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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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시와 운명의 2차전…'스리백 딜레마' 극복할까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한 울산 HD가 F조 최강으로 평가받는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시를 상대로 승점 확보에 도전한다.김판곤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22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플루미넨시와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치른다.지난 18일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진 울산은 그보다 한 수 위 전력의 플루미넨시를 상대로 적어도 승점은 따내야 16강을 향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플루미넨시는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오른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도르트문트를 2포트로 밀어내고 1포트를 차지한 팀이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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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월드컵 연이은 낙뢰로 경기 중단 속출...2026 월드컵도 우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악천후로 경기 중단 사례가 연이어 나오면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낙뢰 변수'가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 파추카(멕시코)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의 경기는 뇌우가 도시를 강타하면서 97분 동안 중단됐다.잘츠부르크가 1-0으로 앞선 후반 9분 경기가 중단되면서 선수뿐 아니라 관중들도 모두 실내로 대피해야 했다.폭우로 장내 가시거리가 극도로 좁아졌고, 번개가 치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FIFA는 경기 중단 사실을 발표하며 "정해진 안전 규정을 준수하며,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경기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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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참사 후 이게 맞나?' 맨유의 입장권 최대 18만원...팬들은 "배신행위" 격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5-26시즌 입장료를 대폭 올리기로 하면서 팬들의 거센 항의에 직면했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19일(한국시간) "맨유가 다음 시즌부터 처음으로 경기당 약 2만석에 대해 가격 차등제를 시행한다"며 "티켓이 4개 등급으로 분류되며, 최저 등급은 일부 컵대회에만 해당된다"고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EPL 기준으로 카테고리 C에 해당하는 선덜랜드, 울버햄프턴 등과의 경기는 37파운드(약 6만8천원)부터 판매되지만, 아스널,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토트넘 등 카테고리 A 경기는 최고 97파운드(약 18만원)까지 책정된다.지난 시즌 올드 트래퍼드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티켓은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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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불법촬영 혐의 항소심...피해자 측 엄벌 요구
불법 촬영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축구선수 황의조(33)의 2심 재판에서 피해자 측이 엄벌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조정래 진현지 안희길 부장판사)는 19일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황씨의 2심 첫 공판을 열었다.앞서 1심은 황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는 등의 이유로, 황씨 측은 형이 너무 무겁다는 이유로 항소했다.황씨 변호인은 "황씨가 반성하고 있고 전과가 없는 점, 그동안 축구선수로 생활했고 국가대표로 열심히 산 점 등을 고려했을 때 1심 형은 무겁다"며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검찰은 1심에서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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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공격수' 첼시 무드리크, 금지 약물 혐의로 징계 위기...최대 4년 출전 정지
첼시의 우크라이나 공격수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도핑 규정 위반 혐의로 징계 절차에 돌입했다.18일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무드리크(24)의 도핑 규정 위반 혐의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사하는 과정에 착수했다.FA는 "무드리크가 금지 약물 검출 또는 사용 혐의로 기소됐다.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이므로 추가 언급은 어렵다"고 발표했다.무드리크는 지난해 12월 채취한 소변 검체에서 금지 약물 멜도니움에 대한 양성 반응이 나와 이후 잠정 출전 정지 조치를 받았다. 멜도니움은 혈류량을 늘려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성분이다.무드리크는 "의도적으로 금지 약물을 사용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FA의 공식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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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5년 만의 5연승 도전...15경기 무패로 K리그1 선두 독주
최근 가파른 상승세로 프로축구 K리그1 선두를 질주하는 전북 현대가 5년 만의 5연승을 정조준한다.전북은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전북은 최근 K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이다.지난달 27일 대구FC와의 경기(4-0 승)부터 최근 4연승을 달린 것을 포함해 15경기 연속 무패(11승 4무) 행진을 펼치고 있다.K리그1 팀 중 이번 시즌 처음으로 4연승을 올린 전북은 승점 40고지도 가장 먼저 밟으며 선두(승점 41)를 지키고 있다.특히 17일 수원FC와의 19라운드에서는 전반 두 골을 먼저 내줘 무패 행진이 끊길 위기에 놓였으나 후반 3골을 몰아치며 3-2 대역전승으로 기세가 하늘을 찌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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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에스파뇰 GK 가르시아 395억 영입...6년 계약
올여름 한국 방문을 앞둔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가 동네 라이벌 에스파뇰의 골키퍼 주안 가르시아(24·스페인)를 전격 영입했다고 발표했다.바르셀로나는 1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르시아의 영입을 공개하며 "에스파뇰측에 가르시아의 바이아웃 조항 금액인 2천500만 유로(약 395억원)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구단은 "가르시아는 20일 클럽 사무실에서 비공개 계약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계약 기간은 2025-26시즌부터 2031년 6월 30일까지 총 6시즌"이라고 발표했다.신장 191cm의 가르시아는 바르셀로나와 같은 카탈루냐 지역을 연고로 하는 라이벌 에스파뇰의 핵심 골키퍼로 활약해왔다.에스파뇰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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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클럽 월드컵 첫 패배 털고 재정비...22일 플루미넨시와 운명의 2차전
K리그 대표 울산 HD가 2025 FIFA 클럽 월드컵 개막전 패배의 충격을 딛고 브라질 강호 플루미넨시와의 운명적 2차전을 향한 재정비에 돌입했다.울산은 현지시간 17일 밤 11시 30분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전용기에 몸을 맡긴 채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베이스캠프로 복귀했다. 18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팀 훈련에서는 명확한 역할 분담이 이뤄졌다.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마멜로디 선다운스에 0-1로 무릎 꿇은 출전 멤버들은 실내 회복 훈련으로 컨디션 조절에 집중했다. 반면 벤치를 지킨 선수들은 정규 훈련 메뉴를 완주하며 기회를 노렸다.팀 내 유일한 예외는 수비 중추 서명관이었다. 그는 마멜로디전 후반 33분 왼쪽 허벅지 통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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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 재활 끝' 조규성, 미트윌란 훈련장 복귀...2025-2026시즌 재기 시동
지난해 무릎 수술 합병증으로 시즌 전체를 날린 조규성이 마침내 환한 미소를 지으며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은 18일 SNS를 통해 7월 개막하는 2025-2026시즌을 앞두고 시작된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미트윌란이 전한 사진과 영상 속에는 반가운 인물이 있었다. 바로 12개월 넘게 재활에만 매달려온 스트라이커 조규성(27)이었다.조규성은 지난해 5월 27일 실케보르와의 리그 최종전 이후 평소 불편했던 무릎 수술을 받았지만 합병증이 발생하면서 2024-2025시즌을 통째로 놓쳐야 했다.이날 공개된 모습에서 조규성은 환하게 웃으며 V자 포즈를 취하고 훈련장에 도착했고, 사이클을 타며 하체 강화 운동에 집중하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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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월드컵 5회 우승' 레알 마드리드, 사우디 알힐랄과 1-1 무승부...체면 구겨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최다 우승팀(5회)인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올해 대회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과 비기며 체면을 구겼다.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알힐랄과 1-1로 비겼다.클럽 월드컵은 물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3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15회)에서 모두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진 레알 마드리드로선 아쉬움이 남는 무승부였다.카를로 안첼로티(이탈리아) 감독이 브라질 대표팀으로 떠난 뒤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사비 알론소 감독도 데뷔전에서 웃지 못했다.현행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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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스리백 전술 무력화한 마멜로디..."킥오프 1시간 지연으로 대응책 마련"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첫판부터 울산 HD를 1-0으로 꺾은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의 미겔 카르도주 감독은 킥오프가 1시간 5분 지연된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김판곤 울산 감독이 스리백을 사용할 것이라 예상하지 못한 가운데 킥오프가 늦어져 전술을 점검할 기회를 잡았기 때문이다.카르도주 감독은 지난 18일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보통 (울산은) 풀백을 낮게 배치하고, 포백을 썼는데 오늘은 파이브백이었다"며 "(킥오프 지연으로) 전술과 경기 플랜을 조정할 시간을 벌었다"고 말했다.그간 포백을 토대로 공 점유율을 끌어올렸던 울산은 이번 대회는 폴란드 출신 센터백 밀로시 트로야크를 중심으로 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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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뛴' 광주, 제주 1-0 제압...5경기 만에 승리 따내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10명이 싸우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제주 SK FC의 4연승을 저지하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광주는 1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 진땀승을 거뒀다.최근 4경기(2무 2패) 연속 승리가 없었던 광주(승점 27)는 5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6위로 올라섰고, 9위 제주(승점 22)는 연승 행진을 3경기에서 멈추고 말았다.광주는 전반 14분 이강현이 골그물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로 골이 취소되는 아쉬움을 맛봤다.후방에서 민상기가 내준 공을 잡은 헤이스가 페널티지역 왼쪽 사각에서 컷백으로 이어주자 이강현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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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거취 8월 이후...토트넘 한국 방문 완료 후 결정될 듯
이적설에 휩싸인 '캡틴' 손흥민(32)의 거취가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친선전 방한 이후에 결정될 거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영국 BBC는 "토트넘의 방한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는 손흥민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18일(한국시간) 보도했다.BBC는 "손흥민이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지만, 떠난다고 하더라도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 이후로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구단은 투어 주최 측과 사이에 문제가 발생할 위험을 피하기 위해 손흥민이 투어에서 빠지는 상황은 피하려고 할 것"이라고 전했다.토트넘은 올여름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를 한다.7월 31일 홍콩에서 아스널과 경기를 치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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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미넨시·도르트문트 남았는데' 울산, 마멜로디에 0-1 패배...16강 험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선 울산 HD가 필승을 다짐했던 첫판부터 패하면서 16강을 향한 여정에 그림자가 드리웠다.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울산은 0-1 패배라는 아쉬움 가득한 결과를 받았다.이날 패배가 뼈아픈 건 울산이 F조에서 상대하는 세 팀 가운데 마멜로디가 그나마 약체로 평가받기 때문이다.32개 팀 전력을 분석한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마멜로디를 26위, 플루미넨시를 21위, 도르트문트를 7위로 평가했다.울산은 이 평가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대회 첫 경기부터 0-10으로 대패한 오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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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승격팀 번리와 EPL 2025-2026시즌 개막전
유로파리그 챔피언' 토트넘 홋스퍼가 승격팀 번리와 대결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25-2026시즌을 연다.EPL 사무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총 38라운드, 380경기의 2025-2026시즌 리그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손흥민이 지난 시즌 주장을 맡은 토트넘은 번리와 오는 8월 16일 오후 11시 홈 경기로 개막 라운드를 치른다.토트넘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퍼리그 우승으로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하지만 EPL에서는 20개 팀 가운데 강등권(18∼20위) 바로 위인 17위에 그치는 등 최악의 시즌을 보낸 터라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해임하고 같은 EPL 소속 브렌트퍼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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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출신' 고영준, 세르비아 떠나 폴란드 명문 자브제 이적...2028년까지
포항 스틸러스 출신 공격수 고영준이 세르비아를 떠나 폴란드 명문 클럽으로 새 둥지를 옮겼다.구르니크 자브제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영준(23)이 FK 파르티잔(세르비아)에서 자브제로 완전 이적했다"며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 30일까지"라고 발표했다.루카시 밀리크 스포츠 디렉터는 고영준에 대해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라며 "우리 팀에 다양한 전술적 선택권을 제공할 선수"라고 평가했다.그는 "겨울 이적시장부터 고영준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며 "자브제 역사상 첫 한국인 선수인 고영준이 성공적으로 적응해 팀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0년 포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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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막은 마멜로디 골키퍼, 클럽월드컵서 '8초룰' 위반 첫 사례
골키퍼가 공을 잡은 후 8초 넘게 플레이를 재개하지 않으면 상대 팀에 코너킥을 주도록 개정된 축구 경기 규칙의 첫 적용 사례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나왔다.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 울산 HD-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에서다.전반 36분 마멜로디의 이크람 레이너스에게 결승을 내주고 0-1로 진 울산은 후반 38분 코너킥을 얻었다. 남아공 국가대표이기도 한 마멜로디 골키퍼 론웬 윌리엄스의 '8초 규칙' 위반 때문이었다.프랑스 국적의 클레망 튀르팽 주심은 윌리엄스가 공을 잡은 뒤 8초가 지나자 울산에 코너킥을 차도록 했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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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떠나는 게 맞다' 명분도 생겨, 이젠 실리 첑겨야...토트넘과는 루비콘강 건너, 잔류할 명분도 실리도 없어
손흥민의 거취 문제가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토트넘 잔류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독일행 등 온갖 루머들이 난무하고 있다. 토트넘의 코리아 투어가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는 보도도 있다.분위기는 잔류보다 결별이 유력해보인다.사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더이상 추구할 게 없다. 숙원이었던 우승컵도 들어올렸고, 10년이나 뛰며 토트넘 레전드가 됐다. 시간이 흐를수록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을 보는 시선이 따가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잔류할 명분도 없다. 결별한다면 지금이 적기인 이유다.유로파리그에서의 우승으로 손흥민은 떠날 명분이 생겼다. 이젠 실리를 챙길 때다. 마침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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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우승했는데' 포스테코글루 경질...레비 토트넘 회장 "감정적으로 어려웠다"
토트넘 홋스퍼 대니얼 레비 회장이 17년 만에 트로피를 안겨준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배경을 설명했다.레비 회장은 18일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안지 임명을 후회하지 않으며 그에게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 첫 시즌 리그 5위 성과를 거뒀고, 두 번째 시즌에는 트로피 획득으로 기쁨을 선사했다"고 평가했다.하지만 그는 "우리는 모든 대회에서 경쟁력을 보여야 한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며 "감정적으로는 힘든 선택이었지만 클럽을 위한 올바른 판단이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토트넘은 2024-2025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서 정상에 올랐다.그러나 EPL에서는 강등권인 17위에 머물며 극명한 대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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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국 리그 경험' 카를로스, 대구FC 합류...요시노 대체
K리그1 대구FC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카를로스(29)를 영입했다고 18일 발표했다.브라질과 이탈리아 이중국적자인 카를로스는 2016년 브라질 론드리나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해 코린치앙스(브라질), 두나브(불가리아), 스포르팅(포르투갈), 폴리 이아시(루마니아) 등에서 활약했다.최근에는 아제르바이잔 아라스나흐츠반에서 2024-2025시즌 14경기를 소화했다.대구 구단은 "카를로스는 키 183㎝, 몸무게 72㎏의 견고한 피지컬과 풍부한 활동량을 기반으로 경기 내내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미드필더다. 안정감 있는 패스와 게임 운영 능력도 뛰어나다"며 "요시노(일본 세레소 오사카)의 떠남으로 생긴 중원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즉전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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