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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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396] 사이클에서 왜 '옴니엄'이라 말할까
사이클은 공식 국제 언어로 영어와 프랑스어를 채택하고 있다. 실제 경기 용어는 영어보다는 프랑스어가 훨씬 더 많다. 사이클 발상지는 영국이지만 프랑스에서 공식적인 경기 역사가 더 오래됐기 때문이다. 사이클 경기는 1869년 프랑스 파리와 루엔을 잇는 코스를 달린 경기가 처음이며, 그 후 1893년 미국 시카고에서 제1회 선수권 대회 이후, 1896년 제1회 아테네 올림픽 대회를 제외하고 줄곧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왔다. (본 코너 1381회 왜 ‘사이클’을 ‘자전거’라고 말할까‘ 참조)사이클 전용 경기장을 뜻하는 벨로드롬(‘Velodrome)도 프랑스어이다. 추발을 의미하는 영어 ‘Pursuit’는 추월한다는 의미를 가진 프랑스어 ‘Pour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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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2연승 기쁘지만 방심은 금물"...틸리카이넨 "5차전 다시 천안으로"
남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 2차전 승리를 지휘한 현대캐피탈의 필립 블랑 감독은 2연승 기쁨을 표현하면서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블랑 감독은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3-1 승리를 이끈 뒤 인터뷰에서 "이겨서 기분 좋다"면서도 "2세트 (듀스 대결 패배) 때 보여준 모습이 조금 걱정된다. 그걸 잘 학습해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역대 19차례 챔프전 중 1, 2차전을 잡은 팀이 10번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현대캐피탈로선 챔프전 우승 100% 확률을 잡은 셈이다.앞으로 3, 4, 5차전 중에서 현대캐피탈이 1승만 추가하면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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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승 달성' 휴스턴 로키츠, 5년 만에 NBA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휴스턴 로키츠가 정규시즌 50승 고지를 넘어서며 2020년 이후 5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로키츠는 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에서 유타 재즈를 143-105로 압도적인 차이로 격파했다.이번 승리로 휴스턴은 시즌 성적 50승 27패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특히 정규리그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7위 LA 클리퍼스(44승 32패)와의 격차를 5.5경기로 벌리며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NBA에서는 각 콘퍼런스 상위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7~10위 팀은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경쟁한다. 클리퍼스가 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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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나이 우승 오준성, WTT 인천 32강서 1회전 탈락
최근 급상승세를 보이던 한국 탁구 유망주 오준성(수성 방송통신고)이 홈 대회에서 예상 밖 이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오준성은 3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인천 2025' 남자단식 32강에서 독일의 베테랑 드미트리 오브차로프(36)에게 1-3(4-11, 11-4, 4-11, 7-11)으로 패했다.이번 패배로 지난주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대회에서 올해 한국 선수 최초 우승을 차지했던 오준성의 2연속 우승 도전은 무산됐다. 첸나이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36위에서 20위로 16계단이나 수직 상승했지만, 세계 21위 백전노장의 노련함을 넘지 못했다.오준성은 첫 게임을 내준 뒤 2게임에서 자신의 주무기인 강력한 드라이브 공세를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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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안양, 레드이글스 5-1 완파하며 챔피언십 우승 '매직넘버 1'
안진휘와 강민완의 득점포를 앞세운 HL안양이 레드이글스를 완파하며 통산 9번째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안양은 3일 홈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파이널(5전 3승제) 3차전에서 레드이글스를 5-1로 제압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HL안양은 세 시즌 연속 통합 우승(정규리그 1위·플레이오프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이날 경기의 주역은 주장 안진휘와 강민완이었다. 안진휘는 결승골을 포함해 1골 2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강민완은 2골을 터트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앞둔 골키퍼 맷 달턴은 31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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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김채오·엄하진·김다영 여자부 각 체급 정상
김채오(안산시청), 엄하진(구례군청), 김다영(괴산군청)이 2025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여자부 각 체급에서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3일 강원 평창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에서 김다영은 무궁화장사(80kg 이하) 결정전에서 이 체급 26차례 제패 기록을 보유한 '절대강자' 이다현(부산광역시씨름협회)을 2-0으로 제압하고 황소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김다영은 결정적인 순간에 덧걸이로 1판을 따낸 뒤, 2판에서는 끌어치기 기술을 성공시키며 완승을 거뒀다.국화급(70kg 이하)에서는 엄하진이 팀 동료인 김주연(괴산군청)을 상대로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개인 통산 16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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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cm 차이로 라이벌 꺾은 김장우, 김해 육상대회 세단뛰기 정상
김장우(국군체육부대)가 올해 첫 전국규모 육상대회에서 숙적 유규민(용인시청)을 극적으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김장우는 3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김해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남자 세단뛰기 결선에서 16m32를 기록, 16m25의 유규민을 7cm 차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5차 시기까지는 16m25를 기록한 유규민이 선두를 달렸으나, 김장우가 마지막 6차 시기에서 16m32를 뛰어내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두 선수는 한국 세단뛰기를 이끄는 대표 주자들이다. 유규민은 한국 역대 2위 기록(16m91)을 보유하고 있으며, 김장우는 16m85로 역대 3위 기록을 갖고 있다. 이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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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기 파울 사태' 이관희 120만원, 박인웅·구탕 각 100만원 제재금
KBL이 최근 삼성-DB 경기에서 발생한 선수들 간 물리적 충돌 사태와 관련해 관련 선수들에게 제재금을 부과했다.KBL은 3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30기 제11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원주 DB의 이관희에게 총 12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파울로 50만원, KBL 비방행위로 70만원이 각각 책정됐다.재정위는 또한 DB의 박인웅과 삼성의 저스틴 구탕에게도 '경기장에서 선수 상호 간 자극적 언행 및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파울'을 이유로 각각 1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이번 징계는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DB 경기 도중 발생한 충돌 사태와 관련된 것이다. 당시 DB가 37-33으로 앞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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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전설' 유남규 딸 유예린, 실업 명문 포스코인터내셔널 입단
한국 여자 탁구의 차세대 기대주 유예린(17)이 실업 명문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 본격적인 프로 선수 경력을 시작한다.유예린은 3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본사에서 입단식을 가졌다.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탁구 전설' 유남규 감독의 딸로, 한국 여자 탁구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는 유망주다.화성도시공사 유스팀 출신인 유예린은 지난해 11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19세 이하(U-19)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의 사상 첫 우승을 이끌었다. 2003년 대회 출범 이후 남녀 통틀어 한국 최초의 단체전 우승 쾌거였다.특히 유예린은 '세계 최강' 중국과의 준결승에서 1단식과 마지막 5단식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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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10일 개최...6개 팀 감독·선수 참석
한국프로농구(KBL)가 오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KBL센터 5층 교육장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고 4월 3일 발표했다.이번 미디어데이에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6개 팀의 감독과 주요 선수들이 참석해 플레이오프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정규리그 1·4·5위 팀, 2부에서는 2·3·6위 팀 감독과 선수들이 차례로 나설 계획이다.현재 참석이 확정된 팀과 인물은 서울 SK의 전희철 감독과 자밀 워니, 수원 kt의 송영진 감독과 허훈, 창원 LG의 조상현 감독과 유기상, 울산 현대모비스의 조동현 감독과 이우석,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강혁 감독과 샘조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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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역전승 이끈 김연경..."마지막 무대가 대전 충무체육관이 되길 희망한다""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이 끝난 뒤 김연경(35·흥국생명)은 "약간 울컥하고 뭔가 차오르는 게 느껴졌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지난 2005-2006시즌 V리그에 데뷔해 곧바로 우승을 경험하고, 일본과 튀르키예 리그를 거치며 세계 최고의 여자배구 선수로 활약했던 그는 눈물이 많은 선수가 아니었다.올 시즌이 끝나고 코트를 떠나는 김연경은 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22점을 내는 활약 속에 세트 점수 3-2(23-25 18-25 25-22 25-12 15-12) 승리를 이끌었다.김연경은 2세트까지 4득점, 공격성공률 18.18%에 그쳤으나 3세트부터 5세트까지 혼자 18점을 몰아쳐 짜릿한 '리버스 스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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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한양대, 2025 KUSF 대학배구 U-리그 나란히 첫 승
인하대와 한양대가 2025 KUSF 대학배구 U-리그에서 나란히 첫 승을 올렸다. 인하대는 3일 인천 인하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대부 A조 예선에서 경상국립대를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공략해 세트스코어 3-0(25-13, 25-18, 25-17)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B조의 한양대도 우석대를 맞아 안정된 경기력을 발판으로 삼아 3-0(25-10, 25-17, 25-14)으로 따돌리고 첫 승을 낚았다. ◇3일 전적▲남대부 A조 예선인하대(1승) 3(25-13, 25-18, 25-17)0 경상국립대(1패)▲동 B조한양대(1승) 3(25-10, 25-17, 25-14)0 우석대(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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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치킨, 그레츠키 NHL 최다골 기록까지 3골 남았다...허리케인스전 만회골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를 대표하는 러시아 출신 골잡이 알렉스 오베치킨(39·워싱턴 캐피털스)이 'NHL 전설' 웨인 그레츠키가 보유한 통산 최다골 기록 경신까지 3골만을 남겨두게 됐다.오베치킨은 4월 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의 레노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HL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0-4로 뒤진 2피리어드 종료 직전 한 골을 기록했다.오베치킨은 파워플레이(상대 반칙으로 인한 수적 우세) 상황에서 제이컵 치크런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슬랩샷으로 상대 골리의 다리 사이를 뚫었다.이로써 통산 892골을 기록한 오베치킨은 그레츠키가 보유한 NHL 최다 기록(894골)까지 단 3골만을 남겨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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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 빌리진킹컵 지역 예선 참가차 인도 출국
한국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단이 국가대항전인 빌리진킹컵 지역 예선 대회 출전을 위해 인도로 출국했다.조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은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인도 푸네에서 열리는 2025 빌리진킹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그룹 대회에 참가한다.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 대만, 홍콩, 뉴질랜드, 태국 등 6개국이 출전하며, 상위 2개국이 올해 11월에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은 백다연(295위·NH농협은행), 박소현(301위·강원도청), 이은혜(385위·NH농협은행), 정보영(673위·안동시청), 김다빈(복식 848위·강원도청)으로 구성됐다. 장광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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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실바와 재계약 타결...V리그 외국인선수 재계약 주목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외국인 거포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와 일찌감치 재계약에 합의하면서 실바의 뒤를 이어 원소속팀에 남을 선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GS칼텍스는 2일 실바와 재계약 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고 전했다.올 시즌 32경기에서 1천8점을 뽑아 2년 연속 득점왕에 오르며 공격종합 3위(성공률 45.77%)와 서브 1위(세트당 0.484개)의 활약을 펼친 실바와 3년째 동행을 선택한 것이다.GS칼텍스는 올 시즌 7개 구단 중 6위로 아쉽게 시즌을 마친 만큼 최고의 공격력을 인정받은 실바를 앞세워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실바가 5월 6∼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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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H리그, 부산시설공단이 SK슈가글라이더즈 전승 우승 저지할까?
핸드볼 H리그, 부산시설공단이 SK슈가글라이더즈 전승 우승 저지할까?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제6매치 네 경기가 열린다.여자부는 팀당 2경기씩만 남겨 놓은 지금까지도 2위부터 5위까지가 확정되지 않았다.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2위는 물론, 준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할 3, 4위도 여전히 오리무중이다.△4일 저녁 8시 서울시청(8승 4무 7패, 승점 20점 4위) vs 대구광역시청(2승 1무 16패, 승점 5점 7위)4일 저녁 8시에는 4위 서울시청(8승 4무 7패, 승점 20점)과 7위 대구광역시청(2승 1무 16패, 승점 5점)이 맞붙는다. 상대 전적에서는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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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소년 대상 프로스포츠 경기관람권 지원 사업 추진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함께 제63회 스포츠주간을 맞이해 취약계층의 스포츠 여가 문화 확산을 위한 ‘유·청소년 대상 프로스포츠 경기관람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으로 스포츠강좌이용권 및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수혜자를 비롯해 학교(가정) 밖 청소년, 탈북 유·청소년,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 등 다양한 유·청소년 대상자들에게 프로스포츠 경기관람 기회가 제공된다.체육공단은 프로스포츠 종목(야구·축구·농구·배구) 경기의 예매권을 1인당 최대 4매(1인 2만 원 이내, 4인 가족 기준), 총 30,000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관람(1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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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H리그, 인천도시공사 3연승으로 3위 싸움 재점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제4매치 네 경기가 열린다.△4일 오후 6시 하남시청(11승 3무 9패, 승점 25점 3위) vs 충남도청(3승 3무 17패, 승점 9점 6위)4일 오후 6시에는 3위 하남시청(11승 3무 9패, 승점 25점)과 6위 충남도청(3승 3무 17패, 승점 9점)이 대결한다. 상대 전적에서는 3승 1무로 하남시청이 앞섰다.하남시청은 2위 싸움을 벌이는 사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나 싶었는데 내리 4연패를 기록하면서 4위 인천도시공사에 쫓기는 상황이 됐다. 남은 두 경기 중 한 경기만 이겨도 3위가 확정되기에 유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남자부 경기는 승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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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WTT 챔피언스 인천 32강서 미국 릴리 장에 3-0 완승...16강 진출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안방 대회에서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하고 16강에 올랐다.세계랭킹 10위 신유빈은 2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인천 2025' 이틀째 여자단식 32강에서 미국의 릴리 장(세계 23위)을 3-0(11-3 11-9 11-4)으로 완파했다.이로써 신유빈은 16강에 올라 팀 선배 이은혜(대한항공)를 3-2로 꺾은 사마라 엘리자베타(루마니아)와 8강 진출을 다툰다.신유빈은 첫 게임을 11-3으로 가볍게 따낸 뒤 2게임도 공방 끝에 이겨 게임 스코어 2-0으로 앞섰다.신유빈은 여세를 몰아 3게임을 11-4로 가져오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앞서 열린 경기에서 김나영(포스코인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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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3점포 12방 화력쇼...소노 꺾고 연패 탈출
KCC는 4월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98-85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8위 KCC는 연패를 끊고 시즌 18승 33패를 기록했다. 반면 소노는 4연패에 빠지며 16승 35패에 머물렀다.KCC는 전반전을 51-44로 앞선 채 마쳤으나, 3쿼터에서 위기를 맞았다. 3쿼터 내내 집중력이 흐트러진 KCC는 리바운드를 단 2개만 잡아내는 부진을 보였고, 필드골 성공률도 39%에 그쳤다.반면 소노는 70%가 넘는 슛 성공률로 빠르게 추격했고, 쿼터 종료 직전 디제이 번즈 주니어의 자유투 두 개로 71-70을 만들어 역전에 성공했다.하지만 KCC는 4쿼터 중반 반격에 나섰다. 김동현과 도노반 스미스의 연속 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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