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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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외야 활기찬 경쟁... 장진혁 영입이 불러온 변화
KT 위즈가 장진혁(32) 영입으로 외야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엄상백의 FA 보상 선수로 영입된 장진혁은 스프링캠프에서 기존 외야수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주며 팀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이강철 감독은 장진혁의 합류로 김민혁, 배정대 등 기존 선수들의 훈련 열의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는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팀 문화와 분위기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다.장진혁은 지난 시즌 99경기에서 타율 0.263, 9홈런, 44타점, 14도루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KT는 그를 1군 주전급 전력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팀의 새로운 전력 강화 전략의 핵심 축으로 주목하고 있다.새 팀에서의 적응과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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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분의 1일 뿐' 안우진에 목매는 참담한 한국야구...문동주, 곽빈, 김서현, 원태인, 박영현 등은 안 보이나?
야구는 혼자 잘한다고 승리하는 게 아니다. 투수가 아무리 좋아도 타자들이 침묵하면 패한다. 반대로 타자들이 아무리 득점해도 투수들이 실점을 많이 하면 진다. 간단하다. 한 선수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기 짝이 없다. 다저스가 우승한 것이 오타니 쇼헤이 때문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그는 월드시리즈에서 죽을 쒔다. 모두가 활약을 했기 때문에 우승한 것이다. KIA 타이거즈가 김도영 덕에 우승했는가? 그렇지 않다. 모든 구성원이 제 몫을 했기에 가능했다. 단체 스포츠는 그렇다.물론 그런 선수가 있음으로 이길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그에게 전적으로 의존해서는 필패다.안우진 대표팀 발탁 문제가 논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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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필승조 3인방, 2연패 향한 뒷문 지키기 작전 본격 가동
기아 타이거즈의 2025시즌 우승 전략의 핵심은 '필승조 3인방'이다. 정해영, 조상우, 전상현은 팀의 뒷문을 책임질 핵심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시즌 팀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하며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KIA의 힘은 이들에게서 나온다.올해는 장현식의 이적으로 조상우를 영입해 필승조 라인업을 재정비했다. 조상우는 셋업맨 1순위로, 전상현과 함께 7~8회를 책임진다. 정해영은 9회 마무리 역할을 맡아 팀의 승리를 확정짓는 핵심 포지션을 맡게 된다.세 선수의 연봉은 합계 10억6000만 원으로, 그들의 기량과 기대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정해영은 지난해 31세이브,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고, 전상현은 10승5패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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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황당' 부상?...'수건 섀도우 고우석' '세면택' '마사지 코레아' '설거지 켈리' '사인마쓰자카' '팔뚝 하이파이브 벨린저'
LG 트윈스의 투수 장현식이 미국에서 보행 중 길이 미끄러워 오른발을 헛디딤으로 인해 오른쪽 발목 염좌가 발생하는 부상을 입었다.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았으나 귀국 후 MRI 및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부상은 언제 어디에서 입을 수 있다. 황당한 부상도 많다. 한국, 일본, 미국에서 일어난 대표적인 황당 부상의 예를 들어본다.KBO리그의 경우 '세면택'이 유명하다.LG 트윈스 박용택은 신인 시절이었던 2002년 세면대를 잡고 팔굽혀펴기를 하다가 세면대가 무너지는 바람에 엄지손가락이 찢어졌다.2018년 두산 베어스가 잠실 SK 와이번스전에서 김재환의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6-4 역전승을 거둔 날 박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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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외국인 타자 성적 뒤덮은 디아즈, 삼성에 반전의 기회 열다
삼성 라이온즈의 2024시즌은 외국인 타자들의 부진으로 시작됐다. 데이비드 맥키넌과 루벤 카디네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보이면서 팀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러한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마지막으로 영입된 르윈 디아즈가 팀의 새로운 희망으로 부상했다.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외국인 타자 성적을 만회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던 시점이었다.정규시즌 디아즈의 성적은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다. 29경기에서 7홈런, 타율 0.282, OPS 0.849를 기록하며 삼성의 외국인 타자 성적은 리그 최하위 수준이었다. 특히 득점권 타율 0.188은 팀에 상당한 부담을 안겼다.그러나 포스트시즌은 그의 완전한 변신이었다. LG 트윈스와의 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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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전영준, 스프링캠프서 빛난 잠재력...선발 도약 노린다
SSG 랜더스의 유망주 전영준(22)이 2025시즌 플로리다 1차 스프링캠프에 깜짝 발탁되어 주목받고 있다. 2022년 2차 9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한 전영준은 입단 첫해 1군 데뷔와 군 복무를 빠르게 마치며 이른바 기대주로 주목받았다.군 복무 중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역 직전 퓨처스리그에서 7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45의 상승세를 보이며 자신의 잠재력을 재확인했다. 이는 그의 회복력과 투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순간이었다.현재 전영준은 140km대 중반의 묵직한 패스트볼과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포크볼 정교화와 하이볼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젊은 투수로서 기술적 성장에 대한 그의 열정이 돋보이는 부분이다.캠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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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이후 20대 거포들, 국가대표 4번타자 자리를 향한 치열한 경쟁
KBO리그가 새로운 4번타자 발굴에 고심하고 있다. 지난 프리미어12에서 목격한 대표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대 젊은 거포들의 성장을 주목하고 있다. 한국 야구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이다.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노시환(한화)과 강백호(kt)다. 노시환은 2023년 31홈런-101타점으로 홈런왕과 타점왕을 석권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강백호 역시 지난 시즌 144경기 모두 출전해 26홈런, 96타점을 기록하며 꾸준함을 입증했다.김도영(KIA)이 보여준 다재다능한 플레이와 타격력은 현 대표팀의 기준점이 되고 있다. 그러나 그의 부재 시 대체할 선수를 찾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김영웅(삼성), 문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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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안 아파요' 삼성이 버린 코너, 좋아보인다! 스프링캠프서 통증 없이 훈련하는 듯...스윙맨이나 멀티 이닝 이터 기대
삼성 라이온즈가 버린 코너 시볼드가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코너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탬파베이 레이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는 모습의 사진을 올렸다.포수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의 코너는 매우 밝은 모습이었고 아무런 통증도 없어보였다.코너는 지난 시즌 막판 부상을 입은 후 포스트시즌에 팀과 동행하지 않고 치료를 위해 홀연히 미국으로 떠나버렸다.코너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으나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활약을 할 경우 빅리그 로스터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탬파베이는 선발진은 이미 구축했다. 따러서 코너가 비집고 들어갈 틈은 없다. 다만, 불펜은 좀 더 유동적이어서 코너가 스윙맨(경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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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2군 대만 캠프로 새 시즌 도전장 준비하는 선수들의 무대
롯데 자이언츠가 대만 타이난에서 1군과 2군 스프링캠프를 동시에 진행하며 새로운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선수층의 깊이를 확보하고 잠재력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다.김용희 2군 감독이 이끄는 퓨처스 선수단은 예년과 달리 1군 선수들과 같은 장소에서 캠프를 소화한다. 대만 아시아 태평양 국제 야구 센터에서 3월 7일까지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며 이는 선수 육성과 팀 전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특히 주목받는 선수들이 2군 캠프에 합류했다. 1군 캠프에서 제외된 노진혁, 김민성, 그리고 재활 중이던 손성빈 등이 대만에서 새로운 기회를 노리고 있다. 노진혁은 지난 시즌 73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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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상징하는 투수' LG의 자존심 임찬규, 새 시즌을 향한 열망
'LG 트윈스가 어떤 팀이었으면 좋겠는가'라는 질문에 임찬규(32)의 목소리는 힘있게 울려 퍼졌다. "LG는 서울을 상징하는 팀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서울 연고 프로팀이며, 그래서 '서울의 자존심'이다. LG 선수들이 그 자부심을 갖고 뛰었으면 한다"고 말하는 그의 눈빛에는 팀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겨 있었다. 어릴 때부터 LG 야구에 푹 빠져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고, 성인이 되어 LG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 중인 임찬규. 2023년 데뷔 첫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흘렸던 뜨거운 눈물만큼이나 올 시즌에 대한 기대와 각오도 남다르다. 지난해 LG는 우승 후 왕조 건설을 목표했으나 부상으로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러나 임찬규는 "모든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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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 WBC 준비 첫걸음...대만 예선 참관으로 본격 시동
야구 국가대표 류지현 감독이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비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류 감독은 20일 대만으로 출국해 21일부터 열리는 WBC 예선 대회를 참관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한국 야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후 첫 공식 행보로, WBC 본선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거는 의미 있는 행보다. 이번 대만 예선에는 대만, 니카라과,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4개국이 2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은 이미 2026년 3월에 열리는 WBC 본선에 진출해 일본, 호주, 체코, 예선 통과국과 함께 C조에 편성된 상태다. 류 감독은 인천공항에서 출국 전 가진 인터뷰에서 "예선에 나온 4개국 가운데 대만의 전력이 가장 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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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KBO 온다는데 박효준은? 군 문제가 발목 잡아...한국, 최고 유망주 한 명 잃을 수 있어
최지만이 KBO 리그에 데뷔할 모양이다. 메이저리그에 더이상 머물지 못하게 되자 고국에서 뛰겠다는 것이다.그는 2년간 유예 기간이 지난 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KBO 리그에 발을 들여놓을 것으로 보인다.10년 전 한국 야구 최고 유망주였던 선수가 있다. 야탑고 시절 김하성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효준이 그다. 고교 졸업 후 미국에 직행한 박효준은 메이저리거의 꿈은 이뤘다. 그러나 기쁨은 잠시 뿐이었다. 생존에 실패했다. 재진입을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쉽지 않았다.설상가상으로 그는 병역 기피자 혐의를 받고 있다. 병무청에 따르면 그는 병역의무 기피자 명단에 올랐다. 국외여행 허가 기간 내 미귀국으로 이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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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앞둔 LG, 발목 부상 악재 맞은 장현식...마무리 승계 숙제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종료를 눈앞에 둔 LG 트윈스에 '부상 돌부리'가 나타났다. 개막전부터 주전 마무리 투수로 낙점받은 장현식(29)이 산책 도중 발을 접질려 다친 것이다. 지난 17일(한국시간) 오른쪽 발목을 다친 장현식은 미국 병원에서 엑스레이 검진 결과 뼈에 이상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라 20일 귀국해 자기공명영상(MRI) 등 정밀 검진을 받기로 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생각보다는 괜찮다. 하루 만에 통증이 많이 가라앉아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장현식은 검진 이후 상태가 괜찮더라도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하는 대신 국내에서 치료와 훈련을 이어간다. 염 감독은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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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애리조나 캠프 마무리... 한재환·김민규 MVP 선정
NC 다이노스가 19일 미국 애리조나 투손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구단은 야수 한재환과 투수 김민규를 캠프 MVP로 선정했다. 캠프 MVP에 선정된 한재환은 "코치진의 조언과 데이터를 통해 스윙에 대한 확신이 생겼고 수비 자신감도 향상됐다"고 밝혔다. 김민규도 "캠프를 통해 내 공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호준 감독은 "선수들의 뛰어난 집중력과 열정이 돋보였다"며 "코칭스태프와 지원스태프 모두가 선수단 훈련에 전념했다"고 평가했다. 선수단이 선정한 프런트 MVP에는 운영팀 김동규 매니저와 데이터팀 오승택 매니저가 뽑혔다.NC는 21일 귀국 후 곧바로 대만으로 이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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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감독 '선수들 눈에 띄게 좋아져'... SSG 1차 캠프 MVP는?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에서 진행한 1차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선수단은 21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 후 하루 휴식을 취하고 23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2차 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김광현 주장을 비롯한 전체 선수단이 강도 높은 훈련을 잘 소화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선수들의 전반적인 기량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고 자평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투수 한두솔과 야수 하재훈이 코칭스태프가 선정한 MVP로, 내야수 최준우가 선수들이 직접 뽑은 MVP로 각각 선정되었다. 한두솔은 지난 시즌 낮았던 스트라이크 비율을 개선하기 위해 이미지 트레이닝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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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퓨처스리그,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 도입하며 새 시즌 연다
KBO가 2025 퓨처스리그의 개막과 함께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다. 3월 14일 개막하는 이번 시즌에는 체크스윙 판독 기회가 팀당 2회 주어지며 판정이 번복될 경우 기회가 유지된다. 이번 시즌은 북부리그 5개 팀과 남부리그 6개 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북부리그는 20차전, 남부리그는 상무를 제외하고 18차전, 상무는 16차전을 치른다. 전체 일정은 9월 27일까지 총 650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경기는 오후 1시에 시작되나 혹서기인 7월 8일부터 8월 24일까지는 선수 보호를 위해 오후 6시에 진행된다. 우천 취소 시에는 7이닝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연장전 승부치기 규정은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새롭게 도입되는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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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김영우 기대주 부상' LG, 애리조나 캠프 마지막 청백전서 실전 감각 점검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종료를 앞둔 LG 트윈스가 올해 첫 청백전으로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인디언 스쿨 파크 야구장에서 치러진 7이닝 청백전에서 백팀이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백팀은 다양한 득점으로 공격력을 과시했다. 박해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열었고, 3회에는 홍창기, 문성주, 오스틴 딘, 문보경의 연속 단타로 2점을 보탰다. 특히 김현수의 3점 홈런은 경기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투수진에서도 귀중한 정보를 얻었다. 이지강은 2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으로 안정된 피칭을 보였고, 진우영 역시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주목받은 신인 김영우는 최고 시속 151㎞의 강속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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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최지만, KBO 데뷔 전격 시사, 스플릿 또는 마이너 계약도 없는 듯...군 문제 해결 후 KBO 드래프트 침가, NPB도 타진
최지만이 KBO 리그 데뷔를 전격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20일 연합뉴스 따르면, 최지만은 귀국 후 군 문제를 해결한 후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할 뜻을 밝혔다.최지만은 KBO를 거치지 앟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기 때문에 2년 간의 유예 기간을 거쳐야 한다. 최지만은 보충역으로 군 복무를 한 뒤 KBO 드래프트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최지만은 은퇴 후에는 KBO 리그에서 지도자 생활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최지만은 일본프로야구(NPB) 진출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최지만이 KBO 데뷔를 고려하게 된 것은 현재 상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는 물론이고 스플릿 또는 마이너리그 계약 제의가 없었을 수 있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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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반년 만에 마운드 복귀' 이의리의 부활, KIA 타이거즈의 새로운 희망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토종 선발 이의리(22)가 지난해 왼쪽 팔꿈치 인대 수술 이후 놀라운 회복세를 보이며 2025시즌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부상 극복을 넘어 투지와 열정의 귀감이 되고 있다.지난해 6월, 이의리는 왼쪽 팔꿈치 인대 수술로 시즌을 조기 마감해야 했다.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 현장을 TV로만 지켜봐야 했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더 강한 의지로 재활에 전념했다. 팀의 우승을 멀리서 응원하며 "내년엔 더 확실하게 우승할 수 있도록 힘을 싣자"고 다짐했다.겨울 내내 꾸준한 재활 훈련을 거쳐 이의리는 수술 반년 만에 마운드에 다시 설 준비를 마쳤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1차 스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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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천천히 하자' 신민재 '들이대는' LG 키스톤 콤비
LG 트윈스의 내야 수비 사령관 오지환이 지난해 준플레이오프 충돌 장면을 회상하며 신민재와의 수비 호흡을 되짚었다. 19일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오지환은 당시 상황을 차분히 설명했다. 작년 10월 9일 준PO 4차전, 연장 11회말 무사 만루에서 심우준의 타구가 정우영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됐다. 오지환은 "센터라인이나 우측으로 타구가 올 것으로 예측했다"며 "굴러가는 타구로 중전 안타를 내주지 않으려 했지만, 신민재가 다가오는 걸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두 선수의 충돌로 경기는 kt의 승리로 끝났지만, 오지환은 신민재를 다독였다. "투수들이 우리를 탓하면 나에게 데려오라고 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수비한 것을 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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