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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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로그, 캠프 MVP 상금 신인 홍민규에게 "신발 사라" 선물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새 외국인 투수 잭 로그가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 상금을 신인 투수 홍민규(18)에게 전달하며 팀 내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두산 구단은 4일 잭 로그와 홍민규 사이에 오간 대화를 전했다. 이승엽 감독을 비롯한 두산 코치진은 전날 잭 로그를 스프링캠프 투수 MVP로 선정해 시상했다. 수상 직후 로그는 막내 투수 홍민규를 불러 MVP 상금인 '금일봉'을 그대로 건넸다. 로그는 "내가 MVP를 받을 줄 몰랐다. 영광"이라면서도 "받을 자격이 있는 막내 (홍)민규에게 상금을 전달한다. 이번 미야자키 캠프를 통해 실력이 크게 향상된 것 같다"고 말했다. 2025년 두산의 신인 투수 중 유일하게 1군 캠프 명단에 포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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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불펜 세대교체 위한 '잊혀진 유망주들'... 최충연·양창섭 재기 주목
삼성 라이온즈가 젊은 야수진의 성장에 이어 이제는 불펜 세대교체의 기틀을 마련하려는 계획 속에 잊혀졌던 두 유망주의 재기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은 올 시즌 불펜에서 기대를 걸 만한 젊은 투수들로 좌완 신인 배찬승, 우완 황동재, 이재희, 육선엽, 이호성 등을 점찍어놓고 있다. 캠프 도중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김무신(개명 전 김윤수)이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는 있었지만, 4년 총액 70억 원에 FA 계약을 맺은 최원태의 가세로 기존 선발 자원들의 불펜 전환이 가능해지면서 전력 강화의 가능성이 열렸다. 특히 주목할 만한 예비 자원으로는 한때 팀의 큰 기대를 받았지만 부상과 부진으로 고전했던 두 투수가 있다. 2016년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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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개막 앞두고 '3대 난제'... 5선발·외야 주전·리드오프 숙제
한화 이글스가 오키나와 캠프를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4일 복귀한다. 정규시즌 개막 전 해결해야 할 세 가지 주요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연습경기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이기면 기분이 나쁘지 않은 정도"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연습경기 승패보다는 주축 선수들의 몸 상태 점검과 팀의 보완점 파악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화는 캠프 기간 타선의 응집력 부족이 도드라졌다. 김 감독은 찬스에서의 집중력 향상을 지속적으로 강조했지만, 연습경기에서는 다소 오락가락한 모습을 보였다. 정규 시즌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현재 한화는 세 가지 주요 과제를 안고 있다. 첫째,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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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문동주, 관리 못하면 2026 WBC 참가도 어려워질 수 있어...어깨 상태 완전해진 후 등판시켜야
문동주(한화 이글스)의 2025 개막 로테이션 합류가 불투명해졌다.문동주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단 한 번도 연습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어깨 부상 재활 시간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문동주는 지난해 9월,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시즌을 끝냈다. 한화는 문동주의 공백으로 가을야구를 하지 못했다.시즌 후 문동주는 몸상태를 끌어올렸으나 전지 훈련 기간 불펜투구만 했을 뿐 연습경기에는 단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았다.문동주가 시범경기에서 등판햔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하다. 문동주는 그동안 내구성에 물음표를 달고 있었다. 2023년과 2024년 각각 118.2이닝과 111.1이닝 소화에 그쳤다. 문동주가 건강하게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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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스→화이트→엘리아스? SSG, 화이트 부상에 6주 단기 대체 카드 만지작...호주 또는 일본 독립리그 투수도 가능
SSG 랜더스는 올 시즌 전 '에이스급' 투수가 필요해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결별하고 한국계인 미치 화이트를 영입했다. 그런데 화이트가 햄스트링 부분 손상을 입어 시즌 개막일 등판이 사실상 불발됐다.최소 2주 동안은 휴식을 취한 뒤 다시 검진을 한다고는 하지만 복귀 시점이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다.SSG로서는 플랜B를 가동할 수밖에 없게 됐다. 그래서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이 6주 대체 선수 카드다. SSG는 지난해 엘리아스 부상 때 일본의 시라카와 케이쇼를 '단기 알바'로 기용한 바 있다.팀의 제1선발 투수를 대체햔 선수를 개막 전까지 찾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게다가 6주만 뛸 투수를 구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엘리아스는 가능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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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로그·김민석 스프링캠프 MVP 선정..."개막전부터 100% 모습"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새 외국인 투수 잭 로그와 이적생 외야수 김민석을 2025년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 두산은 3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스프링캠프 마지막 훈련을 마쳤다. 1월 27일 호주 시드니에서 1차 캠프를 시작한 두산은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이승엽 감독은 "우천으로 인한 변수 없이 계획했던 훈련과 실전을 대부분 소화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직원들 모두 고생 많았다. 개막전부터 100%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밝혔다. 캠프 MVP로 뽑힌 잭 로그는 일본에서 치른 평가전 2경기에 등판해 5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만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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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실책 1위 팀이 통합우승이라는 보기 드문 기록...수비는 여전히 '숙제'
지난해 팀 평균자책점(4.40)과 타율(.301), OPS(.828)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통합 제패한 KIA 타이거즈. 하지만 그 성공적인 시즌 속에서도 명확한 약점이 있었다. 바로 수비다. KIA는 지난해 144경기에서 야수진이 127개, 투수들이 19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KBO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실책을 범했다. 리그 평균(94개)보다 30개 이상 많은 실책은 우승팀으로서는 보기 드문 취약점이었다. 이범호 KIA 감독도 이 문제를 깊이 인식하고 있다. 지난 시즌 막판 "마무리캠프에서 수비 훈련량을 늘릴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28일 LG와의 경기에서도 실책으로 점수를 헌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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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대만 CTBC 브라더스와 3-3 무승부...로건-이용찬-최성영 경기감각 끌어올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선발 요원 로건 앨런(등록명 로건)과 이용찬, 최성영이 대만 팀을 상대로 각각 3이닝씩 소화하며 경기 감각을 향상시켰다.NC는 3일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대만 CTBC 브라더스와의 평가전에서 3-3으로 비겼다. 새 외국인 투수 로건이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전환을 준비 중인 이용찬은 3이닝 1피안타 2실점(1자책), 최성영은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로건은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0km에 머물렀지만, 투심,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활용하며 팔색조의 매력을 선보였다.0-3으로 뒤진 NC는 6회 손아섭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하고, 7회 박민우의 희생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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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40일간의 스프링캠프 마무리... 김경문 감독 "개막 완벽 준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약 40일간의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4일 한국으로 귀국한다. 한화 구단은 3일 "오늘 일본 오키나와 훈련을 끝으로 1월 25일부터 시작한 2025 호주, 일본 스프링캠프를 모두 마쳤다"고 발표했다. 한화는 호주에서는 기본기 강화와 전술 훈련에 집중했으며, 일본에서는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이번 캠프에서 치른 총 9차례 연습경기에서 4승 1무 4패의 성적을 거뒀다. 한화 관계자는 "좋은 기후와 시설로 훈련과 경기 취소가 거의 없었다. 준비했던 훈련 대부분을 소화했다"며 "특히 3년차 이하 신진급 선수 다수가 1군 스프링캠프를 완주했다. 올 시즌 개막엔트리 승선 가능성을 보이는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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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율 1위 홍창기, 이젠 장타력 높인다..."2루타 비율 상승 목표"
LG 트윈스의 홍창기가 리그 최고의 출루율을 자랑하면서도 장타력 보강을 통해 더 완벽한 타자로 진화를 꾀하고 있다. KBO가 비율 성적 통산 순위 집계 기준인 3천 타석을 충족한 홍창기는 통산 출루율 0.430으로 장효조(0.427)와 양준혁(0.421)을 뛰어넘어 1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출루율 0.447로 2년 연속 리그 1위를 차지했다. 현시대 '출루의 달인'으로 불리는 홍창기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변신을 선택했다. LG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이던 지난달 애리조나에서 그는 "작년에 단타가 너무 많아서 2루타 비율을 높이고 싶다"고 새로운 목표를 밝혔다. 홍창기의 지난 시즌 안타 176개 중 장타는 26개(2루타 18, 3루타 3, 홈런 5)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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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야구 대표팀 왜 또 이러나?' 연합보 "WBC 예선서 전자기기 부적절 사용"...MLB, 2900만원 벌금 부과
대만야구 대표팀이 MLB로부터 벌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대만 매체 연합보는 3일 지난 2월 열린 WBC 예선에서 대만 대표팀이 전자기기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혐의로 주최측인 MLB로부터 2만달러(290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대만 대표팀의 장비를 운반하는 스태프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했다.중국프로야구연맹은 이것이 위반임을 인정하고 벌금을 물고 향후 이를 토대로 교육과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대만 대표팀은 WBC 예선 1차전에서 정보수집 자료를 스마트폰, 노트북, 프린터 등을 이용해 인쇄한 것으로 전해졌다.대만 대표팀은 2월 말 열린 2026 WBC 예선에서 3위를 차지, 본선 진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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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박시후의 대담한 도전, 불펜 100이닝 향한 꿈
SSG 랜더스의 젊은 왼손 불펜 박시후(23)가 대담한 목표로 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의 꿈은 불펜 100이닝 달성과 1군 정규 출전이다. 현재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담대한 포부를 밝힌 박시후는 "풀타임으로 1군에서 뛰고 싶다"며 3점대 평균자책점과 2 미만의 WHIP를 목표로 제시했다. 지금까지 1군 통산 성적은 13경기 평균자책점 7.47로 초라해 보이지만, SSG는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최근 평가전에서 2이닝 무실점, 최고 구속 시속 145㎞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박시후는 "시즌 중 구속을 1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각오와 함께 제구와 구위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개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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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 야구 패배 충격 못 털고' 한화, 류현진 7실점 부진... 타선 3안타 침묵
한화 이글스가 사회인 야구팀 패배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SSG 랜더스에도 대패했다. 한화는 지난 2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SSG와의 연습경기에서 0-10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화는 오키나와 연습경기 일정을 3승 4패로 마감했다. 앞서 오키나와 전력(電力) 사회인 야구팀에 3-9로 패한 후 분위기 전환을 위해 특타까지 실시했지만, 투타 모두 흔들리며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반면 SSG는 이날 승리로 연습경기 전적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삼성에 0-5로 패했지만, 이후 한화에 7-0 승리, KT와 5-5 무승부, 이날 다시 한화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이날 한화는 믿었던 류현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당초 S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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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했다' 생각했던 심창민, LG서 타는 불씨 되살리다...150km 강속구의 부활
국가대표 출신 사이드암 투수 심창민(32)이 LG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NC에서 방출된 후 가까스로 입단에 성공한 심창민에게 이번 시즌은 그의 선수 생명을 건 마지막 기회다. 프로 통산 485경기 491이닝, 31승 29패 51세이브 80홀드의 경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작년에는 1군 등판 기록조차 전무했다. 하지만 한때 150km에 달하는 강속구를 앞세웠던 선수로 여전히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LG는 유영찬, 장현식 등 주요 불펜투수들의 부상으로 심창민을 보험용 카드로 고려하고 있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2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8.84로 부진했지만, 19⅓이닝 동안 37개의 탈삼진을 기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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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예스·김영웅·김무신 잇단 이탈...삼성, 부상 악령에 흔들리는 우승 청사진
삼성 라이온즈의 2025시즌 우승 도전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스토브리그에서 공격적인 전력 보강에도 불구하고, 잇따른 부상으로 팀의 전력이 심각하게 약화되고 있다. 김무신은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 외국인 에이스 데니 레예스는 발등 미세 골절, 김영웅은 늑골 타박으로 캠프에서 이탈했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기세를 이어가려던 삼성에게 큰 시련이 닥친 상황이다. 특히 레예스의 부상은 치명적이다. 지난 시즌 26경기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하며 포스트시즌에서도 평균자책점 0.45의 놀라운 활약을 펼쳤던 그의 공백은 팀에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김영웅 역시 지난 시즌 28홈런을 터뜨리며 팀 타선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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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새 희망' 한화와 롯데의 반등 시나리오...하위권 탈출 노린다
KBO리그 7-8위에 머물렀던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2025시즌 반전을 노리고 있다. 두 팀은 각기 다른 강점으로 가을야구 진출을 향한 도전을 예고하고 있다. 한화는 류현진, 문동주를 필두로 한 강력한 선발진이 최대 무기다. 라이언 와이스, 코디 폰세 등 외국인 투수진도 경쟁력 있다. 여기에 엄상백 같은 FA 영입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더욱 탄탄하게 구축했다. 김경문 감독의 첫 풀타임 시즌이라는 점에서도 기대감이 크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라는 새 둥지도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롯데는 '윤나고황손'(윤동희-나승엽-고승민-황성빈-손호영) 선수들의 약진에 올 시즌 성패를 걸었다. 이들의 연봉 상승은 그만큼 기대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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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대만 타이강 호크스 상대로 19안타 퍼붓고 15-7 대승...정규시즌 준비 순항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대만 프로야구팀과의 연습경기에서 3연승을 달리며 정규시즌 개막 준비를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키움은 2일 대만 가오슝 등청호 야구장에서 열린 대만 프로야구 타이강 호크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장단 19안타를 앞세워 15-7로 대승했다.신인 투수 정현우는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동안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등판한 신인 김서준은 2⅔이닝에서 3피안타 5볼넷 2실점을 남겼다. 조영건(⅓이닝 무실점), 전준표(2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자책 2실점), 이강준(1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이 차례로 마운드를 책임졌다.키움은 0-2로 뒤진 3회 무사 만루에서 루벤 카디네스의 밀어내기 볼넷과 최주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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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불펜 붕괴, 대만 푸방 가디언스에 1-10 대패...타선도 침묵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대만 프로팀과 스프링캠프 평가전에서 또다시 대패했다.NC는 2일 대만 타이난 APC에서 열린 대만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와 스프링캠프 평가전에서 1-10으로 완패했다. 지난달 24일 타이강 호크스와 평가전에서 3-19로 패했던 NC는 일주일 만에 다시 두 자릿수 실점을 기록했다.이날 선발 등판한 소이현은 2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선방했고, 배재환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며 초반까지는 팽팽한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그러나 4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임상현이 5회에 난타당하며 3실점했고, 6번째 투수로 나선 손주환도 1이닝 동안 4실점하는 등 불펜이 크게 흔들렸다.타석에서는 박건우가 2타수 1안타, 김주원이 3타수 1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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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목마름 달랠 김태현, 롯데 마운드 새 바람 예고...스프링캠프 기대주로 떠오르다
롯데 자이언츠의 고졸 신인 김태현이 스프링캠프에서 좌완 투수 부족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7일 미야자키 소켐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구춘리그 경기에서 그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었다.1이닝 등판에서 볼넷으로 시작했지만, 견제사와 우익수 뜬공, 삼진으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직구 최고 속도 136㎞로 다소 아쉬웠으나, 11개의 공으로 1이닝을 마무리하는 효율성을 보였다.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지명된 김태현은 대만 1차 캠프에 이어 미야자키 2차 캠프까지 1군 선배들과 함께 동행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롯데의 좌완 투수 부족 문제는 오랜 숙제였다. 진해수, 정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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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가 켈리를 만난다!' '잠실 예수' 케이시 켈리, 애리조나와 마이너리그 계약...메릴 켈리와 빅리그서 한솥밥 먹나?
'잠실 예수' 케이시 켈리(35)가 KBO리그 최고 '역수출품' 메릴 켈리와 한솥밥을 먹을 기회를 잡았다.MLB닷컴 이적 페이지에 따르면 켈리는 지난달 26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먼드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MLBTR이 2일 전했다.메릴은 빅리그에서 활약 중이어서 당장 케이시가 메릴과 함께 뛰지는 못한다. 그러나 빅리그에 콜업되면 한솥밥을 먹게 된다.MLBTR에 따르면 케이시는 2008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1라운드 픽이었다. 그는 빠르게 마이너리그 스타덤에 오르는 등 상위 100위 유망주에 선정됐다.1년 후 샌디에이고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지만, 6번의 선발 등판에 걸쳐 29이닝 동안 방어율 6.21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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