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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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추락한 키움, 외국인 선수 교체 임박... "알칸타라 영입 검토 중"
프로야구 2025시즌에서 최하위로 추락한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변화의 카드를 꺼내들 전망이다. 17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원정 더블헤더를 치른 키움 관계자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은 사실"이라며 "라울 알칸타라가 영입 후보 중 한 명"이라고 확인했다. 현재 키움은 독특한 외국인 선수 운영 방식을 택하고 있다. 야시엘 푸이그와 루벤 카디네스 두 명의 타자를 동시 기용하며 공격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투수는 케니 로젠버그 한 명만 활용하는 전략을 펼쳐왔다. 그러나 이날 더블헤더 1차전에서 2-3으로 패배하며 7연패의 수렁에 빠진 키움은 13승 34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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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6이닝 7K 호투-최원준 투런포... KIA, 두산에 더블헤더 스윕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가져가는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1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KIA는 4-1로 승리하며 하루 두 경기를 모두 쓸어담았다. 이로써 KIA는 시즌 성적 21승 22패를 기록했고, 두산은 19승 2무 24패로 9위에 머물렀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안타 6개(홈런 1개)를 맞고 볼넷 1개를 허용했지만 탈삼진 7개를 솎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 시즌 2승(4패)째를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타선에서는 김도영과 오선우가 멀티히트를 치며 공격을 이끌었고, 최원준은 투런 홈런을 포함해 2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큰 힘이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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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레이예스-전민재 맹활약으로 삼성과 더블헤더 싹쓸이... 기세 몰아 3위 굳히기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가져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롯데는 끝까지 가는 접전 끝에 8-7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성한 롯데는 27승 2무 18패로 3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반면 삼성은 21승 1무 24패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 이민석은 4.1이닝 동안 안타 5개(홈런 1개)를 맞고 볼넷 3개를 허용하며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하지만 타선에서 빅터 레이예스와 전민재가 각각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3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2개를 내주며 5실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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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홈 17연속 매진으로 자체 기록 타이... 열기 가득 새 볼파크
매 경기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는 한화 이글스가 홈경기 연속 매진 타이기록을 세웠다.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1, 2차전 모두 1만7천석 매진을 기록했다.이로써 최근 홈 17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한 한화는 지난해 5월 자신이 세웠던 KBO리그 홈경기 연속 최다 매진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또한 한화는 홈과 방문경기를 합해 팀 연속 매진은 19경기로 늘렸다.종전 팀 연속 경기 매진은 지난해 우승팀 KIA 타이거즈가 올 시즌 초반까지 세운 16경기였다.한화는 올 시즌 새 구장이 개장한 데다 팀 성적도 상위권을 유지하자 매 경기 팬들이 티켓 경쟁을 벌이며 뜨거운 응원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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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태업' 논란, 올해는 '향수병'? 키움, 카디네스 방출하나?...출산 휴가 후 28경기 타율 0.182에 홈런이 고작 1개
메이저리그의 에런 저지(양키스)는 올 2월 아빠가 된 후 더 펄펄 날고 있다. 17일(한국시간) 현재 0.414의 타율에 15홈런 41타점을 기록 중이다.오타니 쇼헤이(다저스)도 아빠가 된 후 잠 부족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이내 제 페이스를 찾았다. 16개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그런데 루벤 카디네스(키움)는 정반대다. 아빠가 되기 전 그는 4월 6일까지 0.333의 타율과 3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빠가 된 후 28경기서 0.182의 타율에 1홈런에 그쳤다. 출산 휴가를 받아 미국에 갔다온 후 최악의 슬럼프에 빠진 것이다. 미국에 있는 딸이 보고싶어서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럴 땐 가족이 함께 있는 것이 좋다. 가정적인 카디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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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연패 끊은 게 더 기뻐"... 김연주, 생애 첫 선발승으로 키움 구해낸 21세 투수
7연패에 빠졌던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17일 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 2차전 선발 투수로 김연주를 예고하자 주위에서는 우려 섞인 시선을 보냈다.2004년생 김연주는 지난해 신인으로 아직 선발승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이었다.지난해 구원승으로 데뷔 첫 승을 따냈던 김연주는 올해는 이날 전까지 8경기에 나와 1패, 평균 자책점 7.98의 부진한 성적에 그치고 있었다.팀 타선이 1회초 선취점을 내줬지만 김연주는 1회말 NC 1~3번 타자에게 연달아 안타를 얻어맞고 곧바로 1-1 동점을 허용했다.자칫하면 와르르 무너질 수 있었던 위기에서 김연주는 4번 박건우를 내야 땅볼로 잡았고 5번 서호철을 외야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한숨을 돌렸다.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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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화이트 7이닝 1실점 11K로 호투하며 시즌 4승...KBO리그 연착륙 성공
백(white)찬호의 맛이 어때?SSG 화이트는 5월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더블헤더 2차전 한화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1실점 11탈삼진 3피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4승을 거뒀다.특히 4회말 노시환-채은성-이진영 막강 중심타선을 상대로 3타자 연속 탈삼진을 솎아낸 것은 압권이었다.덤으로 7회말 노시환의 볼넷과 자신의 폭투로 무사 2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채은성과 이진영을 삼진, 황영묵을 3루 땅볼 아웃으로 잡아낸 것은 백미였다.그 중에서 황영묵을 잡아내는 과정에서 3루수 안상현의 호수비도 빛을 발했다.다만 7회말에도 그랬듯이 1회말에도 폭투가 있었고 이 날 경기만 도합 2개의 폭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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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시키자" '폰세의 눈물, 찐 감동이야!' 일찍이 이런 외인 선수는 없었다...한화 팬들 18K 폰세에 "감사합니다"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가 울었다.폰세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8회까지 무려 18개의 삼진을 잡으며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폰세의 18 탈삼진은 34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1991년 6월 선동열(당시 해태 타이거즈)이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를 상대로 13회 연장까지 18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폰세가 34년 만에 타이를 이룬 것이다.정규 이닝인 9회까지만 따지면, 2010년 5월 류현진(한화)이 LG 트윈스를 상대로 뽑은 17탈삼진을 넘은 기록이다.폰세는 이날 총 113개의 공을 뿌렸다. 이 중 스트라이크가 81개였다. 직구(53개)를 비롯해 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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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재 맹활약-화이트 11K 호투, SSG 한화에 5-2 승리...더블헤더 분패 면해
5회초 집중타가 승부를 갈랐다.SSG랜더스는 5월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5-2로 승리를 거뒀다.특히 선발 화이트의 호투는 압권이었고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정준재의 활약은 백미였다.양 팀은 선발투수로 SSG는 화이트, 한화는 와이스가 나섰는데 선취점의 주인공은 한화였다.1회말 문현빈의 내야안타와 2루 도루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따냈다.그러나 SSG의 반격이 시작되었다.최준우의 볼넷과 안상현의 안타, 와이스의 폭투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정준재가 적시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역전에 성공했다.이어 조형우의 1타점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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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5이닝 1실점 호투-푸이그 홈런... 키움, 7연패 끝에 NC 제압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지긋지긋한 7연패 사슬을 끊었다.키움은 17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3-2로 이겼다.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2-3으로 져 7연패 늪에 빠졌던 NC는 2차전 승리로 연패가 더 길어지는 것을 막았다. 그러나 14승 34패로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다.지난 8일 울산 문수야구장을 이번 시즌 임시 대체 홈구장으로 선정하고 이날 첫 울산 홈 경기를 치른 NC는 더블헤더 1승 1패를 기록하며 19승 21패 1무가 됐다.1회 한 점씩 주고받은 두 팀은 3회 키움 야시엘 푸이그가 NC 선발 최성영의 2구째 시속 121㎞ 포크볼을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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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 류현진을 넘어서다' 폰세, 역대 KBO 최다 18K 신기록 작성
롤모델인 류현진을 뛰어넘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기록이었다.한화 폰세는 5월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8이닝 무실점 18탈삼진 2피안타 1볼넷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을 거뒀다.특히 18탈삼진을 기록하며 롤모델인 류현진이 2010년에 세웠던 정규이닝 기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 17탈삼진 기록을 깨뜨린 것이 압권이었다.덤으로 6회초 정준재-신범수-최지훈, 7회초 박성한-최 정까지 5타자 연속 탈삼진을 잡아낸 것은 백미였다.다만 8회초까지 투구수 113개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2피안타 1볼넷만 아니었으면 퍼펙트를 기록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아쉽다.또한 8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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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점 차 뒤집기' KT, 선두 LG 상대로 더블헤더 스윕... 장성우 결승타
KT 위즈가 리그 단독 선두 LG 트윈스를 상대로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쓸어담는 기염을 토했다.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KT는 8회 2사 위기 상황에서 장성우의 결정적인 2루타로 7-6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21승 1무 22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LG는 29승 16패로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3이닝 동안 안타 3개(1홈런)와 볼넷 4개를 허용하며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타격에서는 황재균, 멜 로하스 주니어, 장진혁이 각각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LG 선발 코엔 윈도는 4.2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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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울산 첫 홈경기서 키움 꺾고 의미있는 승리... 김형준 결승타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울산에서 치른 첫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NC는 17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경남 창원이 연고지인 NC가 울산에서 홈 경기를 치른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NC는 3월 말 창원 NC파크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로 인해 이후 창원 홈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4월 11일부터 사흘간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 바 있지만 사직야구장은 롯데의 홈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원정 경기와 다름없었다.지난 8일 울산 문수야구장을 이번 시즌 임시 대체 홈 구장으로 선정한 NC는 원래 16일에 키움과 첫 홈 경기가 예정돼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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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DH-1차전) 폰세 '18K 역대급 쇼', 한화 3연패 탈출...SSG 김광현 호투에도 빛바래
3연패 탈출과 함께 신기록까지 일석이조였다.한화이글스는 5월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특히 폰세가 18탈삼진을 기록하며 정규이닝 기준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압권이었고 4회말 최재훈의 1타점 적시타와 9회초 이진영의 홈 보살은 백미였다.양 팀은 선발투수로 SSG는 김광현, 한화는 폰세가 등판했다.두 투수는 토종과 외국인 투수를 대표하는 선발투수들 답게 멋진 선발 대결을 펼쳤고 승부는 4회말에 갈렸다.한화는 1사 후 이도윤의 안타에 이어 최재훈이 적시 1타점 2루타를 날려 1-0으로 앞서나갔다.7회말에도 한화는 김태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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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억 FA' 엄상백, 부진 끝에 2군행... 한화 1순위 유망주 황준서 선발 대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보이던 고액 FA 엄상백(35)을 5월 1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엄상백은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평균자책점 6.68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까지 kt wiz에서 활약했던 그는 FA 자격을 얻어 4년 최대 78억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한화와 계약했지만, 아직 새 유니폼에서 기대했던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정규시즌 개막 후 첫 세 차례 등판에서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엄상백은 4월 18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5이닝 4실점 하며 첫 승을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다음 등판이었던 4월 25일 '친정' kt전에서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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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구관'이야? 편하게 야구하는 키움, 두산 출신 알칸타라 영입 임박...외인 타자 2명 실험, '처참'하게 실패
키움 히어로즈는 '구관' 외국인 선수를 선호한다. KBO 리그 적응기가 필요치 않기 때문이다. 힘들이지 않고 쉽게 계약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키움은 2021시즌을 앞두고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동안 뛰었던 제이크 브리검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키움은 그러나 2021시즌 브리검이 대만 프로야구 웨이추안 드래건스에서 펄펄 날자 조쉬 스미스를 단 2경기 만에 내보내고 브리검을 재영입했다. 브리검은 10경기에서 61이닝을 던지며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의 빼어난 성적으로 구단 기대에 부응했다. 그러나 7월 12일 임신한 아내의 건강 악화를 이유로 돌연 미국으로 떠난 후 돌아오지 않았다.키움은 2020년 시즌 도중 에디슨 러셀을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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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결은 햇빛? 낮에만 빛나는 NC 로건, 이호준 감독의 데이터 야구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5월 17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 선발투수 앨런 로건에 대한 특별한 신뢰를 표현했다.NC는 이날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키움과 더블헤더 경기를 치렀다. 원래 16일에 첫 울산 홈 경기가 예정됐으나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17일 더블헤더로 일정이 변경됐다.주목할 점은 NC가 당초 16일 경기 선발로 최성영을 예고했다가, 17일로 미뤄진 더블헤더에서는 로건을 1차전 선발로 내보내기로 순서를 바꾼 것이다.이호준 감독은 17일 경기를 앞두고 선발 순서를 바꾼 이유를 묻는 말에 "로건이 낮 경기 성적이 좋다"며 "투수 코치와 상의해서 로건 1차전, 최성영 2차전 순으로 투입하기로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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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전략' 김경문의 마법, 한화를 리그 최강으로 변모시키다
김경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두 번째 시즌, 한화 이글스가 과거 그가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에서 구현했던 성공 방정식을 더욱 발전된 형태로 재현하며 KBO 리그의 강자로 부상했다. 5월 17일 현재 한화는 27승 16패, 승률 0.628로 리그 2위를 질주하고 있다. 시즌 개막 전 많은 전문가들이 한화를 5강권 팀으로 예상했지만, 두 자릿수 연승과 6할대 승률로 선두권을 다툴 것이라고 예측한 이는 거의 없었다. 개막 전 한화는 투수력이 강력하지만 타격은 약세일 것으로 평가받았다. 과감한 주루 플레이를 앞세운 '발야구'는 김경문 감독의 독보적인 전략이다. 그는 두산과 NC 시절에도 이 전략으로 팀 성적을 실제 전력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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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뎁스가 우승을 결정한다' LG의 독주냐, 한화·롯데의 역전이냐?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KBO 리그 상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4월 말 갑작스러운 타격 부진으로 한화에 1위 자리를 내줬던 LG 트윈스가 5월 들어 다시 상승세를 타며 정상을 탈환했다. LG는 5월 성적 9승 3패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어린이날 연휴 9연전에서 3승 3패로 주춤했으나, 이후 삼성과 키움을 연달아 스윕하며 6연승을 달렸다. 이 기간 두산에 스윕패를 당한 한화의 부진까지 겹치면서 다시 1위로 올라섰다. 통계에 따르면 5월 LG의 팀 타율은 0.273(리그 3위), OPS 0.792(2위)를 기록 중이며, 팀 평균자책점 2.80으로 리그 1위다. 특히 LG 타선에서는 5월 들어 문보경이 타율 0.311에 3홈런 12타점으로 활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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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넘게 원정만...NC 손아섭 "핑계일 뿐, 상황에 맞게 최선 다해야"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37)이 한 달 넘게 원정 경기만 치르고도 "원정이 많다는 것은 다 핑계"라고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NC는 16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취소됐다.NC가 홈 경기를 치르는 것은 4월 13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 이후 약 한 달 만이다.4월 11일부터 사흘간 치른 홈 경기는 롯데의 홈구장인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렸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NC의 원정 경기나 다름이 없었다.3월 말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로 인해 이후 원정 경기만 치른 NC는 지난 8일 울산 문수야구장을 이번 시즌 임시 홈구장으로 선정하고 이날 첫 울산 홈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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