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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떠오른다' 19세 박재현, KIA의 새 1번 타자로 폭발...타율 0.338·OPS 0.927

2026-05-18 12:14:54

타격하는 박재현 / 사진=연합뉴스
타격하는 박재현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KIA 타이거즈에 또 한 명의 흥행 카드가 등장했다. 2년 전 김도영(22)에 열광했던 팬심이 이제는 프로 2년 차 19세 외야수 박재현에게 향하고 있다.

KIA의 새 1번 타자로 입지를 굳힌 박재현은 15~1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에서 폭발했다. 15일 마무리 김재윤을 무너뜨린 역전 결승 투런 홈런, 16일 오러클린 상대 우중월 투런포로 영패 모면, 17일 6타수 5안타·도루 2·2타점·4득점의 만점 활약을 잇따라 펼쳤다.

인천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25순위로 KIA에 입단한 프로 2년 차의 행보에 팬 시선이 고정됐다.
올해 40경기 타율 0.338·홈런 7개·타점 26개에 도루 10개(11시도 중 1번만 실패), 장타율 0.540·출루율 0.387, OPS 0.927(김도영 0.969에 이은 팀 2위·전체 12위)다.

득점권 타율은 0.424로 자기 밥상도 차리고 남이 차린 밥상도 깨끗하게 비우는 포식자다.

17일에는 1·2회 거푸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 좌타자 박상준 타석에 연속 도루로 배터리를 흔들어 팀의 1회 3점·2회 2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베이스를 질주하는 그의 모습에서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전성기가 떠오른다는 평까지 나왔다.

타격하는 박재현 / 사진=연합뉴스
타격하는 박재현 /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신인이던 그는 타율 0.081·홈런 0개, 고교 시절 홈런도 1개뿐이었다.
괄목상대의 비결로는 타격 기술 진화와 심리적 안정이 꼽힌다.

KIA 관계자는 18일 "동계 훈련 때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의 준비 자세를 자기 루틴으로 정립하면서 타격에 눈을 뜬 것 같다"고 평했다.

박재현은 "겨우내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육을 키웠다"며 등록 73㎏에서 4~5㎏ 증량해 파워를 끌어올린 사실을 전했다.

고교 내야수였던 그는 올해 동계부터 꾸준한 외야 수비 출전으로 지난해의 미숙함을 떨치고 안정감까지 갖췄다.

강력한 해결사 김도영과는 다른 에너지로 활력을 불어넣는 박재현에 대해, 이범호 감독은 풀시즌 경험 부족과 체력 부담을 동시에 걱정해 워크로드 관리를 고민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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