붙잡을 것인가, 아니면 세대 교체를 택해 놔줄 것인가. 선택은 단순하지 않다. 문제는 대안이 없다는 점이다.강민호는 2018년 롯데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뒤 지금까지 팀 안방을 지켜왔다. 올 시즌에도 여전히 장타력을 과시하며 20홈런 이상을 기록했고, 투수 리드와 경험에서도 존재감이 확실하다. 그러나 나이는 속일 수 없다. 내년이면 41세, 체력 관리가 쉽지 않다. 삼성 입장에서는 대규모 다년계약을 다시 안길지 망설일 수밖에 없다.그렇다고 결별을 선언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삼성의 포수 뎁스를 들여다보면 대체 자원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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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도 외야로 돌리고 도루도 금지?'…김도영, 할 수 있는 게 없다!...내년 건강도 물음표, 부상 악령 벗어나기 어려워
KIA 타이거즈 3루수 김도영이 반복되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3루 수비에서 요구되는 폭발적 측면 이동과 급정지, 송구 능력은 허벅지 뒤 근육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며, 주루 상황에서의 도루 역시 어려워진 상태다. 이로 인해 김도영은 사실상 공격 중심으로만 활용될 수밖에 없는 제한적인 역할에 놓여 있다. 반복되는 부상의 근본 원인으로 근육 유연성 부족, 근력 불균형, 회복 관리 미흡 등이 꼽힌다. 단순히 포지션을 외야로 전환하거나 도루를 제한하는 조치만으로는 근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실제 시뮬레이션에서도 외야 전환만으로 햄스트링 부상 위험 점수를 낮출 수는 있지만, 근육 자체의 회복력과 밸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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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노시환 30홈런 눈앞... 김경문 '고집' 비판 딛고 증명한 뚝심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시즌 중반 극심한 부진을 딛고 30홈런을 눈앞에 두며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즌 중반까지 노시환은 만루 찬스 무안타, 잦은 병살타 등으로 팬들과 언론의 집중 비판을 받았다. 한화의 저득점 경기가 이어질수록 "과연 4번 타자가 맞는가", "감독의 지나친 고집이 아니냐"는 냉정한 평가에 시달렸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노시환을 단 한 번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지 않았고, 대부분 4번 타순에 고정했다. 지난달 16일 NC전 멀티 홈런을 기점으로 노시환은 완전히 달라졌다. 불과 한 달 만에 시즌 성적은 29홈런 94타점까지 치솟았다. 2년 만에 다시 30홈런 100타점 시즌을 눈앞에 둔 것이다. 이 모든 반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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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구원투수들' KT 벤치에서 나온 영웅들...가을야구 꿈 키워
2025시즌 막바지 순위경쟁 중인 KT 위즈가 가을야구 진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그동안 스포트라이트에서 벗어나 있던 선수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팀의 핵심 동력이었던 불펜, 특히 필승조가 지친 기색을 보였다. 마무리 박영현은 전반기 2.60이었던 평균자책점이 후반기 5.60까지 치솟았다. 그럼에도 KT는 크게 무너지지 않고 5할 승률을 유지하며 가을야구 안정권을 사수하고 있다. 1년 내내 야속했던 타선이 조금씩 부침을 털어내고 있다. 9월 들어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했고, 경기당 최소 4점, 평균 7점을 올렸다. '약점'으로 불리던 포지션에서도 뜻밖의 활약이 이어졌다. 11일 잠실 LG전 6-4 역전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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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연승 vs 고추가루' 폰세가 또 이길까? 키움이 막을까?...또 다른 이변에 관심
2025 KBO리그 막바지 순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12일 대전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맞대결이 주목받고 있다. 가을야구가 좌절된 키움은 최근 '고추가루 부대'라는 이름에 걸맞게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끈질긴 승부를 펼치며 이변을 만들고 있다. 반면 한화는 1위 LG를 추격해야 하는 상황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고, 그 선봉에는 올 시즌 무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코디 폰세가 나선다. 키움은 올 시즌 일찌감치 하위권으로 밀려 가을야구 경쟁에서 멀어졌지만, 최근에는 의외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상위권 팀들과의 맞대결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승부로 이변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젊은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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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선이 문제' 네일, 호투해도 승 못 따는 불운...득점 지원 최하위
KIA 타이거즈 외국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아무리 잘 던져도 개인 승을 따내지 못하고 있다. 네일은 지난 10일 광주 삼성전에서도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했지만 0-0 동점에서 교체되며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이후 팀 타선이 득점하고 불펜이 제 역할을 하며 4-0 승리했지만 네일에게는 승수가 붙지 않았다. 현재 네일은 2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중이지만 8승(4패)에 그치고 있다. 평균자책점 상위 5명 중 아직 한 자릿수 승에 머무는 건 네일뿐이다. 이닝 소화 능력도 문제없다. 경기당 6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퀄리티스타트(QS) 19차례, 퀄리티스타트플러스(QS+) 8차례를 기록했다. 지난해 유일한 아쉬움이었던 이닝 소화 능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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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리는 2루' 롯데 고승민, 복귀전서 4안타 폭발...포지션별 타격 격차 뚜렷
롯데 자이언츠 고승민이 11일 광주 KIA전에서 2루수로 복귀하며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 고승민은 이날 4안타를 몰아치며 지난 2일 LG전 이후 5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을 0.276에서 0.282로, OPS를 0.708에서 0.720으로 끌어올리며 침체된 타격감 회복 신호를 보였다. 흥미로운 점은 고승민의 2루수 선발 출장이 7월 23일 키움전 이후 한 달 반 만이었다는 것이다. 후반기 부상 복귀 후 한태양에게 2루를 양보하고 1루수로 나서기 시작했고, 나승엽이 복귀하자 이번엔 우익수로 출장했다. 고승민은 올 시즌 수비 포지션별 타격 성적 격차가 심했다. 2루수로 244타석에서 타율 0.330, 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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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대격변 분수령' 이번 주말이 운명... LG-한화 3.5경기차에 3-8위 대혼전
프로야구 2025시즌 막판 순위 경쟁이 이번 주말 절정에 달한다. 특히 경쟁팀들의 직접 대결이 많이 편성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순위 경쟁은 두 지점에서 벌어지고 있다. 먼저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선두 다툼이 다시 불붙고 있다. 1위 LG가 최근 4경기 1승 3패로 주춤한 사이 한화가 이달 5승 1패를 기록하며 승차를 3.5경기로 줄였다. 이번 주말 일정을 보면 유불리가 극명하게 갈린다. LG는 12일 NC 다이노스, 13-14일 KIA 타이거즈와 홈에서 맞붙는다. NC와 KIA는 7-8위지만 아직 가을야구 희망을 품고 있어 만만치 않다. 반면 한화는 12-14일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홈으로 불러 3연전을 벌인다. 한화는 올해 키움을 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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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이 SSG를 바꿨다...구단 최다 삼진 '새로운 전설 탄생' 감격
SSG 랜더스 앤더슨이 11일 기준 225개의 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앤더슨은 10승 6패, 평균자책점 2.14의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삼진 숫자로는 코디 폰세에 가려질 수 있지만, 앤더슨의 꾸준한 활약은 SSG의 중심을 든든히 지탱했다. 특히 8월 이후 팀 상승세에 발맞춰 6경기 4승을 거두며 10승 고지를 밟은 것은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과 정신력을 보여준다.SSG는 올 시즌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에이스 김광현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앤더슨과 화이트 두 외국인 투수의 활약과 강력한 불펜진 지원으로 꾸준히 경쟁력을 유지했다. 7회까지 욕심내지 않고 6회에 집중하는 전략은 오히려 앤더슨과 화이트에게 더 좋은 구위를 발휘할 기회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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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위험하다' 또 역전패에 한화 3.5경기차...폰세 등판에 "이제 진짜 위기" 긴장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막바지 선두 LG 트윈스와 2위 한화 이글스의 우승 경쟁이 치열하다. 11일 LG는 잠실에서 KT 위즈에게 4-6 역전패를 당했다. 7회초까지 4-0으로 크게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7회 대량 실점으로 동점을 내주고 8회 권동진에게 결승타까지 맞으며 무릎을 꿇었다. 이 패배로 LG는 우승 매직넘버를 11에서 줄이지 못했고, 2위 한화와의 격차가 3.5경기로 좁혀졌다. 9월 11일 기준 LG는 79승 49패 3무(승률 0.617)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는 75승 52패 3무(승률 0.591)로 2위를 지키며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12일 키움전에는 에이스 코디 폰세가 선발 등판한다. 폰세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16승 무패, 평균자책점 1.7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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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현역 최고 포수 논쟁...완성형 양의지냐 홈런포수 강민호냐
현재 KBO 리그를 대표하는 포수 양의지(NC)와 강민호(삼성)를 두고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오랜 기간 리그를 지배하며 뛰어난 성적을 남겼지만, 스타일과 장점이 달라 단순 비교가 쉽지 않다. 양의지는 정교한 타격과 안정적인 수비, 투수 리드 능력까지 갖춘 완성형 포수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강민호는 포수 최초 350홈런을 친 장타형 포수다.양의지는 두산과 NC에서 활약하며 통산 타율 0.310, 홈런 282개, 타점 1,193개, 출루율 0.391을 기록하며 꾸준한 공격력을 보여왔다. 무엇보다 투수 리드와 수비 안정감이 뛰어나 투수들이 가장 믿고 던질 수 있는 포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NC 우승 시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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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비상' 김도현 팔꿈치 부상...토미존 수술 우려에 시즌아웃 가능성
KIA 타이거즈 선발 투수 김도현이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아웃 위기에 처했다. 김도현은 11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1회를 던진 뒤 오른쪽 팔꿈치 불편감을 호소하며 급히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김도현의 투구 내용은 심상치 않았다. 지난 2일 한화전에서 부진(4.1회 7실점) 후 8일을 쉬고 등판했지만 직구 최고 구속이 143km에 그쳤고 평균 구속은 140km에 머물렀다. 평상시 150km까지 나오던 구속을 감안하면 확연히 떨어진 구위였다. 1회 30구를 던져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한 뒤 조기 강판된 것은 몸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현재 KIA는 부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좌완 선발 윤영철이 이미 왼팔꿈치 굴곡근 손상으로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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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용의 승부수' SSG가 삼성을 잡았다...안상현·류효승 라인업 변화 주효
SSG 랜더스가 11일 삼성과의 중요한 경기에서 8-4 역전승을 거두며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한때 1-4로 끌려가던 경기를 극적으로 뒤집은 SSG는 4위 KT와 2경기차를 유지했다. 이번 승리는 이숭용 감독의 파격적인 라인업 변화가 주효했다. 최근 2번 정준재, 5번 고명준이 부진하자 안상현을 2번, 류효승을 5번에 배치했다. 안상현은 솔로 홈런과 번트 안타로 경기 흐름을 바꿨고, 류효승은 5타수 3안타로 맹활약하며 4타점을 합작했다. 이숭용 감독은 올 시즌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리한 투수 운용 대신 철저한 관리 야구로 막강한 불펜진을 구축했다. 노경은(29홀드), 이로운(27홀드), 김민(20홀드) 등 3명의 20홀드 투수를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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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김호령의 기적' 드래프트 꼴찌에서 KIA 희망으로...팬들 '이런 선수가 있었나' 감격
암울한 시즌 속에서도 KIA 팬들이 야구장을 찾는 이유가 있다. 바로 김호령(33)의 놀라운 변신 때문이다.1992년생 김호령은 부천고에서 군산상고로 전학한 뒤 동국대를 거쳐 2015년 드래프트에서 2차 10라운드 102순위로 기아에 겨우 지명받았다. 사실상 꼴찌 순위였다. 데뷔 첫해부터 '호령존'이라 불릴 정도의 환상적인 수비력을 선보인 그는 2016년 김기태 감독 지도하에 124경기 출전, 타율 0.267, OPS 0.706을 기록하며 성장했다. 2017년 기아의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에도 공헌했다. 군 복무를 마친 뒤 2020년 복귀했지만 극심한 기복을 보였다. 2022년 등번호를 27번으로 바꾸며 재기를 노렸으나 2023년 타율 0.179, OPS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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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탈출' 롯데, 고승민 맹활약으로 KIA 격파...가을야구 희망
롯데 자이언츠가 11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를 4-3으로 꺾으며 5연패를 끊었다. 이번 승리로 5위 삼성과의 격차를 1경기로 줄였다.롯데 선발 나균안은 4회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지만, 후속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고승민이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선발 2루수 복귀전에서 맹활약했고, 윤동희와 박찬형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KIA는 선발 김도현이 1회 후 팔꿈치 통증으로 강판됐다. 루키 김태형이 4회 2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였지만 타선이 뒷받침하지 못했다. 최형우가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으나 다른 타자들의 부진으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1회 롯데가 선취점을 올렸다. 황성빈 3루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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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8-4 역전승' 최정 KBO 최초 10년 연속 20홈런...노경은 30홀드도 기록
3위 SSG 랜더스가 5위 삼성 라이온즈를 8-4로 꺾으며 준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키웠다.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SSG는 8회 극적 역전과 9회 추가득점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빛나는 개인 기록들이 쏟아졌다.최정은 9회초 솔로 홈런으로 시즌 20호를 기록하며 KBO 최초 '10년 연속 20홈런' 대기록을 달성했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10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친 그는 친구 박병호와 보유했던 9시즌 연속 20홈런 타이기록을 넘어섰다. 허벅지 부상으로 고전했음에도 20홈런을 채운 것이 더욱 의미 깊다.노경은은 8회말 1이닝 무실점으로 리그 최초 3년 연속 30홀드 기록을 작성했다.경기는 초반 팽팽했다. SSG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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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에서 6-4 역전' KT의 드라마틱한 승리...LG 불펜 무너져
KT 위즈가 11일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를 6-4로 꺾으며 4위를 지켰다. KT는 연승으로 65승 4무 62패를 기록했고, LG는 79승 3무 49패가 됐다. KT 선발 헤이수스는 4회 8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아 패전을 면했다. 손동현이 1회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LG 선발 치리노스는 6회 3실점으로 선전했으나 불펜 김진성이 0.1회 2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 투수가 됐다. LG가 선제 공세를 펼쳤다. 2회말 문보경 볼넷, 김현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뒤 오지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3회말에는 신민재 3루타와 문성주 땅볼로 1점을 추가한 뒤, 오스틴·문보경 연속 안타와 김현수 내야안타로 3-0까지 달아났다.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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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최초 기록' SSG 최정, 10시즌 연속 20홈런...515개 통산 1위 행진
SSG 최정(38)이 11일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터뜨리며 KBO 최초 '10시즌 연속 20홈런' 기록을 달성했다.7-4로 앞선 9회초 1사 상황에서 최정은 이승현의 143km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최정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10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올 시즌 전까지는 박병호(삼성)와 9시즌 연속 20홈런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박병호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2016·2017년 MLB 진출 제외) 9시즌 연속 20홈런을 쳤다.허벅지 부상으로 고전했던 올해도 20홈런을 채운 최정은 연속 시즌 20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KBO 최초로 500홈런 시대를 연 그는 이날까지 515개로 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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